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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2172

배, 저승으로 가는 기차 1922년 하워드 카터 Howard Carter가 투탕카멘 묘에서 발견한 알라바스터 배 alabaster ship다.   알라바스터[설화석고] 상자에 담은 이 모형 선박은  고대 이집트 조각 수준을 잘 보여준다. 고대 이집트 사람들한테 배는 사후세계로 여행을 상징했다. 죽음을 또 다른 세계로의 여행으로 간주한 셈이며, 배는 그것으로 가는 탈것이었다. 이는 거의 모든 문화에서 광범위하게 발견되는 상징 장치이기도 하다. 간단히 말해 저 배는 명기明器다. 실제 발견 지점도 껴묻거리 공간이다. 라바스터 배는 상자와 함께 저승에 있는 어린 파라오를 섬겨 영원한 바다를 안전하게 통과하게 할 것 같았다.From the Tomb of Tutankhamun (KV62). Valley of the Kings, West T.. 2024. 7. 21.
자료를 기증해본 학예사가, 기증도 잘 받는다. by 심민호 한국족보박물관 학예연구사 네번째 문화유산 나눔 박물관 학예사로 우리 박물관에서 가지지 못한 자료를 많은 국민의 기증에 의해 수집하고 전시하고 있다. 학예사는 수집을 좋아하는 성향의 사람이 많기도 하지만, 수집가는 아니다. 학예사가 자신이 근무하는 박물관의 수집 대상이 되는 자료를 수집하는 행위는 이해충돌 방지법에 저촉되는 동시에 학예사 윤리 규정을 위반할 소지가 많다. 학예사가 개인 수집가로 활동하게 되면 박물관이 소장해야할 자료를 업무상 알게 된 정보를 바탕으로 선취하여 소속 기관을 상대로 이익을 창출하는 행위를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학예사는 물욕을 버려야 한다. 나는 공무원 힉예사의 길에 발을 들이는 첫 의식으로 내가 일하기 시작하는 박물관에 기증을 했다. 한국족보박물관이 개관을 준.. 2024. 7. 21.
바올리baoli or 바브Vav, 가뭄을 이기기 위한 인도의 몸부림 계단우물 360도 뷰 감상은 아래 https://www.google.co.il/travel/entity/key/ChcIm-CrmNasqsKQARoKL20vMDI3ejV4cRAE/photos?ap=EgNDQXcwAA&ei=7mAoZbmgNq-PrcUPvq-iuA4&g2lb=4159845%2C4207876%2C4208993%2C4220293%2C4223281%2C4242898%2C4252106%2C4253230%2C4254153%2C4254308%2C4256748%2C4258168%2C4250437%2C4253015&hl=en&rp=SAI&sa=X&ts=CAEaBAoCGgAqBAoAGgA&utm_campaign=sharing&utm_medium=link&utm_source=htlswww.google.co.il 인도에.. 2024. 7. 21.
파라오, 등 밀어드려요? 람세스 2세 조각상 뒷모습이다. 이태리 타올로 등을 빡빡 밀어드려야겠다. 카이로 이집트 박물관 Close up back detail of the statue of King Ramesses II. At Egyptian museum in Cairo. 2024. 7. 21.
네 신선이 쳐다보 안 보고 제껬다는 울진 월송정越松亭 월송정越松亭 Wolsongjeong 동해를 조망하는 누정 울진 월송정은 관동팔경의 하나로 조선시대 강원도 관찰사 박원종이 연산군 때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하지만 고려말 안축의 취운정기 (1331)에 고려 충선앙 4년(1312) 이미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휠씬 이전에 세워졌음을 알 수 있다. 본래 월송정은 1980년에 새로 세운 지금의 월송정 남서쪽 약 450m 지점에 있었다. 본래의 정자는 없어졌다. 흔히 달과 소나무라 해서 月松이라 알기 쉬우나 이짝은 달을 싫어한듯 소나무를 뛰어넘어 놀기를 좋아한듯 넘을 월 솔 송을 써서 越松이다. 그 이름 유래는 이곡의 동유기. (1349)에 처음으로 나오는데, "소나무 만 그루 가운데에 월송정 이 있는데. 사선四仙이 유람하다가 우연히 이곳을 들리지 않고 지나갔기 때.. 2024. 7. 20.
잘만든 짜가가 초래하는 문제들 이 모습 보고선 예가 불국사로 알고 가시는 분이 의외로 많다. 진짜 불국사를 마주하고선 예도 똑같은 다보탑 석가탑 있네 하는 분도 있다면 믿기는가? 너무 그럴듯하게 만들어도 문제다. 저 모조품 역사도 제대로 정리해야 하는데 경주박물관에서 제대로 정리한 자료가 있는지 모르겠다. 저 분들 경주관광종합개발계획 직접 자손이다. 그 와중에 등장한 것이며 하도 잘만들어서 진짜가 없어지더라도 저 짜가만 살아남으면 진짜를 복원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2024.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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