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2464 문맹률은 근대화에 가장 근접한 지표 이 식자율 변화 추이를 보면, 19세기 후반, 이미 미국이 유럽을 압도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문맹률이 높은데 근대화에 성공한 나라는 역사이래 단 한번도 없었다. 인도는 18세기, 전 세계 GDP의 1/4을 생산하고 있었다. 이렇게 막강한 생산력을 자랑 하던 나라가 왜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을까? 그 이유는 아래 때문이다. 인도는 1900년에 식자율이 10프로가 안되었다. 10명중 1명도 글자를 읽을 수 없었다는 말이다. 동시기 영국의 식자율은 80프로를 넘어 있었고 미국은 90프로를 넘었다. 일제시대에 연평균 몇프로씩 성장을 했다고? 그래서 그게 어쩄다는건가? 문맹률 75프로인 나라라면 몇 프로 성장을 했건 그런 나라를 "근대화가 이루어진 나라"라고는 아무도 부르지 않는다. 식민지 근대화론은 이 1945.. 2023. 3. 27. 학술발표 공고 제 발표가 아래와 같이 있습니다. 【한일관계사학회 제206회 월례발표회】 ■ 일시 : 2023년 4월 8일(토) 오후 2시 ~ 오후 6시 ■ 장소 : 한성백제박물관 B2 세미나실 ■ 사회 : 이훈(한림대) ■ 제1주제 : 최근 제기된 일본인 기원의 3중 구조론에 대해 발표 : 신동훈(서울의대 해부학교실) / 토론 : 주홍규(건국대) ■ 제2주제 : ‘조선 초 조정의 왜구 회유책’론에 대한 비판적 검토 ー태조 6년(1397) 항왜 도주와 군관 처벌을 중심으로ー 발표 : 송종호(방송통신대) / 토론 : 이규철(성신여대) ■ 제3주제 : 『한국수산지』의 해도와 일본 해군의 외방도(外邦圖) 발표 : 서경순(부경대) / 김경록(군사편찬연구소) https://hanilhis.or.kr/27/11727759 한일관계.. 2023. 3. 27. 1948년 제헌국회 선거: 그 최대의 적은? 아시다시피 해방 이후 3년간의 미군정을 끝내고 1948년 5월 10일, 제헌국회 구성을 위한 총선거를 치르고 동년 8월 15일 제 1공화국이 수립되었다. 1948년 제헌국회 당시 미군정이 가장 심각하게 생각한 "성공적 선거의 적"은 무엇이었을 것 같은가? 북한의 방해? 그것이 아니고 미군정은 남한에서 선거가 제대로 치러질지를 심각하게 보고 있었다. 왜냐. 문맹률이 너무 높아서. 해방 직후인 1946년에 좌우합작위원회에서 입법의원을 뽑는 선거가 있었는데 문맹으로 4할이 기권이었다는 것이다. 일단 선거를 치른다고 해도 누가 누군지를 알아야 투표를 할 것 아니겠음? 이 때문에 1948년까지 미군정은 초보적인 한글 교육을 미치듯이 시행했다. 이 시기의 문맹률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는 신문기사가 48년까지 집중적.. 2023. 3. 27. 일제시대 경성제대와 대학령 일제시대에 민립대학과 경성제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을 것이다. 쉽게 말해서 3.1 운동 이후, 민립대학 운동이 일어나자 경성제대를 총독부에서 선제적으로 만들고 더 이상의 논의를 잠재웠다.. 라는 것인데. 이 부분에 대해 사람들이 잘 모르는 부분이 있다. 원래 메이지유신 이래, 일본에는 제국대학만 대학이었다. 제국대학은 경성제대가 생길 때까지만 해도 총 5개가 있었다. 그런데 1919년에 일본에는 "대학령"이라는 것이 생겼다. 이전에는 제국대학만 가능했던 "대학"을 사립대학과 다른 관립대학까지 대폭 늘려 증가시킬 수 있게 만든 것이다. 그 결과 일본에는 제국 대학 이외의 대학이 많이 생겨났다. 당시 조선땅에서 "민립대학"을 만들자고 한 것은 아마 이 "대학령"에 따라 사립대학을 만들자는 의미였을 것이다.. 2023. 3. 27. 조선시대의 보湺 https://www.chosun.com/national/transport-environment/2023/03/27/WZAEQBWN6ZEJNDXYMI4MCWRBZY/ 文때 없애려던 영산강·금강 보, 가뭄에 도움文때 없애려던 영산강·금강 보, 가뭄에 도움 영산강 승촌·죽산보, 금강 세종·공주·백제보가 물 잡아둬www.chosun.com 이에 대한 논란은 조선시대에 대한 인식이 조금만 깊이 있어도 피할 수 있었다고 나는 본다. 조선시대 후기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서 우리 조상들이 모내기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한반도 기후를 어떻게 극복해 냈는지 자세히 알게 되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저작이 필자가 아는 한에서는 아래 저술이다. 김동진 교수가 쓴 이 책은 최근 10년간 역사학계에서 나온 저작물 중 필자에게.. 2023. 3. 27. 식민지반봉건론은 식민지근대화론의 쌍생아다 서로 완전히 정반대로 다른 것 같지만, 실제로는 같은 아버지를 둔 쌍생아라는 말이다. 쉽게 말해서 죽어도 해방 이후 한국사회 혁명적 발전의 결과물은 인정 못하겠다 이건데, 해방 이후 발전은 "식민지반봉건사회"의 팽창일 뿐으로 조만간 외채 때문에 망한다던 나라가 안 망하니 이번에는 반대로 일제시대까지 올라가 실제로 한국사회 근대화의 기원은 일제시대다? 그게 아니라, 한국사회의 제대로 된 발전은 1945년부터 시작이다. 1910년부터 1945년까지의 기간은 시간 낭비였던 기간이고. 한국사회를 냉정히, 팩트에 입각해서 해석하는 제대로 된 논리를 학계에서 좀 보고 싶다. 해방이후에도 문맹률 75프로인 나라에서 근대화가 식민지때 이루어졌다는 게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고!!! 1945년 이후 70여 년간, 민주주의.. 2023. 3. 26. 이전 1 ··· 327 328 329 330 331 332 333 ··· 41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