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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송은의 뮤지엄톡톡458

[국립익산박물관] 불심깃든쇳물, 강원전북철불 국립익산박물관 기획전시 불심깃든쇳물, 강원전북철불 2021.05.25.-08.29.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됩니다. 01. 무엇으로 만들었을까? 02. 어디서 만들었을까? 03. 어떻게 만들었을까? 04. 철불 안 들여다 보기 왜 04번은 물음으로 끝나지 않을까요? 통일하고 싶은 저의 획일적인 생각, 반성합니다.ㅋㅋ 철불 제작 방법으로는 크게 밀랍주조법, 분할주조법이 있다고 합니다. 말그대로 밀랍주조법은 밀랍을 이용해 바깥 모양틀을 일체형으로 만들고, 녹인 밀랍공간에 쇳물을 부어 철불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분할주조법은 바깥 모양틀 각 부분을 따로 만들어 이어 붙이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분할주조법으로 만든 철불은 분할선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전시 보기 전까지 막연히 철불이면 속까지 철로 이루어져.. 2021. 8. 7.
[국립익산박물관] 읽고 싶은 전시실 설명글 2021.08.05. 국립익산박물관 갑자기 가고 싶어서 슝~~하고 다녀 온 국립익산박물관. 박물관 전시를 보면서 유물 뿐만 아니라 제 눈길을 사로잡은 건 전시실 설명글이었습니다. 유물이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 글을 읽으면, 더 어려워지는(?) 글이 있는 반면, 명쾌하게 핵심만 쉽게 적어 놓은 글이 있습니다. 당연히 후자가 더 읽고 싶겠지요! 국립익산박물관 설명글을 보면 3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스토리텔링한 제목을 보면 왠지 읽고 싶어 집니다. 1단계 : 오잉?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 “유리의 달인, 금은의 고수” 2단계 : 어떤 내용의 전시인지 대강 파악할 수 있는 붉은색글 “1,400년 전 유리•금속 공예 장인들이 여기 있습니다.” 3단계 : 더 궁금한 사람들은 차분히 본문을 읽어봐! 왕궁리 궁방유적.. 2021. 8. 6.
국립익산박물관에서 만난 왕궁리유적 2021.08.05. 국립익산박물관 왕궁리유적전시관을 못봤다고 낙담할 게 아니었습니다.국립익산박물관에 가니, 왕궁리유적을 추정하여 복원한 모습, 출토 유물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도 말했지만, 화려한 영상보다 때로는 이런 디오라마(잘 만든 모형)가 전시내용을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전시 내용에 따라 적절하고 효과적인 전시기법을 활용하는게 중요하겠죠! 설명에 의하면 왕실에서 일하던 관인들이 사용하던 화장실일 것으로 추측한다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왕이나 왕비, 가족들은 별도의 요강을 사용했겠지요. 어디 저렇게 남들 다 보는 밖에서 볼일을… 실제 유적지를 보고, 박물관에서 관련된 유물 등을 볼 수 있어 더 관심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또 유물과 더불어 이해를 도울 수 있는 .. 2021. 8. 6.
[익산 왕궁리 유적] 오층석탑 머리 위로 시원한 비가 내렸으면! 2021.08.05. 익산 왕궁리 유적 왕궁리오층석탑 위로 구름이 뭉게뭉게피었습니다. 뜨거운 열기도 식혀줄 겸, 석탑 머리 위로 시원하게 비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맴맴맴 화장실 앞에 이런 문구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백제인이 볼일을 보는 중입니다. 노크 후 이용해 주세요.” 왕궁리유적전시관을 보고 싶었는데, 12월까지 리모델링으로 휴관이라고 합니다. 이런! 유적지 그대로 보기에는 왕궁리유적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상상이 잘 안갔습니다. 왠지 전시관에는 왕궁리 유적을 복원해 놓은 디오라마가 있을 것 같아 가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발굴 유물도 보고 싶었고요. 리모델링 끝나면 맞춰 다시 와야겠습니다. 더운 여름은 역시 유적지이지요?! 다음 코스, 미륵사지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왕궁리유적 전북 익산시 왕.. 2021. 8. 5.
마트에서 아이디어 얻기 마트에서 구경하는 거 좋아하시나요? 그럼 주로 어떤 코너를 좋아하시나요? 이런 큰 쇼핑몰에 가면 신기한 물건들도 많고, 진열도 잘 되어 있어서 박물관 관련 아이디어를 얻을 때도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얻지 안아도, 관심있는 코너에 가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지요. 저는 장난감, 문구류, 그리고 의외로(?) 공구쪽 입니다. 이런 소핑센터를 보면서 쇼핑센터의 마케팅, 홍보력을 박물관에 맞게 받아들여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형 쇼핑몰자체가 전문가들이 모여 “어떻게 하면 홍보가 잘돼서 잘 팔릴리게 할까” “어떻게 하면 우리 브랜드의 가치를 올릴 수 있을까” 등 을 연구한 결과 집합체일 테니깐요. 진열 방법, 위치, 상표 위치, 크기, 색깔, 온도, 매장 노래, 직원들 태도 등~~~! 사실 .. 2021. 8. 5.
자라병 자라 모양을 한 편병. 자라 다리 쪽을 보면 귀퉁이에 구멍이 나 있다. 이 구멍에 끈을 달아 벽에 걸어 두거나 혹은 별도의 망을 만들어 어깨에 멜 수 있게 했다. 자라병 안에 물이나 술을 담아 이동할 때 사용했다. 사진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에 전시된 자라병에 이미지를 연출한 것이다. 2021.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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