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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구석기 동굴이라는데 저짝은 피카소, 이짝은 푸줏간 프랑스 구석기 동굴 벽화로 유명한 쇼베 동굴 Chauvet Cave 벽화 한 장면이라 야생말을 포착한 것이라 한다. 대략 3만6천년쯤 되었다 한다. 저짝은 구석기라 해도 저런 그림 하나로 장사를 해먹는다. 왜? 시각성 때문이다. 저긴 여길 보라 하면 된다. 같은 시각 한반도. 이 양반들은 미술엔 젬병이셨는지 아니면 남기긴 했으나 여러 기후 토양 조건에 사라졌는지 모르지만 먹다 버린 동물뼈랑 돌도끼만 잔뜩 남겨놓아 그걸 시각화하려니 도저히 안 되겠고 이한용 이영덕 안성민 하릴없이 돌만 깨며 이것이 구석기요 하다가 모조리 팔목 인대만 늘어나고 말았으니 개중 성공한 것이 고기는 그때나 지금이나 없어서 못먹을 판인데 구석기 고기 축제라 해서 돌판 만들어 지지는 행사라 뭐 말이야 먹다버린 뼈다귀 쓰다 버린 도구가.. 2024. 5. 3.
학술지 이름과 언어 학술지 이름에서는 "Korean"이라는 명칭을 과감히 빼야 한다. 이런 제목이 해외에서의 투고를 막는다. 그리고 소위 한국학계의 기함급 저널 (flagship journals)들은 모두 영문화 해야 한다. 혹자는 말할지 모른다. 중국과 일본도 학술지는 자국어로 유지한다고. 문제는 한국 학계의 규모다. 우리나라 학계는 주제를 세분화 하면 같은 전공자가 몇명 되지도 않는다. 뻔한 숫자의 동료 학자들 사이에 모여서 이야기 해 봐야 뻔한 질문 응답, 뻔한 논의밖에는 없다. 학술지만이라도 영문화 하고 최소한 그 학술지를 scopus급에는 올려야 한다. 학술지 이름에서 "Korean"이란 이름을 빼 보자. 그리고 폼나는 이름을 붙여 보자. 2024. 5. 3.
로마에도 베르니니? 로마제국에도 베르니니가 있었는가? 이 아폴론 뒤태 꽁지머리 표현을 보면 기가 막힌다. 폼페이 유적 출토품이라는데 보나마나 그리스 오리지널 아마도 대리석 제품을 흉내내서 로마서 청동으로 제작했으리라. 화산재가 청동을 멀쩡히 둔 사실도 유념해얄 성 싶다. 국립나폴리박물관에 있다. Bronze statue of Apollo Saettante found in Pompeii, detail @ National Museum of Naples. 2024. 5. 3.
한국과 일본이 서로를 보는 시각 우리는 일본을 한국에서 문화를 받아간 존재라는 관점에서 그쪽을 본다. 야요이시대와 고분, 아스카시대까지 이어진 한반도 영향력을 생각하면 근거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문제는 이런 시각으로 근대 이전까지를 보고 있다는 것이 문제겠다. 일본은 한국을 아시아적 후진성을 가진 사회라는 관점에서 본다. 스스로 근대화를 성공시켰다는 자부심이 탈아입구론을 낳았고, 일본사는 다른 아시아사와는 다르다는 생각에서 나온 것이다. 양국은 서로를 이런 관점에서 보고 있으니 많은 오해가 있다는 생각이다. 반면에 서로 다른 데도 다른 부분을 인정하지 않는 점도 있다. 근대 이전 소위 지식의 유통이라는 측면에서 양국은 완전히 다른 메카니즘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를 같은 기전에서 작동한 것이라 보다 보니 한국은 일본을 인쇄할 목판도 제대.. 2024. 5. 3.
흑해 연안의 쿠르간 Kurgan "미트리다테스 Mithridates 무덤"으로 알려진 왕가 쿠르간 Kurgan은 흑해 북쪽 크림반도 케르치 Kerch 근처에 있다. 청동기 시대에 유행한 쿠르간은 알타이에서 코카서스, 루마니아, 불가리아에 걸쳐 있다. 이 무덤들은 스키타이인 Scythians, 사르마티아인 Sarmatians, 훈족 Huns, 킵차크인 Kipchaks 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를 반영한다. 고고학자 마리야 김부타스 Marija Gimbutas 는 구리 야금 copper metallurgy 과 말 사육에 능숙한 인도-유럽 원시인들이 이 매장 전통을 시작했다고 제안한다. 후손들, 특히 이란인과 스키타이인들은 이러한 관행을 계속하여 왕들을 위한 대규모 쿠르간을 만들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기원전 천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직경 200.. 2024. 5. 3.
막말 시대의 본격 개막, 그 서곡으로서의 민희진 by 김은영 한국광고총연합회 사무국장막말의 시대 본격 개막.지난주 모든 이슈를 잠재운 민희진 신드롬을 보며사실 관계에 대해선 논할 바가 아니지만, 이제는 정제된 표현의 효용가치가 없어지는 시대가 아닌가 싶다. 막말이 주는 명쾌함, 이해를 돕는 직관적 표현, 사이다 효과 등.막말이 표준어가 되는 시대의 문턱에 서 있다.  교과서나 언론의 표현들이 이제는 관심에서 멀어지고, 설득력도 잃어버린 오늘.타격감이 쎈 막말이 그 자리를 차지해 버렸다. 팩트는 중요하지 않다.재미있으면 그만이다. 이걸 어쩌지.슬슬 내 본색을 드러내야 하나 ? 은근 시대정신에 딱 맞는 말투를 지닌 경상도 출신 일인으로 은근 기대 중이다. *** editor's note *** 저런 전술을 배수진이라 하는데, 그 전술 첨단을 우리 시대 지.. 2024.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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