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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두루 경험해야 할 젊은 인문학도 언젠가 여기 한 번 쓴 듯하지만 최근 젊은이들이 세계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10년 사이에 나라가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을 한다. 필자가 해외에서 한 작업도 그런 곳까지 가본 사람들이 요즘 너무 많은지라 학술적 가치를 빼고 본다면 하나도 대단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이 글은 30대 이하 젊은 인문학도들에게 쓴다. 부디 세계를 많이 경험하고 세계사에서 한국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 한국안에서 우물안 개구리처럼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둥 안 보이는 것도 잘 들여다 보면 보이는 것이 한국문화라는 둥 세계사를 잘 모르면서 아는 척, 대충 인터넷에서 찾아본 지식으로 양념해서 내놓는 그런 인문학 수준을 뛰어 넘어주기 바란다. 한국의 학술풍토는 아직 여러 면에서 더 발전해야 하는데 그 이.. 2024. 3. 28.
중경重慶 관구關口 서한 1호묘 주인은 혜제惠帝 시대 어사御史 “창昌” 서한西漢시대 언제 만들었는지를 밝혀주는 명확한 증거가 노출된 무덤으로는 가장 이른 시기에 속하는 중경重庆 무륭武隆 관구关口 서한1호묘西汉一号墓 발굴소식을 우리 THE HERITAGE TRIBUNE가 전한 적 있거니와 에 묻힌 사람은 혜제惠帝 시대에 관리들 관리한 어사御史를 역임한 “창昌”임이 거의 확실해지는 듯하다. 근자 중국 언론 쪽 보도들을 종합하면 중국고고학회中国考古学会 진한고고秦汉考古 전업위원회专业委员会 주임主任이자 중국국가박물관中国国家博物馆 연구원인 신립상信立祥이 말하기를 이 무덤 출토 고지서告地书를 분석하기 시작한 결과 이런 사실을 추측할 수 있다고 한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전문가들이 무륭武隆에서 머리를 맛대고 검토한 결과 출토 문자 자료에서 명확히 “어사창御史昌” 3개 글자가 적힌 흔적을 .. 2024. 3. 28.
The Pensive Bodhisattvas of Korea pensive Bodhisattva, 7th century, three kingdoms period, national treasure No. 78 pensive Bodhisattva, 7th century, three kingdoms period, national treasure No. 83 Both are housed at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Seoul, South Korea. #금동미륵반가사유상 #반가사유상 2024. 3. 28.
세계에서 가장 긴 화석 나무는? Geology 라는 페이스북 지질학 계통 공개 그룹에서 저 나무 화석을 소개하면서 현재까지 발견된 나무 화석으로는 가장 길다 했으니, 길이가 자그마치 70m란다. 그에 관련 자료들을 검출하니, 이 화석이 화석업계에서는 유명한 듯, 태국 북부 도이 소이 말라이 국립공원 Doi Soi Malai National Park에서 발견되어 그곳에 있다 하며 기네스북 Guinness World Records에 가장 긴 나무 화석으로 2022년 7월에 인증되었다고 한다. 공식 길이는 69.7 미터에 지름 1.8 미터. 이런 화석화한 나무를 규화목이라 하거니와, 이건 나무 분류학상 Koompassia malaccensis Maingay ex Benth. tree 라 한다는데, 문제는 우리는 전연 자라지 않는 까닭에 그에.. 2024. 3. 27.
[무령왕릉의 비밀 결산] 왜 머리는 남쪽에, 부부 위치는 반대? 이를 4회에 걸쳐 분석했으니, 이는 그 어느 누구도 풀지 못했으니 그 이유는 간단해서 누구나 이상하다는 말만 하고, 그 이유를 제대로 물은 적이 없기 때문이다. 무덤에 부인을 합장할 때 남자는 서쪽(오른편)으로 가고, 부인은 흔히 부좌祔左라 해서 왼쪽, 곧 동쪽으로 가야 하는데 왜 무령왕릉은 정반대인가? 나아가 죽은 사람은 죽음을 관장하는 신이 주재하는 북쪽을 향해 머리를 두어야 하는데, 왜 무령왕릉의 경우 부부가 모조리 남쪽을 향해 머리를 두었는가 하는 비밀은 동아시아 세계의 독특한 죽음관을 분석함으로써 명쾌히 풀었다고 본다. 바로 이에서 우리는 현재는 빈소殯所라는 말로 편린을 남긴 빈殯의 중요성을 갈파하고, 이를 키워드로 삼아 그 비밀을 마침내 풀어헤친 것이다. 아래는 연재 목록이다. 각 아티클은 클.. 2024. 3. 27.
[무령왕릉이 봉착한 최대 난제 둘] (4)  미완성으로 끝난 죽음 그렇다면 왜 무령왕릉은 개봉 당시 부부 위치가 바뀌었고, 머리는 북쪽이 아닌 남쪽으로 두었는가? 이 의문은 실은 역발상으로 간단히 풀리는데, 그것이 죽음의 경우는 반대지만, 살아있는 모습이라는 사실이다. 간단히 말해 무령왕과 그의 왕비 모두 살아있는 모습으로 출현한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찌하여 저 부부는 살아있는 모습으로 형상화했는가? 그 해답은 빈殯에 있다. 더 간단히 말해 빈소 그대로의 모습인 까닭이다. 앞서 나는 동아시아 전통 장송 관념에 의하면, 모든 사람은 군주건 나발이건 두 번의 죽음을 맞이하며 이 두 번의 죽음을 거쳐야 비로소 죽음이 완성한다는 말을 했다. 예서 관건이 빈殯이다. 이 빈이란 더 간단히 말하면 생물학적 죽음과 상징으로서의 죽음이 걸치는 기간을 말한다. 완전한 죽음은 저 두.. 2024.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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