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3173 오줌 싸서 고려 현종 낳은 경종비 청상과부 황보씨 (4) 왕실을 뒤흔든 불륜 스캔들 고려사절요 권 제2 성종문의대왕成宗文懿大王 11년(992) 7월, 개경을 뒤흔든 불륜 스캔들이 터진다. 저간의 사정이 어땠는지를 관련 기술을 보면서 추적한다. ○ 가을 7월. 왕욱王郁을 사수현泗水縣으로 유배보냈다. 왕욱은 태조의 8번째 아들로서 그의 집이 경종景宗비 황보씨皇甫氏 집과 서로 가까웠다. 경종이 훙서하자 그 비가 궁 밖으로 나와 머물렀는데, 일찍이 곡령鵠嶺에 올라가 오줌을 누었더니 오줌이 온 나라에 흘러 넘쳐 온통 은빛 바다로 변해버리는 꿈을 꾸었다. 꿈을 점 쳐보니 말하기를, “아들을 낳으면 곧 왕이 되어 온 나라를 다스릴 것이다.”라고 하였다. 비가 말하기를, “내가 이미 과부가 되었는데 어떻게 아들을 낳겠는가. ”라고 하였다. 후에 왕욱과 마침내 사통하여 임신을 하게 되었으나 사람들이 감.. 2024. 1. 14. 왕의 부인임에도 능陵에 묻히지 못하다 의 축, 임금 현종顯宗(992~1031)에게는 13명의 왕후와 후궁이 있었다. 그중 원목왕후元穆王后 서씨徐氏(?~1057)라는 이가 있다. 이천 서씨로 내사령內史令 서눌徐訥(?~1042)의 딸이고, 세 치 혓바닥으로 거란 군사를 되돌린 서희徐熙(942~998)의 손녀다. 현종과 1022년(현종 13) 혼인하였으니 아마 1000년~1005년 어간에 태어나지 않았을까 싶은데, 현종보다는 26년을 더 살았다. 그가 죽자 문종은 이런 명을 내린다. 후비 열전을 보면..... 문종文宗 11년(1057) 5월에 죽자 ... 또 제制를 내려 명하기를, “흥성궁주興盛宮主의 화장火葬을 마치면 해당 관청에 명하여 타고 남은 유골을 묻고 능을 두며 시위侍衛할 관리와 능을 지킬 민호民戶를 정하여 각 절기[歲時]마다 제사를 받.. 2024. 1. 14. [독설고고학] 한국 일본 고고학도들이 암포라를 연구했으면? 지금쯤 뭘 어찌하고 있을까? 뭘 어찌해? 지금도 그림 그리면서 실측을 해야, 손맛을 봐야 고고학 제맛을 안다 헛소리 찍찍 해 대고 물건을 많이 만져봐야 고고학을 제대로 한다 헛소리 찍찍하며 저 시대별 변천 주구장창 200년 동안 계속 그려대면서 양식 변천이 어떻고 지역별로는 또 어떤 차이가 나니 이건 로마식 암포라요 이건 아테네식 암포라요 이딴 놀음 계속계속 주구장창하다가 지금도 할 것이요 저 중에서 유행을 민감히 반응하는 어떤 거 하나 콕 집어내서 이건 졸라 중요하니 표지 유물이라 하면서 이건 장경長頸 암포라요 이건 바닥이 편평한 평저平底요 이건 손잡이가 달렸으니 파수부把手附요 하는 이딴 놀음한다고 정신 팔렸을 것이라 보면 대과 없다. 왜? 한국고고학과 일본고고학이 배워 쳐먹은 게 그딴 거 밖에 없기 .. 2024. 1. 14. The Rise and "Fall" of the Kingdom The rise and fall 어쩌구 붙은 책들이 있다. 가장 대표적이고 선구적인 것이, The Rise and Fall of the Roman Empire-. 그리고 이러한 책을 흉내를 낸 것이, The Rise and Fall of the Third Reich. 이런 책들은 흥망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사실 잘나가는 놈이 왜 잘나가는가는 하나도 궁금하지 않다. 그게 왜 궁금한가. 잘난 놈이 잘 산다는데. 중요한 것은 왜 잘 나가던 놈이 멸망하는가 하는 것에 있다. 이런 것을 "멸망학"정도로 이름 붙일 수 있을지 어떨지 모르겠느데,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Collapse: How Societies Choose to Fail or Succeed 라는 책도 이름은 다르지만 바로 이러한 멸망학의 한 부류라 할수.. 2024. 1. 14. 드루와! 거란을 농락하는 고려 몇 차례 걸친 고려 정벌전에서 거란이 얻은 소득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특히 마지막 정벌전에서는 강감찬 강민첨 두 강씨한테 참패를 맛봤으니 가오만 열라 상하고 말았다. 그에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거란을 요동케 하는 내란이 발발한다. 발해 왕족 후손 대연림大延琳이 태평太平 9년(1029) 요 왕조 부수도 중 하나인 요양遼陽을 공격 점거하고 흥료국興遼國이라는 별도 왕조를 건국 선포하는 한편 자체 연호가 제정해 천경天慶이라 반포하기에 이른다. 이 흥료국은 이듬해 진압되고 말았지만, 이 반란은 반란으로 그치지 아니하고 동아시아 국제정세까지 흔들어댔으니, 신국가 선포 직후 그 신왕조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주변국가의 승인을 받는 것이다. 대연림 역시 고려와 송나라 등지에 사신을 보내서 연합을 제안하게 되니, 고.. 2024. 1. 14. 둔전屯田 장착하고 북방으로 진격한 고려 고려사절요 권 제4> 정종용혜대왕靖宗容惠大王 8년(1042) 4월 조에 이르기를 ○ 여름 4월. 동여진東女眞 대상大相 오어달吳於達이 밭을 갈 소를 달라 하니 동로둔전사東路屯田司에 소속된 소 10마리를 하사했다. 이 무심한 증언이야말로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줄기찬 북방 개척 그 실상에 대한 일대 증언이다. 동여진이라 하고, 동로東路라 했으니, 지금의 함경도 일대 동해안 쪽임을 유추한다. 저쪽은 여진 땅이다. 그 여진 땅을 향해 고려는 끊임없이 진격 북상해 올라갔다. 비록 윤관에 의한 여진 정벌이 한때 성공했다가 이내 실패하고 말았지만, 간단없이 전진 북상해갔다. 지금에서 저 모습을 바라보는 자들은 왜 한꺼번에 연해주까지 치고 오르지 않았느냐 하는 헛소리들을 해대지만(실제 백년 전 우리 조상들, 민족주의 역.. 2024. 1. 14. 이전 1 ··· 1540 1541 1542 1543 1544 1545 1546 ··· 386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