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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 조각상이 3,800년 전 페루의 기후 메시지를 밝힌다? 카랄 문명 붕괴 후 등장한 비차마 유적 발굴성과 공개 페루의 고대 농경 목축 도시 비차마Vichama에서 연구하는 고고학도들이 고대 문명이 기후 변화에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보여주는 놀라운 새로운 발견을 발표했다고.18년간 연구 끝에, 카랄 고고학 지대Archaeological Zone of Caral에서 루스 셰이디 솔리스Ruth Shady Solís 박사와 그녀의 연구팀이 3,800년 전 환경 회복력에 대한 강력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점토 조각상과 건축 모형을 발견했다. 가장 중요한 발견은 굽지 않은 점토로 만든 두 점 두꺼비 조각상이다. 이 점토는 강우, 물의 가용성, 그리고 생명의 재생과 관련된 안데스 산맥의 강력한 상징이다.페루 문화부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유물들은 비차마의 기념비적인 벽화 부조.. 2025. 9. 3.
180만 년 전 호모 에렉투스 뼈 조지아 동굴서 발견 고인류학 동향을 보면 이쪽 조지아 쪽 움직임이 심상치 않거니와, 이곳에서 근자 180만 년 전 인간 턱뼈 발견가 발견되고 이것이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 가장 오래된 증거일 가능성이 있다 한다. 3일(한국시간) 라이브 사이언스 보도에 의하면, 조지아 공화국에서 새로운 화석이 발견되면서 아프리카를 떠난 최초의 인류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확장하고 있다 한다. 조지아 공화국에서 발견된 약 180만 년 된 이 호모 에렉투스 턱뼈는 아프리카 밖에서 산 가장 오래된 인류 집단 중 하나에 대한 증거일 가능성이 있다고. 7월 31일 조지아 국립문화유산보존청Georgian National Agency for Cultural Heritage Preservation이 발표한 이 발견은 우리 속屬인 호모Homo의 .. 2025. 9. 3.
지손支孫은 번성할 수 없는 조선후기 조선후기가 되면 장자 상속이 강화의 길을 걸어 장남에게 거의 몰빵하다시피 하게 된다. 집안 족보를 보면, 조선 전기에 갈려 나온 각 파들은 저마다 번성하지만, 조선 후기가 되면 종손에 가까울수록 사는 것이 낫고지손에 지손으로 이어지면 몇 대가 못내려가 몰락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래서 19세기가 되면지손으로 이어지는 집안들은 그 집안이 아무리 대단하다고 알려진 집안이라도 양반이라고 부르기 미안 할 정도의 살림에 직역만 간신히 유학이라고 유지하는 사람도 나오기 시작한다. 요는, 조선후기에는 장자 상속이 강화하므로, 향촌에서 재산을 어느 정도 가지고 지위를 유지하는 데는 장손에 되도록 가까울수록 유리했다는 것이다. 굳이 서얼이 아니라 해도 지손으로 몇 대만 내려가면조만간 쪽박찰 것이 예약되어 있었다고 보면.. 2025. 9. 3.
볼리우드 영화와 노비들 볼리우드Bollywood 영화를 보면 흥미로운 것이 이 영화에는 그 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거리의 사람들-. 거의 보이지 않는다. 그 나라 인도에 가면 제일 충격적인 것이 거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인데발리우드 영화에서는 그 사람들은 거의 나오지 않고행복하고 정의로운 주인공 남녀만 횡행한다. 조선시대 역사가 그렇다. 정사는 물론 야사, 대동야승류의 일기를 봐도 어디까지나 사대부들의 이야기일뿐, 이 사람들끼리 서로 내가 옳네 네가 그르네 하는 것이라 우리는 정말 조선시대 그 당시 정황이 그렇다고들 착각한다. 하지만 실제 호적이 그리는 모습은 그렇지 않다. 이들이 역사에 붓방아로 남기는 글을 쓰는 와중에도 그 아래에는 이들의 수십배에 달하는 노비들이 있다. 이 노비들 이야기가 역사서에 전혀 기술이 안 되므로.. 2025. 9. 2.
일기라는 말에 이끌려 들어간 대동야승大東野乘, 막상 뚜껑을 여니 혹시 필자의 작업에 도움이 될까 하여 대동야승을 대략 보고 있는데, 권질에 비해 필자 관심사에 해당하는 내용이 많지가 않다. 아무래도 정치사가 중심인지라권질에 비해 읽고 나면 얻는 것이 많지 않다. 일기류 중에서도 정치사에 관련이 있는 것들만 묶어 놓아서 그런지 필자의 관심사와는 거리가 먼 내용이 대부분이다. 디테일-. 항상 이야기 하지만 디테일이 문제다. *** 편집자주 *** 대동야승大東野乘은 글자 그대로 동국, 곧 조선의 길거리 만담집이라는 뜻이라, 편찬 연대와 저자 불상이지만 그 수록 내용을 보면 조선 개국 초 이래 인조 때까지 약 250년간에 걸친 이른바 경수필 역대 모음이라 하나하나 따로 묶은 것이 아니라 당시까지 나온 야담집 집성집이라, 말하자면 앤솔로지다.이에서 저록한 선대 야담집과 그 .. 2025. 9. 2.
폼나는 학제간 연구의 그 실상 융복합이라는 이름의 학제간 연구-. 얼마나 폼나는가? 한 가지만 인생에서 하기도 힘드는데 여러 학문을 넘나들면서 연구를 하여 이를 모두 포괄하여 큰 성과를 얻는다는 것 대단해 보이지 않는가?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아니하여 큰 물줄기가 섬을 만나 둘로 나뉘어 흐르는데 이리로 갔다가 저리로 갔다가 배가 언제라도 난파할지 모르는불안한 주행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학제간 연구-. 많이들 이야기 하고 심지어는 정부에서도 정책을 이야기할 때 신나게들 말하지만그 학제간 연구가 도대체 뭔지, 실제로 그런 학제간 연구가 있어도 그것이 학제간 연구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예전에 김단장께서 전문기자의 가오와 실상에 대한 이야기를 쓰셨던 바그것과 피장파장인 것이 학제간 연구다. 2025.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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