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2953 금사金史에서 마주한 백년 여진 제국의 멸망 이성규·박원길·윤승준·류병채가 옮긴 《금사金史》(단국대학교출판부) 본기 18권을 방금 독파했다. 그 마지막은 말할 것도 없이 금이 멸망하는 장면을 할당한다. 모든 죽어가는 장면은 비장하다. 한때 천하를 호령하고, 송宋을 핍박해 신하로 만들었고, 서하西夏에 대해서도 역시 그러했다.고려高麗는 금의 뿌리인 여진女眞을 위무하는 위치였다가 나중에는 전세가 대역전되어 신하로 굴종해야 했다. 몽골 제국이 흥기하여 금을 압박하자, 시종 금에 억눌려 절치부심하던 송은 복수심에 불타 이때라고 해서 금을 남쪽에서 압박했다. 금이라는 거인이 쓰러지자 사방이 벌떼처럼 일어났다. 서하 역시 칼을 금에 칼을 겨누었다.하지만 서하와 금이 무너지고, 몽골이 들어오자 그 앞잡이가 되어 주구 역할을 하던 송 역시 이내 멸망하면서 사직이 .. 2025. 12. 2. 오래도록 잊힌 루벤스 걸작, 300만 유로에 낙찰 경매인 장 피에르 오세나Jean-Pierre Osenat는 루벤스가 '재능의 전성기'에 그린 이 그림이 '걸작'이라고 말했다.17세기 이 플랑드르 거장 페테르 폴 루벤스Peter Paul Rubens의 오랫동안 잊힌 그림이 일요일 프랑스 경매에서 약 300만 유로에 낙찰되었는데, 이는 낙찰가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1613년에 그린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그리스도를 묘사한 이 그림은 경매인 장 피에르 오세나가 작년 파리 한 저택에서 발굴했다. 예상 낙찰가 100만~200만 유로를 훌쩍 뛰어넘는 294만 유로(미화 341만 달러)에 낙찰된 오세나의 경매장은 부동산 매각을 준비하던 중 이 그림을 발견했다. 오세나의 경매장은 올해 초 AFP와의 인터뷰에서 이 그림이 루벤스가 "재능의 전성기"에 그린 "걸작.. 2025. 12. 2. 이미 가축화 단계 들어선 도시 너구리, 그리고 이를 연구한 학생들 도시 너구리는 가축화 단계에 들어섰다by Deanna Neff쓰레기통을 뒤지는 재치 넘치는 이 "쓰레기 판다trash panda"는 단순한 귀찮은 존재가 아니라 진화의 살아있는 증거일지도 모른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인간 근처에 사는 너구리raccoons는 개와 고양이 조상처럼 가축화 초기 단계에 따른 신체적 변화를 보이고 있다. Frontiers in Zoology 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는 미국 본토 전역에서 촬영된 약 2만 장 너구리 사진을 분석했다. 리틀록Little Rock에 있는 아칸소 대학교University of Arkansas 라파엘라 레쉬Raffaela Lesch가 이끄는 과학자들은 놀라운 차이점을 발견했다.도시 지역 너구리는 시골 지역의 너구리보다 주둥이가 짧다는 것이다. 주둥이 길이.. 2025. 12. 2. 특이하게 진화한 곰 이빨 by 카티아 헨셀Katja Henßel, 바이에른 자연사 컬렉션Bavarian Natural History Collections 현생 곰의 치아 발달은 대부분의 포유류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패턴을 따르지 않는다. 그 이유는 수백만 년 전 곰 진화 역사에 있다. SNSB 동물학자들이 곰의 치열 차이를 유발하는 두 가지 진화 단계를 밝혀냈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를 Boreas 저널에 발표했다. 포유류 치아 발달 이해포유류 치아는 약 2억 2천 5백만 년에 걸쳐 놀라운 다양성을 보인다. 포유류 치아 발달을 설명하는 한 가지 접근법은 소위 억제 연쇄 모델inhibitory cascade model (ICM)이다. 내치아모형(ICM)은 아래턱 어금니의 성장 패턴을 설명한다.이 모델에 따르면, 다음 사항은 .. 2025. 12. 2. 미세사와 일기 사학이라고 하지만, 미세사와 일기를 들여다 보는 사학이 대단하다고들 하지만, 다른 것 있겠는가?조선시대 김부장 이야기 들어주는 것, 그것이 미세사이고 일기 사학이 아니겠는가. 조선시대 일기. 조선시대 일차 사료인 당시 관료들의 보고서. 읽다보면 내가 알고 있는 조선시대와 구한말의 역사라는 것이 얼마나 황당무계한 이야기였던가 알게된다. 내가 보기엔 구한말의 역사를 민중의 역사이자농민항쟁의 역사라고 주장했던 사람들,대부분 조선시대 일기나 일차 사료 통독하여 읽지도 않았다. 대충 그렇거니 생각하고 일차사료 이리저리 꿰맞춰 이야기 했을 거라 생각하는 바, 왜 그런가 하면, 그걸 통독했다면 결론이 그리 나올 리가 없기 때문이다. *** [편집자주] *** 한때 저쪽 서구 역사학 영향 아래 미시사라는 역사학이 유행하고, 그걸 흉내.. 2025. 12. 1. 19세기 말 군수하던 김부장 김낙수 이야기 필자가 이 블로그에서 여러 차례 광고한 바 60세 이후의 작업으로 우리나라 조선시대 (대개는 구한말) 검안자료에 대한 의학적 분석이 있었다. 그런데 이 자료는 작성자가 당시 군수들이다 보니, (조선시대에는 사망자 검안을 해당 지역 군수들 책임하에 했다)이 사람들이 남긴 보고서를 내가 읽고 있는 모양이 되었다. 그런데-. 우리는 구한말 관료하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각이 딱 고부군수 조병갑이라아는 것도 없는 놈이 군수하며 한 탕 해 먹으려고 가렴주구에 혈안이 된 부패한 조선 말 관료를 연상하는데, 막상 이 보고서를 보다 보니 왠걸구한말 우리나라 군수들은 의외로 매우 유능하고 부지런했다.보고서를 보면, 살인사건에 대한 제대로 됨 보고서를 남기기 위해대충 적지 않는 것을 익히 볼 수 있었던 바 이 사람들은.. 2025. 12. 1. 이전 1 ··· 154 155 156 157 158 159 160 ··· 382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