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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가 세운 문주, 부용국으로 전락한 백제 백제는 두 번 멸망했으니 1차 멸망은 475년에 있었다. 이때 백제는 왕도를 한성漢城에 두고 있었으니, 그런 까닭에 이 시점 이전까지 대략 500년 백제를 떼어내 한성백제라 이름하기도 한다. 이들을 멸망으로 이끈 이는 고구려였으며, 당시 왕은 장수였다. 광개토왕 담덕 아들인 장수왕은 재위한지 이미 63년이 되는 해에 3만 대군을 일으켜 백제 왕도로 진격했으니, 그가 왕위에 즉위한 때가 대략 18세 무렵이니, 이때 이미 팔순 상노인이었다. 그런 그가 얼마나 백제를 철천지원수로 여겼던지 친히 군대를 이끌고 출정한다. 것도 겨울을 코앞에 둔 시점에 말이다. 이 사건이 정작 삼국사기 권 제18 고구려본기 제6 그의 재위년도에는 다음과 같이 아주 간략하게 적혔거니와 9월에 왕이 병력 3만을 거느리고 백제를 침략하.. 2020. 9. 1.
밀리어네어 펭수 www.yna.co.kr/view/AKR20200901179900001?section=politics/all EBS 펭수, 9개월간 101억3천만원 수익 | 연합뉴스 EBS 펭수, 9개월간 101억3천만원 수익, 홍규빈기자, 정치뉴스 (송고시간 2020-09-01 18:18) www.yna.co.kr 펭수는 내가 문화부장 재직 시절 어중간에 느닷없이 뜨기 시작해서 내가 그 자리를 떠날 무렵에는 이미 언터쳐블이었으니, 그가 이리도 유명하게 된 데는 연합뉴스 문화부가 적지 않은 공을 세웠다는 점을 펭수와 EBS 그리고 김명중은 기억해 주길 바란다. 이 말은 혹 연합뉴스에서 부족한 예산에 부르더라고 지체없이 달려와주었으면 해서 해 둔다. 암튼 펭수가 하도 뜨면서 돈을 갈쿠리로 긁어들이기 시작했는데, 대체 얼마.. 2020. 9. 1.
삼표산업은 풍납토성을 놓아줄 때다 www.yna.co.kr/view/AKR20200901069400004?section=culture/scholarship 풍납토성 복원사업 송파구, 삼표에 "레미콘공장 철수" 소송 | 연합뉴스 풍납토성 복원사업 송파구, 삼표에 "레미콘공장 철수" 소송, 김계연기자, 정치뉴스 (송고시간 2020-09-01 10:41) www.yna.co.kr 풍납토성 삼표레미콘공장이 두고두고 골치다. 저네들이라고 왜 사정이 없기야 하겠는가? 그럼에도 이번 사태에 대처하는 방식을 보면, 이 소송 끝나고 나면 저 소송으로 맞서고, 저 소송이 끝나고 나면 이 소송으로 맞서는 그런 방식을 택하는데, 것도 이제는 점점 궁지로 몰리는 형국이다. 내가 알기로는 저 공장 수용과 그를 위한 제반 과정은 모든 법적 분쟁을 마무리했다. 이제.. 2020. 9. 1.
모욕을 주려거든 침을 뱉고 술을 따르게 하라 기원전 18년, 고구려 왕실에서 권력투쟁에 패한 온조가 건국한 백제는 서기 660년 음력 7월 18일, 의자왕이 나당연합군에 항복함으로써 700년 사직에 종언을 고하니, 이 장면을 삼국사기 권 제5 신라본기 제5 태종무열왕太宗武烈王 7년 해당 일자에서는 이렇게 적었다. 18일에 의자義慈가 태자太子와 웅진방령熊津方領의 군사 등을 거느리고는 웅진성熊津城에서 와서 항복했다. 十八日, 義慈率太子及熊津方領軍等, 自熊津城来降. 앞서 의자는 부여 사비성에 웅거하다가 나당연합군이 밀어닥치자 7월 13일, 좌우 측근을 데리고 웅진성으로 줄행랑을 쳐버리니, 사비성에는 아들 융隆과 대좌평大佐平 천복千福 등이 남아 협상을 통한 돌파구를 기대했던 듯하거니와, 혹 사비성이 무너진다 해도, 이른바 정부를 분산함으로써 후일을 도모하.. 2020. 9. 1.
2021년도 문화재청 정부예산안 보도자료 원문첨부함 2021년 문화재 예산‘보존관리 혁신기반’마련 - 올해보다 3% 증액한 1조 1,241억원 편성, 관리체계 혁신 투자 확대 - 【예산안 개요】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2021년도 예산·기금 정부안을 2020년 1조 911억원 보다 3%(330억원) 증액한 1조 1,241억원으로 편성하였다. 2020년의 대폭 증액(21%)에 비해 소폭의 증액(3%)이나, 이는 문화재 행정 역량의 내실을 다지고 기초를 튼튼하게 하고자 하는 편성으로, 문화재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시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신기술을 활용한 문화재 보존관리체계의 혁신과 문화유산 향유 저변 확대에 예산을 적극적으로 배정하였다. 【중점 투자 분야】 2021년도 예산안은 문화재청의 주요정책 목표인 ‘문화유산 미래역량 .. 2020. 9. 1.
빈쭉정이 천황은 대통령과는 다르다 나는 줄곧 다름 아닌 우리가 일본천황의 권능을 높여준다고 말했다. 헌법상 아무런 권능도 없는 천황을 향해 과거사 사죄하라는 윽박이 그런 결과를 빚는다고 말이다. 세월호 턱별법..틈만 나면 대통령을 향해 결딴하라 협박한다. 단식 중인 누구를 대통령이 만나야 한다는 주장도 버젓이 나온다. 틀렸다. 번지수 잘못 짚었다. 그것을 해야 할 권능이 부여된 곳은 국회지 대통령이 아니다. 여야가 합의하라는 청와대의 논평은 백프로 맞는 말이다. 대통령을 향한 저런 요구는 결국 제왕적 대통령제를 더욱 강화할 뿐이다. 천황을 향한 과거사 사죄요구가 빈껍데기인 천황을 실질로 만들어 주듯이 말이다. 최장집 교수는 늘 정당대의정치를 부르짖는다. 그가 말하는 정당대의정치는 실은 정치학 원론이다. 기본에 충실하자는 게 그의 정치철학.. 2020.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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