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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고고학] 술로 맺은 덤앤더머 한일고고학 나 역시 일본 지인이 많은 편이기는 하다만 지역적 인접성에서도 일본이 중요함을 인정한다.하지만 고고학에 국한하면 일본에서 배울 건 눈꼽만큼도 없다.그 방법론 그 수준 어디 하나 참고할 만 한 데는 없다.오직 발굴기술이 있을 뿐이었는데 이건 일찌감치 때려잡았으니 이것도 이젠 패대기쳐야 한다.이쪽 분야 사람들 거개 일본어가 능통한 편이라 이런저런 대화가 가능한데 일본어 특성이 한국사람들이 상대로 습득하기 쉬운 점은 고려하고라도 일본어 공부할 시간에 영어 공부해라.한국고고학이 말하는 국제는 언제나 일본이라 일본이 빠지면 앙코 빠진 찐빵 보듯 하지만 일본에서 배울 건 눈꼽만큼도 없다.왜?우리 덤이요 저들은 더머니깐 말이다.언제까지 정종 대포 나누며 그걸 국제교유라 사기 칠 수는 없다.더 넓은 세상으로 가라.고작.. 2024. 1. 7.
말이 통해야 하는 나노리 대체로 일본에서는 나노리의 소멸을 근대적 전술의 발전과 함께 보는 듯하다. 쉽게 말해서 철포=조총의 등장과 철포대의 전술상 나노리고 뭐고 없다. 오다 노부나가가 다케다 군을 전멸시켰을 때 전통적인 전술을 구사하고자 한 다케다군을 오다군은 나노리고 나발이고 없이 철포대의 일제사격으로 묵사발을 내 놓았는데 대체로 이와 같은 근대적 전술의 채택과 나노리의 소멸을 밀접하게 보는 것 아닌가 싶다. 하지만 한반도에선 그 훨씬 이전에 이미 나노리는 사라진 것 같은데 가장 큰 이유는 삼국통일 이후 한반도의 전쟁은 외침에 대한 전투가 주류로 전투의 맞상대가 아예 말이 안 통하는 사람들이었다는 데 가장 큰 이유가 있다고 본다. 이는 일본도 마찬가지로 여몽 연합군이 쳐들어갔을 때 앞에 나와 나노리를 하고자 했는데 고려-몽골.. 2024. 1. 7.
거란-송을 갖고 노는 고려와 서하 거란 요나라 역사 통사로 원나라에서 관찬한 요사遼史는 전체 108권이라, 개중 열전은 권63부터라, 딱 절반이 열전이다. 그 열전 마지막이자 요사 전체의 마지막인 권108 열전 제46은 거란어에 대한 해설인 국어해國語解이고, 그 바로 앞이 이국외기二國外記라, 이는 여타 사서에서는 외국열전을 세운 데 견준 것과 대비하는데, 요사가 말하는 이국二國이란 바로 고려高麗와 서하西夏라, 이는 그만큼 거란 역사에서 두 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이 막강한 까닭이다. 이 두 왕조가 거란을 다룬 양상을 보면 아주 비슷해서 당시 동아시아 국제정세를 실로 절묘하게 갖고 놀았다는 표현이 딱 적당하다. 이 이국열전에는 고려의 경우 그런 양상이 잘 드러나지 않고 주로 두 왕조 사이에 있는 전쟁과 평화 시대 이야기를 추렸지만, 이는 고려.. 2024. 1. 7.
[독설고고학] 투고 자격도 주지 않는 해외 저널들 [독설고고학] 형식분류 제작기법 축조기술은 투고 자체를 원천봉쇄해야 한다   [독설고고학] 형식분류 제작기법 축조기술은 투고 자체를 원천봉쇄해야 한다그렇다면 한국고고학은 당장 어찌해야 하는가? 저거다. 형식분류 제작기법 축조기술 타령 일삼는 그 어떤 논문도 투고 자체를 원천 금지하며 그런 논문이 들어와도 자동으로 퇴짜를 놓아야 한historylibrary.net  망조가 든 한국고고학 구출을 위해서는 저와 같이 해야 한다고 나는 적었거니와, 이게 장난처럼 보이겠지만 천만에. 실제 외국 저명 저널에서는 저런 일이 아주 빈발한다.  클리쉐한 논문은 아예 투고도 못하게 하는 규정이 수시로 발동되고 있다.  실제 외국 어느 저명한 고고공예 관련 관련 저널 중에서 저와 같은 통제를 실시하는 데를 봤다.   왜 그.. 2024. 1. 7.
장례식 조문객과 사찰 낙성 축하객 (1) 빈소와 조문객 고관대작을 지내거나 다른 분야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긴 사람의 죽음에 이르러 항용 보이는 표현 중 하나가 임금이 부의를 후하게 해서 장례를 치르게 했다는 말이거니와, 이런 점들이 왜 고고학도들한테는 심각하게 보이지 않는지 나로서는 신통방통할 뿐이다. 조선시대는 기본이 이른바 박장薄藏이라, 일부러 값나가는 물건을 무덤에 넣는 일을 피한 전통이 오래되는 바람에 이걸 잊어버렸는지 모르지만, 나아가 시대별 문화권별로 넒나듦이 있지만, 근간은 후장厚藏이라, 값나가는 물건을 될수록 많이 넣음으로써 부와 권력을 과시하곤 했으니 해당 무덤에 들어가는 껴묻거리 상당수가 이른바 부의賻儀였다는 사실을 하시라도 잊으면 안 된다. 이 부의를 가능케 하는 절대 근거가 빈殯이라, 빈은 간단히 말하자면 조문을 받는 기간이다. 동아시아.. 2024. 1. 7.
백제와 고려군의 전투: 입표立標란 무엇인가 전술한 일본서기 흠명기欽明紀를 보면 백제 부여창과 고구려 군 전투장면이 나오는데 다시 써보면 아래와 같다. 때마침 날이 밝자 목에 경개頸鎧를 입은 자 1騎, 징을 꼽은 자鐃자는 자세하지 않다 2騎, 표범 꼬리를 끼운 자 2騎 모두 합해 5騎가 말고삐를 나란히 하고 와서 묻기를 “어린아이들이 ‘우리 들판에 손님이 있다’고 하였는데 어찌 맞이하는 예를 행하지 않는가. 우리와 더불어 예로써 문답할 만한 사람의 이름과 나이, 관위를 미리 알고자 한다”고 하였다. 餘昌이 “姓은 (高麗 왕실과) 同姓이고 관위는 杆率이며 나이는 29세이다”라고 대답하였다. 百濟 편에서 반문하니 또한 앞의 법식대로 대답하였다. 드디어 표를 세우고 싸우기 시작하였다. 여기서 마지막 줄, "표를 세우고"라는 말. 무슨 뜻일까? 원문에는 .. 2024.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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