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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적 사고 손대지 말래서 발댔다. (2013. 8. 1) 2020. 8. 4.
아파트 찬가 일전에 말했듯이 이런 ㅁ자형 건물 배치는 조선시대 내내 보편적이다. 사대문 안 주거지는 이미 15세기에 이 모양이라 마당엔 바람 한 점 안들어온다. 왜 이랬을까? 택지 이용율 때문이다. 택지는 좁지 인구는 많지 좁은 땅덩이 농가묵다 보니 저리 지을 수밖에 없다. 이를 단숨에 해결한 괴물이 아파트다. 층수를 무한정에 가까이 높이면서 택지 이용율은 비약적으로 증대했다. 아파트는 생각처럼 저주는 아니다. 그것은 돌파였고 혁명이었다. (2015. 8. 2) *** 아파트 찬가가 아니다. 삐딱하게 보기 일환이다. 상식은 의심해야 한다. 아파트를 괴물로 보는 시각을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대략 70년을 호령한 아파트를 밀어내는 새로운 밀물은 또 오기 마련이다. 2020. 8. 4.
산수山水, 장수長水가 팔아야 할 품목 하루 둘러본 소감이니 무에 깊이가 있겠냐만 가도가도 산이고 물이더라. 무진장이라는 집합명사에 친 장수는 어찌하면 독립왕국을 구축할까? 산수자연 말고는 이렇다 할 돌파구가 없는 장수가 몸부림치는 중이다. 가야라는 지팡이 부여잡고 정체성을 찾으려 한다. 이름하기를 장수가야라 한다는데 이런 명명이 역사성을 담보한다 하긴 아쉽다 해도 그래도 장수말벌 장수하늘소에 쳐질 순 없지 않겠는가? 2020. 8. 4.
스톤헨지Stonehenge, 신석기시대 말기 환호 유구 스톤헨지Stonehenge는 가서 보니 환호 유구더라. 뭐 좆또 아닌 걸 그리 소설들을 써대는지.... 빤하지.... 성곽이자나? Pearson이 쓰면 뭐 대단한 얘기가 되는건가? ---- 스톤 헨지 주변을 보니 이런 마운드가 곳곳에 포진한다. 현지에 동행한 이화종 군 말을 듣자니 신석기시대 무덤이라 한다. 그 친구 착각인지, 청동기시대 무덤이 아닐까도 생각해 본다. 저런 무덤 파제낀 게 분명 있을 터인데 자료 좀 찾아봐야겠다. 우리 같으면 이미 보수정비라는 이름으로 다 파제켰을 듯. (2014. 8. 4) *** 저 무렵에서는 뚜렷한 문제의식이 없었으니, 덧붙여 나도 봤다 하는 안도감 그 이상도 이하도 없었을 때니, 그런갑다 하고는 말아버렸다. 그나마 저때만 해도 스톤헨지 하나밖에 보이지 아니했다. 특.. 2020. 8. 4.
[박투]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 ‘기산 풍속화에서 민속을 찾다’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 기산 풍속화에서 민속을 찾다 2020.5.20.(수)-10.5.(월)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 1 코로나가 이렇게 까지 오래 갈 거라고 생각하지 못한 4월쯤이던가, 박물관으로 기산 풍속화 기획전을 한다는 내용이 담긴 우편물을 받았다. 우편물 안에는 기산 풍속화가 그려진 달력도 같이 있었다. (저에게 까지 박물관 소식을 보내주셔 늘 감사드립니다. 책상 앞에 붙여 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 그림을 보고 좀 충격적이었다. 풍속화 하면 떠오르는 담백한 단원 김홍도, 여리여리한 혜원 신윤복 느낌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몸에 비해 머리가 상대적으로 크고, 이목구비도 과감(?)하고, 남녀노소 불문하고 입술은 붉고, 또 머리숱은 왜 이렇게 없는지. 그림의 내용은 우리의 옛 모습늘 .. 2020. 8. 4.
장맛비에 실종한 2020 여름, 의심하는 '기후변화' 기후가 완전히 변했다. 2년 전 오늘 8월 4일 간단한 내 언급이다. 그에 개소리 말라는 취지의 지인 댓글 몇 개가 고선박 덕지덕지 장식한 조개 껍데기마냥 붙기는 했지만, 암튼 내가 아는 한반도는 8월이 여전히 무더위라 해도 적어도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우리가 무더위라 하는 시점은 정확히는 장마가 끝나고 8월 초중순인 한달 정도를 말한다. 하지만 2020 한반도는 우리가 아는 그런 무더위가 실종한 한 해로 기록될 듯하다. 조짐이랄까 그런 전조 비스무리한 것이 있기는 했다. 2019-20 겨울은 유난히 따듯했다. 그런 까닭에 올해 여름은 불볕더위를 예상하는 이가 많았고, 아마도 기상청 역시 그리 내다보지 않았나 한다. 물론 이것도 지역성이라는 한계가 있어 듣자니 미국 캘리포니아 쪽.. 2020.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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