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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K컬처아카데 여행자학교 3기 강사열전 (3) 여행가 배선희 이 누님 참 곱다. 보면 그냥 곱고, 말을 나누어도 참 곱다. 옷도 참 곱게 입는다. 고향 말투 극심한데 그 말투 엇비슷한 동네라 해서 고운 것보다, 그냥 그대로 곱다. 늙었다 하면 신경질낼지 모르나, 참 곱게 늙어가는 아름다운 사람이다. 국내를 대표하는 이른바 파워 여행작가 중 한 명이지만 그를 소개한 어느 언론 보도를 보니 여행가가 아닌 여행자로 불리고 싶다 한다. 상론하기를 전자는 직업 냄새가 나는 반면, 후자는 자유인 느낌 물씬하기 때문이랜다. 내가 그를 알게 되기는 10년이 벌써 넘어간다. 문화재청에서 홍보자문위원인가 하는 자리로 그를 문화재업계로 불러낸 적이 있는데, 그를 이런 자리로 영입한 이가 박동석 형 아닌가 한다. 문화재활용사업을 만든 신화적 인물이요 퇴직하고 나서도 이쪽 분야 일을 하.. 2023. 2. 22.
[독설고고학] 돌파적인 연구, 돌파적인 고고학 돌파적인 연구는 주어진 자료에서 나오는 법이 없다. 그 너머에서 나오기 마련이다. 돌파적인 고고학 성과는 언제나 그 물질 너머에서 나오는 법이다. 발굴을 통해 수습한 유물에서 돌파적인 연구가 나오는 법은 없다. 유물 너머, 유물로 남지 않은 저 너머에서 돌파적인 연구가 나온다. 고고학은 물질문화 연구가 아니다. 이걸 유형과 무형으로 나눈다면 언제나 돌파하는 연구는 무형에서 돌발한다. 그걸 모르니 매양 토기쪼가리 붙잡고는 물손질을 했니 마니 문양이 뭐니 마니 제작기법이 어케 변했니 마니 하는 헛소리가 넘쳐날 뿐이다. 돌파하는 고고학 연구는 토기가 아니라 토기 너머에 있는 법이다. 그걸 간취함을 고고학을 한다 하는 것이다. 그걸 부여잡고는 이건 중국 용천요에서 만든 청자인데 이것이 출토됨으로 보아 당시 중국.. 2023. 2. 22.
스토리의 창작이 되는 AI 간단한 스토리라인을 주고, 이야기를 확장해 보라고 요청한 결과이다. 현재 당장 AI를 여러 작업에 투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쉽게 말해서 작업의 초고를 쓰는 비서처럼 이용하는 것이다. 물론 최종책임은 작자 본인이 져야 한다. 신동훈; Can you help my writing? I will propose you a brief storyline. Can you expand this with your idea? Yes, I can definitely help you expand your storyline! Please provide me with the brief storyline and any additional details or context that may be helpful.. 2023. 2. 22.
살아 남으려면 AI에 익숙해져야 한다. 현재 AI는 특정 분야의 경우 상당히 전문적인 논의가 가능한 수준 (인간과의 대담, 회의보다도 빠르고, 정확하고 유용할 수 있다)이라 본다. 연구자로서 살아 남으려면 현 단계에서는 우선 AI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검색을 시키거나 여러 명령을 내리거나 하는 수준을 넘어 "대화"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본다. 아래에 필자와 현재 화제가 된 AI와의 대화를 잠깐 소개해 본다. 신동훈 how can we use AI for university lab? There are many ways that artificial intelligence (AI) can be used in a university lab. Here are a few examples: Data analysis: AI can be used.. 2023. 2. 22.
국가國歌 national anthem 이야기 (2): God Save the Emperor God save the king은 영국의 국가다. 작자미상, 연대미상 곡조에 가사를 붙인 것인데, 영국 군주가 왕일 경우에는 God Save the King, 여왕일 경우에는 God Save the Queen이다. 찰스3세 즉위 후 God Save the King으로 바뀐 것으로 안다. 영국의 God Save the Queen 여기에도 재미있는 사실이 하나 있다. 전혀 안 그럴 듯한데, 통일 독일제국, 그러니까 독일 제2제국 국가가 같은 곡조에 가사만 달리 붙인 것이다. 그러니까 1차대전 이전, 독일제국과 영국은 같은 국가를 다른 가사로 부른 셈이다. 독일하면, 훌륭한 작곡가가 많은데, 국가만큼은 영국에서도 꿔 오고 오스트리아에서도 꿔 오고 한 셈이다. 바로 전 글에서 쓴 오스트리아와 독일이 공유한 국가.. 2023. 2. 21.
24년 만에 다시 보게 된 문화재청 학예직 고공단 국장 1999년 6월 16일 나는 아래와 같은 기사를 썼다. 문화재청 문화유산국장에 학예직 발탁 (서울=연합뉴스) 김태식기자 = 문화재청(청장 서정배)은 16일자로 국·과장급 간부직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문화재청이 문화재관리국에서 청으로 승격한 뒤 처음 이뤄진 것으로 문화재기획국장에는 이돈종李敦淙 옛 문화재관리국 문화재기획관이 승진했으며 문화유산국장에는 학예직 출신인 박영복 중앙박물관 유물관리부장이 발탁됐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국장에 학예직을 전진배치한 것은 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며 앞으로 있을 학예연구관 등의 인사에서도 승진, 신규채용을 통해 전문성을 대폭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aeshik@yonhapnews.co.kr(끝) 지금 와서 하는 얘기지만, 당..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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