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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이 헐리면서 현판은.. 현판들은 때로 버려지거나 궁 밖 수집가 손에 들어가고, 대개는 수습되서 다른 궁궐 건물 처마 밑에 주렁주렁 걸린다. (2021. 11. 20) *** 편집자注 *** 살아남는 건 극히 일부이며 대부분은 군불로 사라졌다. 장작이었다. 2022. 11. 20.
사고뭉치가 된 四顧無親 남영동 사저 거실 비름빡에 못 보던 저 이상한 포스터가 걸려 저게 무어냐 마눌님 추궁하며 읽어 보니 결론은 먹시에게 잘하자 라 이기 무삼 일이란 말인가? 먹시란 이 사저에서 키우는 똥개라, 넘들은 쉬츠인가 뭔가 하는 개잡종이라는데 하도 쳐먹어대려 해서 저리 이름하니 그 명명법 유래로 보건대 인디언에서 구한다면 늑대와 춤을 이겠고 신라사로 소급하면 이끼 사나이 이사부[苔宗], 거친 사나이 거칠부[荒宗] 아니겠는가? 저 사고무친四顧無親이야 말할 것도 없이 사방을 둘러봐도 친척 하나 없는 고아 같은 신세를 이름이니 내 지인 중에선 親은 있으나 그 신세가 저에 진배없는 장성땅 독거를 사례로 들겠다. 저걸 왜 붙였느냐 하니 갓 제대한 아들놈과 그 한 살 아래 이종사촌동생이 저걸 사고뭉치라 읽는대서 마눌님 화딱지 .. 2022. 11. 20.
무열왕과 경순왕의 후손이 싸운 격인 겐페이전쟁源平合戦 겐페이전쟁源平合戦이라는 것이 무사들끼리 싸움이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이 전쟁을 보다 간단히 이해하는 방법이 있다. 앞서 세이와겐지가 세이와 천황 清和天皇의 후예로 천황가에서 갈려나왔다고 했지만 겐페이전쟁源平合戦에서 겐지와 싸우게 되는 헤이지 역시 桓武平氏라해서 이 쪽은 8세기대 천황인 桓武天皇 후예이다. 이 쪽도 황실에서 갈려 나오면서 신적강하臣籍降下되면서 平氏가 된 것이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고, 우리나라 역사에서 신라 김씨 후예라고 해서 모두 같은 계통은 아니고 원성왕 후손, 경순왕 후손, 무열왕 후손 등등이 있을 것이다. 이 중 무열왕 후손인 강릉김씨와 경주김씨 중 경순왕 후손들이 고려시대에 대판 붙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전쟁 결과 경순왕 후손이 이겨 무열왕 후손이 멸족당한 전쟁, 그게 일본사의 .. 2022. 11. 20.
[K컬처아카데미 강사열전] 말이 씨가 된 아프리카 사진여행작가 신미식 연합뉴스 K컬처아카데미 여행자학교 1기에서 사진작가 혹은 여행작가를 집중해서 강사진에 포진했으니, 요새야 저 두 분야를 대부분 겸업한다. 수강자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대목 중 하나가 어떻게 하면 좋은 사진을 찍느냐였으니, 주최 측을 대표해 가끔 내가 잠깐씩 마이크를 잡을 적에 두어 번 이런 말을 하곤 했다. "좋은 사진은 자기 사진입니다. 따라쟁이는 되지 마세요. 소나무 사진 많이 찍는데, 여러분이 제아무리 소나무 사진 잘 찍어봐야 소용없습니다. 배병우 따라지일 뿐입니다. 마다가스카르 바오밥나무 제아무리 잘 찍어보세요. 아무리 잘 찍어봤자 여러분은 신미식 따라지일 뿐입니다. 자기 사진을 찍으세요." 1기를 마치고 2기를 준비하면서 어떤 주제로 어떤 강사들을 모셔야 하나 머리가 좀 지끈지끈했으니, 마침 .. 2022. 11. 19.
늘 턱없이 부족한 지자체 학예연구직, 말뿐인 처우개선 최근 11월 16일 경상북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정경민 도의원이 다음과 같이 문화재 업무관련 학예연구직 처우개선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정경민 위원(비례)은 경북의 문화재는 2,249건이나 되고 이를 전문적으로 관리해야하는 학예연구직의 인력이 경북전체 100여명으로 턱없이 부족하다며, 최근 국감에서도 지적이 된 내용을 언급했다. 또한, 이들에 대한 승진 직렬 구조 조정과 대우가 더 개선 되어야 하고, 문화재관련 업무 부서에서 제대로된 업무를 수행 할수 있어야 한다며 경북도 차원의 전체 검토가 필요함을 지지적하고 이를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 [프라임경북뉴스TV](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문화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 실시 - 프라임경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11월 16일 문화관광체육국으로.. 2022. 11. 19.
청화원씨清和源氏 대종중: 일본의 성씨를 이해하는 법 일본의 성씨제도는 한국과 엄청나게 다른 것 같지만 유심히 보면 이름을 붙이기 나름일뿐 묘하게 닮은 구석이 있다. 일본에 세이와 겐지清和源氏라는 씨족이 있다. 56대 천황인 清和天皇 850-881 의 후손으로 무가정권에서 크게 번성한 씨족이다. 우리나라 왕가에서 대군-군을 거쳐 사족으로 강하하듯이 일본은 천황가에서 분지하여 나온 종족들이 臣籍降下라고, 원래는 성이 없던 천황가에서 성을 받아 갈려 나오게 된다. 겐지가 바로 그런 종족으로 겐지 자체가 성립한 것이 9세기 말, 많은 지류 중에 가와치 겐지河内源氏가 성립한 것이 서기 11세기 초이니 우리나라 나말여초-고려초에 해당한다. 이 가와치겐지로 부터 가마쿠라 막부의 源頼朝 (1147-1199)가 나온다. 가마쿠라 막부 뒤를 이은 무로마치 막부, 아시카가씨.. 2022.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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