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4065

한강 때문에 왕성王城일 수 없다던 풍납토성 1987년인가 89년인가 최몽룡 권오영 이름으로 풍납토성 논문 한 편이 나왔다. 요점은 풍납은 왕성이 될수 없단 거였다. 이유는 걸핏하면 홍수가 나는 데다가 왕성을 건설할 순 없단 거였다. 나는 이 논리를 납득할 수 없었다. 풍납이 왕성이건 아니건 백제시대에 무수한 사람들이 살았다. 졸저에서 이리 말했다. 왕성이 아니라고 하자. 왕성 아닌 도시라 해서 그걸 미쳤다고 강가에 건설하는가? 왕성이냐 아니냐가 문제는 아니다. 그건 부차적이다. 한데 이 논문이 이후 주구장창 인용됐다. 이 논문은 나중에 권선생한테 들으니 권선생이 거의 다 썼다. 요샌 틈만 나면 권선생은 내가 잘못 봤다는 고백을 한다. 자설을 폐기했음을 고백하는 사람 난 거의 보질 못했다. (2017. 11. 26) *** The Han River.. 2020. 11. 29.
풍속사진엽서가 그린 식민지 조선의 일상 어제 천안 지인 결혼식 참관하고는 들른 천안박물관에서 저 이른바 풍속사진엽서라 이름한 장면들을 보고는 피식 웃기도 했다. 혹자는 저에서 식민이데올로기를 읽으며 가혹한 식민통치를 분식하고자 하는 불순한 의도가 있다 할 것이며 또 혹자는 나처럼 웃어넘기기도 하리라. 하나하나 따져봤다. 이 첫 사진 설명은 A COREAN MOTHER & CHILD AT TABLE 이라 말할 것도 없이 연출이라 폼새보니 제법 있는 집이라 비싼 비단옷으로 차린 엄마가 아들 밥상을 봐준다. 나로선 이 장면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어니와 대략 몰락 양반은 됨직한데 대체 새끼가 몇마린지 여섯마리는 보이는데 방구석에 더 있다. 아버지는 사진사 바라보며 웃고 그 맞은편 장남으로 보이는 친구는 국수인지를 빤다. 엄마 등엔 젓먹이가 강보에 있다... 2020. 11. 29.
Slender West Lake, Yangzhou City, China 양주 수서호 揚州瘦西湖 (2016. 11. 21) Slender West Lake (瘦西湖 Shòuxīhú) is a scenic spot in Yangzhou City, Jiangsu Province, China. Located in Hanjiang District of Yangzhou, just northwest of the city's historic center, the park has several attractions: Lotus Flower Pagoda (Lianhua SO, a white structure reminiscent of the White Pagoda (Baita) in Beijing's Beihai Park; Small Gold Mountain (Xiao Jin Shan); and the Fishin.. 2020. 11. 28.
아차하면 할증요금 천안아산역 택시 카카오맵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map.kakao.com 천안아산역이다. KTX나 SRT 고속전철이 서는 곳이다. 이 천안아산역을 지번 검색하면 충남 아산시 배방읍 희망로 100 바로 이에서 종종 비극이 발생한다. 앞 지도가 천안아산역 일대 천안과 아산 경계다. 보다시피 오른쪽이 천안이요, 왼편이 아산이다. 아산으로서는 억울할 수도 있다. 분명 자기네 땅에 있는데 아산역도 아니요, 아산천안역도 아닌 천안아산역인 까닭이다. 물론 천안이라는 할 말 없겠는가? 인구 규모로 작금 천안이 60만, 아산이 40만 정도로 알거니와, 이곳에 KTX역이 지나는 까닭은 천안에서 비롯하지 아산이 아니라고, 그러니 아산은 고마워하라고. 유사 사례도 있다. 김천구미역이 그것이라, 이곳은 김천이며, 구미역은 얼토당토 .. 2020. 11. 28.
쓸데없는 might have been 영조는 말년에 경복궁을 자주 찾아 옛 모습을 찾고, 정리하고, 토론하며 여러 장의 북궐도를 그렸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 네 점으로 설계 변경이 반영되었다. 영조는 확실하고 요긴한 건물부터 하나씩 복원하려고 했지만, 목숨은 유한했다. 만약 정조가 화성이라는 뜬금없는 신도시와 능행이라는 뻘짓으로 탕진하지 않고 경복궁을 복원했다면 어쨌을까? 그림은 1997년 소더비경매에 나온 적이 있었던 북궐도. 2020. 11. 28.
문수 형, 세상이 왜 이래? 내 세대에 어사 박문수라면 이정길이 때뜸하거니와 어떤 드라마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나 그가 박문수로 분한 사극이 장기방영한 적 있으니 그의 똘마니로는 임현식이 출연하지 않았나 한다. (검색하니 1981년 MBC 드라마 《암행어사》라는데, 왜 이 드라마가 떠올랐는지 내도 모르겠다.) 문수 형 주특기는 흔히 알려지기로는 어사로 지칭하는 감찰..감찰은 음지를 지향하나 어이한 셈인지 낱낱이 공개되기에 이르는데 역사상 무수한 에이전트가 있었건만 007 이전 가장 유명세를 치른 이가 문수형이다. 실상이 어떠하건 암행어사 하면 왜 그가 절대지존으로 군림하게 되었는지는 알다가도 모르겠다. 어째 생김새 보면 그런대로 에이전트 폼새 없지는 아니하나 조선시대 양반하면 떠오르는 꼰대 느낌도 없지는 않다. 그는 분명 꼰대 성향.. 2020. 11. 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