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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션 블루 Egyptian Blue, 비싼 합성 물감 이집션 블루 Egyptian Blue, 곧 이집트의 푸른색 안료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인공 색소다. 푸른색은 인류 역사를 통틀어 가장 많이 인용된 색깔 중 하나로, 얻기가 어려운 까닭에 왕족과 신성으로 연결된다. 청색 안료는 매우 오래 전부터 사용했다. 적색, 흑색, 갈색 또는 황토와 같은 다른 것들보다 더 늦게 사용되기는 했지만, 자연에서 구하기가 더 쉬워 이미 예술 분야에서 쓰였다. 그러나 가장 많이 인용된 청색 안료는 라피스lapis와 같은 광물에서 나왔고 희소하며 그러므로 매우 비쌌다. 가장 큰 라피스 매장층은 아프가니스탄 힌두쿠시에 위치하며, 그곳에서 그것은 3.000년 이상 전에 광부들을 두고 채광했다. 이집트인들은 자신들의 예술적 작품을 장식하는 푸른색 안료를 제공하는 광물인 아즈라이.. 2024. 8. 6.
상형문자가 품은 파라오들 이집트 상형문자는 생각보다 읽기가 열라 쉽다.그럴 수밖에 없잖은가?수천년 전 저들이 무에 뛰어난 지력을 갖춰다고 용가리 똥빼는 문자를 만들었겠는가?단순하다.문제는 돌아서면 잊어버린다는 것.첫째 나이에 따른 기억력 감퇴둘째 절박성 부재이 두 가지다.절박성이 없으므로 배우고선 금방 까먹어버린다.저 봐라. 어디 어려운 구석이 있단 말인가?저 동글배기가 동아시아에선 피휘라 하는 것이라 이집트에선 신이나 파라오 같은 존귀한 존재는 칸막이를 쳐서 특별한 존재임을 표시했다. 이를 카투셰 cartouche 라 한다. 첫 돌파가 어려워서 그렇지 한 번 뚫리니 봇물 터지듯 문을 열었다.저런 식으로 찡가 맞춘 이가 샹폴리옹이다.뭐 한 번 맞추니 그에 발맞춰 근동지역 쐐기문자도 마침내 판독의 길을 열었다. 이쪽 전문가가 아닌.. 2024. 8. 6.
휘황찬란 박트리아 황금 유물 이 휘황찬란한 유물은 아프가니스탄 북부 틸리아 테페 Tillya Tepe 에서 발견된 기원전 1세기 무렵 박트리아Bactria 시대 황금 펜던트pendant다.복잡한 디자인과 예술성의 걸작으로 문명의 교차로로서의 아프가니스탄 특징을 보여준다. ​중심인물은 여성 신이나 귀족 여성으로 생각된다. 힘과 보호의 표시로 팔을 뻗은 두 날개 달린 용 사이에 우아하게 서 있다.복잡한 무늬와 귀중한 돌들로 장식한 그의 의상은 이 지역에서 번성한 유목문화의 화려함과 세련미를 반영한다.용들은 종종 착용자의 보호와 관련된 힘과 영적인 힘을 상징한다.금화와 다채로운 원석들을 박은 사슬들은 펜던트의 정교한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빛과 색상의 매혹적인 전시를 만든다. ​현재 아프가니스탄 국립박물관 소장품이다. *** re.. 2024. 8. 6.
세상의 모든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의 경우 누군지 혹 짐작하시겠는지? 세상 물리학자는 다 이 모양인지 이 분 역시 아주 어린 시절에 그런 싹을 보였나 보다. Albert Einstein at age of 14 in 1893. 앨버트 아인슈타인 14살 때 모습이랜다. 콧시염 어디간겨? 1879년 3월 14일 독일에서 태어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1895년 독일 시민권을 포기하고 스위스로 이주했으니 저 사진은 독일에 있을 때다. 17세 때인 1897년, 취리히 소재 스위스 연방 폴리테크닉학교 수학 및 물리학 교수 졸업장 프로그램에 등록해 1900년 졸업하고 이듬해 스위스 시민권을 얻었고 1905년, 취리히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14년, 프로이센 과학아카데미와 베를린 훔볼트대학에 들어가면서 베를린으로 간다. 1917년, 카이저 빌헬름 물리학 .. 2024. 8. 6.
[서예가 이완용] (10) 서화전 보러 간 일당一堂 우연히도, 이완용의 일기가 남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국립중앙도서관에서 원문서비스 제공을 해주고 있는데, 1911년 일기만 남아있어 아쉽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인가.잠깐 훑어보다가 재미있는 기사 한 토막을 건졌다. 1911년 3월 2일 목요일(음력 2월 22일), 음산한 날이었다.  성내 서화가 제인諸人이 서화미술원을 만들고 서화를 진열하여 공람供覽케 하고 겸하여 내게 (와줄 것을) 요청하였다. 그러므로 오후 2시에 원院에 갔는데, 여러 화사畵師와 필객筆客 모두 당세의 이름있는 사람들이었다.이때에 가서 본 사람들은 평재 박제순(1858-1916), 우정 고영희(1849-1916), 낭전 조중응(1860-1919), 박기양(1856-1932) 대감, 김종한(1844-1932) 대감이었다. 저녁이 다 되어.. 2024. 8. 6.
[서예가 이완용] (9) 변화하는 법첩法帖 흐름을 잘타서 성공한 김규진 그런 시대 흐름[사진이 법첩을 대체하는 시대 변화]을 잘 타고 성공한 서화가가 있었으니 바로 해강 김규진이다. 차별받던 평안남도 출신이었음에도 고종과 엄귀비 신임을 받아 영친왕에게 서화를 가르치기도 한 해강은, 법첩을 근거로 하는 걸 넘어 그 스스로 법첩을 만들어냈다. 그는 , 같이 난초 치는 법, 대나무 치는 법을 직접 그리고 목판 또는 석판으로 인쇄해 책으로 엮어 팔았다. 당시로서는 그 인기가 대단한 것이어서, 1916년 초판이 나온 뒤 1918년 새롭게 꾸민 재판이 발간될 정도였다. '근대 서화가'라는 이름에 걸맞게 살았던 김규진, 그도 이완용과 무관한 사이는 아니었다.앞서 이완용이 을 썼다는 얘기를 잠깐 했다. 1922년 9월 그의 이 석판으로 인쇄 발간되는 바, 그 제첨題簽을 김규진이 썼다. .. 2024.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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