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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2616

저출산 시대, 결혼 자체가 폭파 대상 아닌가? 워낙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니, 올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관련 공약이랍시며 내세우며 이것으로 유권자 표심을 잡겠다 난리인 모양이라, 하긴 뭐 이 문제가 워낙에나 심각한가? 듣자니 여당에서는 아빠 출산휴가 1개월을 준다 하니, 야권에서는 신혼 부부한테 1억원을 대출한다 하고, 더 나아가 육아휴직을 자동으로 발동케 하고 인구부를 신설하겠다 하는가 하면, 육아휴직 급여 상한을 150만에서 210만원으로 올린다 하거나, 8∼17세 자녀당 월 20만원을 주겠다 하는 모양이라 비단 총선용이 아니라 해도 나는 이런 모든 저출산 대책이라는 것들이 하나를 잊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지금 젊은 세대가 출산을 두려워하는가? 아니면 다른 더 큰 이유가 도사리는가? 물론 이것이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 하는 진부한 논란.. 2024. 1. 18.
THE HERITAGE TRIBUNE 개설 6주년에 즈음하여 THE HERITAGE TRIBUNE이 2018년 1월 18일로 개설 6주년을 맞는다. 그 출발을 보니 그날 나는 다음과 같은 글로 개설을 알렸으니 시신 도굴 미천왕, 그 영광과 비극 시신 도굴 미천왕, 그 영광과 비극기사) 시신 도굴 미천왕, 그 영광과 비극 “고조가 아니라 증조다 기사 내용 수정 바람 미천왕은 광개토대왕의 증조부임 미천왕의 아들이 고국원왕이고 고국원왕의 둘째아들이 광개토대왕의 아historylibrary.net 이는 새로 쓴 글이 아니라 기간 내가 쓴 기사 중에서 뭔가는 출범 표시는 내야겠고 해서 할 수 없이 과거에 긁적인 글을 단순히 옮긴 것이었으니, 그래도 저것으로써 출발이었다는 표식을 삼은 것이다. 6년을 지나면서 THE HERITAGE TRIBUNE 또한 적지 않은 변화를 겪었.. 2024. 1. 17.
[독설고고학] 고분 vs. 무덤 이쪽 업계에 몸담다 보면 실로 당연하게 여기는 기본 용어조차 한 발짝 물러서면 고개를 갸우뚱하는 말 천지라 고분古墳이라는 말도 그렇다. 이 말 대뜸 알아듣는 이 몇명 안 된다는 심각성을 더는 방치할 수는 없다. 그에 대한 마뜩한 한국어가 없다면 모를까 누구나 쉽게 알아들을 만한 말이 있음에도 관성과 타성에 젖어 무덤이라는 말이 있음에도 굳이 고분이라는 말을 쓰야는지 모르겠다. 물론 지구상에 완전히 같은 말은 없다. 그런 점에서 고분과 무덤이 같을 수는 없다. 고분은 글자 그대로는 무덤 중에서도 오래된 것을 지칭하니 더더구나 거리가 있다. 하지만 신라 무덤이라 해도 하등 문제될 것이 없음에도 굳이 일본사람 찌꺼기 흉내내어 신라 고분이라 하는 것도 문제라 신라시대 무덤은 누가 봐도 오래된 무덤이지 글타면 신.. 2024. 1. 17.
국립민속박물관장, 중앙박물관 낙하산은 안 된다(2018) 어제(2018. 6. 29) 문화체육관광부 인사 중 국장급 전보에서는 박물관 학예직 인사 이동이 있었으니, 국립전주박물관 김승희 관장이 국립광주박물관장으로 가고,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이 중앙박물관 산하 국립전주박물관장으로 이동했다. 이번 학예직 고공단 인사는 송의정 국립광주박물관장이 퇴임함에 따른 후속조치라는 성격과 더불어 다른 측면도 있으니, 다름 아닌 민속박물관 문제가 도사린다. 직제로 보면 국립민속박물관은 비록 그 직급이 차관급인 국립중앙박물관에 견주어 낮기는 하지만, 엄연히 같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소속기관으로, 서로에 대해서는 독립성을 지닌다. 다만 규모 차이에 따른 인사 적체 문제가 있어, 국립중앙박물관은 차관급(대통령령에 따른 차관급이라 같은 차관급인 문화재청장과는 격이 다르다) 관장 산하.. 2024. 1. 17.
어찌 죽어야 하는가? 무스타파 아타튀르크 케말 파샤가 무자비한 숙청으로 철권통치를 감행했음에도 터키 국민 사이에서 아타튀르크, 투르크의 아버지로 절대적인 추앙을 받는 이유는 적당한 때에 죽어줬기 때문이다. 체 게바라에게 축복은 요절이었다. Otherwise he must have been a 차우세스쿠 반면 학자는? 혁명가는 요절하면 전설이 되고 학자는 오래 살아야 대가가 된다 고 외우 신동훈 선생이 이야기한다. (2015. 1. 17) *** 실상 어찌 죽어야 하는가 보다는 언제 죽어야 하냐가 타당하겠다. 친구들한테 묻습니다. 언제 죽을래? 결론은? 혁명가라 생각하면 한 방에 훅 가고, 연구자라 생각하면 비름빡 똥바를 때까지 살아야 한다. 그래야 성공한 삶이다. 2024. 1. 17.
줄행랑을 세탁한 광개토왕비, 그보다 더 정확한 삼국사기 옛적 시조(始祖) 추모왕(鄒牟王)이 나라를 세웠는데 (王은) 북부여(北夫餘)에서 태어났으며, 천제(天帝)의 아들이었고 어머니는 하백(河伯 : 水神)의 따님이었다. 알을 깨고 세상에 나왔는데, 태어나면서부터 성(聖)스러운 … 이 있었다(5字 不明). 길을 떠나 남쪽으로 내려가는데, 부여의 엄리대수(奄利大水)를 거쳐가게 되었다. 왕이 나룻가에서 “나는 천제(天帝)의 아들이며 하백(河伯)의 따님을 어머니로 한 추모왕(鄒牟王)이다. 나를 위하여 갈대를 연결하고 거북이 무리를 짓게 하여라”라고 하였다. 말이 끝나자마자 곧 갈대가 연결되고 거북떼가 물위로 떠올랐다. 그리하여 강물을 건너가서, 비류곡(沸流谷) 홀본(忽本) 서쪽 산상(山上)에 성(城)을 쌓고 도읍(都邑)을 세웠다. 왕이 왕위에 싫증을 내니, (하늘님이..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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