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ESSAYS & MISCELLANIES2546 영문서비스 강제화, 한국문화재 세계화 더는 미룰 수 없었다 오늘 아침 배포한 경주 황룡사지 금동 자물쇠 발굴 소식이다. 보다시피 영문판도 첨부했다. 이것이 향후 재편이 필요하다. 여로모로 부족하다는 거 안다. 본격 영문판 서비스를 위한 준비기 정도로 본다. 별도 영문판이 필요하다. 있기는 하지만 제대로 작동한다 보기는 힘들다. 어제 제주 해역에서 송원宋元대 닻돌 발굴소식인데 어젠 영문자료가 첨부되지 아니했다가 오늘 붙었다. 이 정도 소식은 영문서비스를 해야 한다는 청장 판단이 있었다. 문화재청이 영문보도자료 서비스를 개시하기 시작하기는 작년이다. 이를 왜 시작하게 되었는지 이참에 말해둔다. 나는 한국문화재가 국내만 소비되는 일을 증오한다. 더는 우물안 개구리에 머물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이런 뜻을 그간 잠깐씩 피력했지만 이내 그만두고 말았다. 더는 미룰 수 없.. 2020. 12. 11. 공공의 이익이라는 이름의 집단광기 [특파원 시선] 유럽 내 코로나19 백신 회의론 송고시간2020-12-11 07:07 김정은 기자 코로나19 대응서 또 하나의 과제…안전성 우려·정부 불신·가짜뉴스 등 영향 www.yna.co.kr/view/AKR20201211005600098?section=international/repo [특파원 시선] 유럽 내 코로나19 백신 회의론 | 연합뉴스 [특파원 시선] 유럽 내 코로나19 백신 회의론, 김정은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12-11 07:07) www.yna.co.kr 백신을 둘러싸고 시시각각 각국 여론조사 결과라는 것이 도달하곤 하거니와, 미국이나 유럽 쪽 사정을 보면 백신을 기꺼이 접종받겠다는 사람이 절반을 밑돈다. 내가 지켜 보니 대략 40% 안팎에 머문다. 미국 역시 이 비율이.. 2020. 12. 11. 2013년에 쓴 한국 도교학의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이 마련한 한국도교문화 특별전이 내일 일반 개막한다. 오늘 전시장을 둘러보러 갔다가 점심 약속이 따불이 되는 바람에 아직 현장을 둘러보지 못했으니 그에 대한 인상비평은 시간을 미룬다. 다만, 이번 전시회 도록을 대강 훑어보고, 그리고 그에 부록으로 첨부한 관련 논고 3편을 보니 한국도교학이 가야할 길은 멀고도 험난하다. 지금 한국 도교학은 1, 개별 연구자가 각개 격파식으로 주도하며 2, 관련학회가 두어 개가 있지만 학회 차원에서의 성과는 전연 없다시피 하고 3. 무엇보다 미술사 고고학과 접목한 도교학은 전멸에 가까우며 4. 그나마 도교학이라 하지만 모조리 내단학이라 해서 수련 중심을 탈피하지 못하며 5, 그나마 도교학이 문학전공자들의 독무대가 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번 도록에 첨부한 관련 .. 2020. 12. 9. 유물등록 안한 기관들을 향한 고발장(2001) 이 기사를 쓴 시점이 2001년 7월이다. 이에서 다루는 발굴보고서 미간 문제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했으며, 이 문제를 더는 미뤄둘 수 없다 해서 나는 그 전해부터 계속 문제를 삼았다. 이에서 우리가 주목할 점은 이 무렵에 이미 2000년 무렵에 발굴을 해제끼고 발굴보고서는 내지 않는 관행이 심각한 문화재행정 문제였다는 사실이다. 보고서를 안 낸 곳은 말할 것도 없이 국립박물관과 대학박물관 두 부류로 갈라진다. 이때 떠밀려서 몇 군데 내기는 했지만, 이후 특히 대학박물관은 배째라 해서 영영 나자빠진다. 그렇게 20년을 숨죽여 기다리다가는 그런 기억이 사라질 즈음, 발굴보고서 미간 문제는 국가가 책임질 일이라며 여론을 조성하기 시작해 마침내 그를 위한 국민세금을 빼갔다. 주객 전도가 일어난 것이다. 간단히 .. 2020. 12. 6. 일본이라고 다를 바 없다는 처녀 애엄마 [톡톡일본] 제도 바깥에 있는 사유리 방식 '비혼 출산' 송고시간 2020-12-05 14:13 이세원 기자 '한국은 불법·불가능' 부각됐지만 일본도 법 규정 미비 개인 간 정자 거래로 문제도 발생 [톡톡일본] 제도 바깥에 있는 사유리 방식 '비혼 출산' | 연합뉴스 [톡톡일본] 제도 바깥에 있는 사유리 방식 '비혼 출산', 이세원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12-05 14:13) www.yna.co.kr 결국은 싱글맘을 바라보는 사회시각 문제 아니겠는가? 이 싱글맘이라는 게 참말로 묘해서, 사유리처럼 남자가 누구인지 그 정체를 모르는 상태에서 씨를 받아 낳은 자식을 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실제 섹스를 통해 임신해서 아이를 낳았지만 여러 이유로 아비를 드러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저 .. 2020. 12. 5. 서기 2000년은 나에겐 발굴보고서와의 전투였다 흐름이 있다. 유행이 있다. 풍납토성 문제가 겨우 안정되기 시작하면서 이후 나는 또 다른 사투를 벌였다. 다름 아닌 미간 발굴보고서와의 싸움이었다. 그 주된 침공 대상은 국립박물관과 대학박물관이었다. 이 친구들 주특기가 몇십 년 지난 발굴보고서를 계속 미간 상태로 두었다는 점이었다. 천지사방 발굴만 하고 보고서 안 낸 데가 수두룩 빽빽했다. 내가 짜증을 냈다. 왜 안 내냐 물으면, 맨날 하는 말이 똑같아서 "제대로 연구가 안 돼서.."라는 말이었다. 연구가 안 된 상태에서 섣불리 보고서를 낼 수 없다는 거였다. 물론 예산이 없어서 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애초 보고서 예산은 누가 어디다 말아쳐드셨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더 웃긴 건 문화재청. 보고서 안 낸 기관과 교수들 다 고발하고 문화재 현장엔 얼씬도.. 2020. 12. 5. 이전 1 ··· 298 299 300 301 302 303 304 ··· 42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