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ESSAYS & MISCELLANIES2648

배우기 쉽다는 말과 한글의 과학성 흔히 한글이 과학적이라는 근거로 가장 수이, 그리고 가장 빨리 배운다는 점을 든다. 하지만 배우기 쉽다 해서 그것이 과학적이라는 근거는 되지 못한다. 배우기 쉬운 것과 과학은 눈꼽만큼도 상관이 없다. 그건 그냥 배우기 쉬울 뿐이다. (2012. 11. 7) 2020. 11. 7.
가을은 붕알이다 2016. 11. 7 창덕궁 낙선재에서 2020. 11. 7.
사년전 오늘 창덕궁에서(2) 가을아 너는 붉어서 미치겠지만 나는 애타서 미치겠노라 2016년 11월 7일 창덕궁 후원에서 2020. 11. 7.
사년전 오늘 창덕궁에서 가을이 시리거들랑 창덕궁으로 가라 군대 보낸 아들이 그립거덜랑 창덕궁으로 가라 날 버리고 떠난년, 나 싫다 떠난놈, 시리도록 그립거덜랑 창덕궁으로 가라 어떤 이유로든 그리운 사람, 보고 싶은 사람 못 보는 사람은 창덕궁으로 가라 가서 울든 웃든 해봐라. 그리해 보니 더 아프긴 하더라만 그래도 아니한 것보다는 나을성 싶더라. (2016.11. 7) 2020. 11. 7.
각종 문화재로 칭얼칭얼 감은 만대루, 사중잠금장치 안동 병산서원은 1978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그러다가 거푸 세계유산 타이틀도 썼으니 한국의 전통마을 양동마을과 하회마을 중 일부로 들어가 세계유산이 되더니 얼마전엔 한국의 서원에도 이름을 올려 두번째 세계유산 타이틀을 쥐었다. 만대루晩對樓는 이곳 병산서원을 구성하는 핵심 건축물이라 그런 만대루가 뚝 떨어져 나와 이제는 보물이 되었단다. 비단 이만이 아니라 이와 사정이 엇비슷한 기존 문화재구역 서원과 향교 구성 건축물 중 역사성 건축미 등이 뛰어난 것들이라 해서 그것만 뚝 떼어내 무더기로 문화재청이 보물로 지정했다. 논한다. 중복투자다. 것도 이중삼중사중 중복투자다. 물론 개별 건축물을 떼어내 그 자체 가치를 현창하는 일이 썩 무익하지만은 않을 것이로대 만대루가 보물이어야만 가치가 더 빛.. 2020. 11. 6.
개돼지도 하는 발굴 잠깐 고개만 드리밀었다. 대회 이튿날인 오늘은 분과별 발표가 동시간대 각기 다른 장소에서 진행 중이다. 네 곳 중 대중고고학 패널은 발표 두어개를 졸면서 경청하고 한일 고분 고고학과 경주 월성 패널은 분위기만 살폈다. 유리시아 고고학 파트는 장소도 모르겠고 시간도 없어 못봤다. 세곳 중 한일고분 발표장이 장소도 넓고 참석자가 플로어를 매웠으며 월성도 좁은 발표장에 입석이 많은 성황이었다. 의외는 대중고고학이다. 자리가 텅 비었다. 하지만 발표 내용은 가장 들을 만했다. 내가 퍼블릭 아키올로지를 중시하는 까닭은 그것이 한국고고학의 현재요 미래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고고학은 파서 유구 유물 분석하는 것이 전부도 아닐뿐더러 나는 그것이 기초라고도 생각 안 한다. 고고학과 관련한 일체의 행위 자체를 나는 고고학.. 2020. 11. 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