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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2465

과감히 열어제껴야, 남월왕묘의 경우 광동성 광주 남월왕묘다. 2007년 상황이라 현재는 어떠한지 알 수는 없다. 우리는 이렇게 전시할 수도 없다. 이렇게 고분 노출 전시한다고 하면 첫째 문화재위원회가 용납을 아니할 것이요 둘째, 시민단체와 언론에서 훼손 논란 운운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왜 못하는데? 왜?를 물어야 한다. why not을 물어야 한다. (2017. 6. 15) *** related article *** 우리네 문화재현장 주특기는 툭하면 영구폐쇄 툭하면 폐쇄다. 보존을 빌미로 툭하면 폐쇄다. 매양 하는 말이 "매장문화재는 땅속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다. 발굴은 곧 파괴다" 그래? 이 따위 구닥다리 말이 아직도 문화재 현장에 불문률처럼 � historylibrary.net 2020. 6. 16.
우리네 문화재현장 주특기는 툭하면 영구폐쇄 툭하면 폐쇄다. 보존을 빌미로 툭하면 폐쇄다. 매양 하는 말이 "매장문화재는 땅속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다. 발굴은 곧 파괴다" 그래? 이 따위 구닥다리 말이 아직도 문화재 현장에 불문률처럼 통용한다는 것이 비극이다. 아직도 이 말이 헌장으로 통용된다는 게 비극이다. 땅속에 있을 때 안전해? 그래서? 그러면 보이니? 발굴은 파괴? 창조야 이 사람들아 왜 이래? 왜 그렇게 자신이 없는데? 툭하면 훼손되니, 혹은 그럴 우려가 있다는 학계의 뜬금없는 연구용역과 언론의 지적질에 결국은 무령왕릉은 영구 폐쇄되었고 능산리 동하총도 영구 폐쇄되었다. 나 참 웃겨서. 벽돌로 쌓은 무령왕릉이 무너지기라도 한다니? 뭐가 더 훼손되는데? 이끼 낀다고? 끼면 가끔 벗겨내면 되자나? 그래서 영구 폐쇄하니 좋데? 첨부 사진은 중.. 2020. 6. 15.
제석사지서 생각하는 가야사, 닥치고 땅 사야 익산 제석사지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연차로 발굴하고 정비한 현장이다. 온전한 정비가 이뤄지면 그 풍모 경주의 황룡사지나 인근 미륵사지 부럽지 않을 곳이다. 하지만 멀었다. 사역에 포함된 구역 상당 부분이 아직 사유지라고 안다. 주택과 농토 차지다. 이 일대는 미륵사지까지 몽창 매입해 백제타운으로 조성해야 할 곳이다. 가장 시급한 것은 닥치고 땅 사야 한다는 사실이다. 백제사 연구? 그것이 땅 사는데 무슨 도움이 된단 말인가? 암짝에도 쓸모없다. 연구니 뭐니 해서 한가롭게 그런 얘기할 시점도 아니거니와 더 할 얘기도 없다. 연구? 어떤 연구가 필요하겠는가? 정비조사를 위한 철저한 실용의 학문적 뒷받침이 필요할 뿐이다. 문화재 보존철학의 확립을 위한 뒷받침이 필요할 뿐이다. 이를 위해 고대사학계가 할 수.. 2020. 6. 15.
눈먼 돈 따먹겠다는 학계..가야사의 경우 관官 주도 역사 프로젝트에 항용 나오는 말이 그 예산 대부분이 토목에 투자되고 연구비는 10프로 안된다고 한다. 이번 가야사 프로젝트에도 이 따위 낭설이 횡행한다. 첫째 10프로가 적은가? 천억짜리 프로젝트면 백억이다. 백억을 어디다 쳐바른단 말인가? 《가야사대계》? 이딴 걸 또 한단 말인가? 둘째 그 연구라는 거 내실 뒤져보면 지들이 지들 월급으로 다 할 수 있는 일이다. 김유신 연구하는데 왜 국민세금 들어가야 한단 말인가? 돈 안 받고도 얼마든 할 수 있는 일이다. 셋째 저 말은 연구비 많이 주면 입 닫고 있겠단 말이다. 사업 추진 전에 학계랑 미리 논의하면 가만 있겠단 뜻이다. 넷째 역사 프로젝트라 해서 왜 역사학자가 주도해야는가? 개소리다. 그 프로젝트는 학술행사가 아니다. 몇몇 교수놈이 좌지우지.. 2020. 6. 14.
일곱보 디뎌 콩국수를 조우한다 검은콩국수라더니 색깔이 왜 이래? 듣자니 서리태 라 한다. 서리태? 찾아보니 설명이 이렇다. 껍질은 검은색이고 속은 파란색의 검은콩으로 10월경에 서리를 맞은 후에 수확한다. 그렇다면 서리태太 아닌가 모르겠다. 太엔 콩이라는 뜻도 있으니 말이다. 열라 더웠다. 이런 날은 냉방병 걸릴만치 방구석에 에어컨 이빠이 틀어놓곤 불알 내놓곤 늘어지게 자야 한다. 어찌어찌하여 또 온양행궁으로 행차하게 되었다. 그쪽을 기반으로 삼는 지인이 간만에 온양 친정 나들이 한 김에 바람 쐬야 한다며 동행해 줄 거냐 기별을 넣었기에 "이 무더위에?" 하면서도 안면 받쳐 부랴부랴 댕겨온다. 어딜 갈거냐 물었더니 온양민속박물관이란다. 마지막 방문이 대략 마지막 방문이 10년이 넘었다며 가보고 싶댄다. 또 거기? 바뀐 것도 없을 낀데.. 2020. 6. 14.
비린내 풀풀한 밤꽃 양봉업자들한테 꽃은 오직 두 종류가 있을 뿐이다. 꿀이 되는 꽃과 아니 되는 꽃 이들에겐 종래엔 두 번의 대목이 있다. 대략 한달 간격으로 피는 아카시아와 밤꽃이다. 물론 그 선하를 이루는 유채가 있기는 하나 지역이 한정한다. 종래 양봉업자는 아카시아와 밤꽃을 따라 벌통 지고 북상했다. 소출이 많은 까닭이다. 이맘쯤 온통 비린내 풍기는 밤꽃 꿀이 아카시아보단 낫다. 밤꽃 꿀은 알갱이가 씹힌다. 하지만 세상 다 변하는데 양봉업이라 변하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 기후변화로 전국이 동시 만개한다. 덧붙여 꽃이 참말로 다양해져 겨울 빼곤 한반도가 꽃 천지로 돌변했다. 유목성이 점점 자최를 감춘다. 아산 외암마을 밤나무도 꽃이 한창이라 더버 죽다 계우 생환했다. 2020.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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