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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3265

경수연도慶壽宴圖, 102세 어머니를 모신 축하연의 기념물 경수연도慶壽宴圖 Album of the Banquet to Celebrate Longevity of Officials' Mothers 1655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관료들이 늙은 어머니를 모시고 장수를 축하하기 위해 열었던 잔치를 그린 것이다. 참석자는 이거李遽의 어머니인 대부인 채씨를 비롯하여 대부인10명과 차부인 10명이었다. 참석자 중 채씨가 102세로 나이가 가장 많았지만, 진흥군晉興君 강신姜紳(1543~1615년)의 품계가 더 높아 그의 어머니 윤씨가 가장 상석에 앉았으며 채씨가 그 다음으로 앉았다. 당시는 임진왜란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음악을 금지하던 시기였으나 선조는 효를 장려하기 위해 음악을 허락하고 악공을 내려주었다. 서울역사박물관이 어제 개막한 한양여성 문밖을 나서다 특별전 출품.. 2023. 5. 5.
뽕을 뽑는 모나리자, 이젠 다리까지? 레오나르도 다 빈치 Leonardo di ser Piero da Vinci (1452~1519)는 명성과는 달리 그 작품이 얼마 남아있지 않다. 보다시피 이미 500년 전에 훅 가신 양반인 까닭이다. 그럼에도 작품이 많아야 위대하겠는가? 호메로스는 꼴랑 오디세이아 일리아드 두 편으로 세계문학사 첫 머리에 위치한다. 이태리 태생 이 다재다능 다 빈치야 지금은 루브르박물관에 걸린 꼴랑 하나의 작품 Mona Lisa 하나로 그 명성을 구가하기에는 충분하다. 왜 이 작품이 그리 유명한지가 이제는 관심사로 대두한 형국이라, 이 조막디 만한 중년 여성 초상화가 하나가 무수히 많은 신화를 오늘도 써내려간다. 이번에는 세상에 나, 그 배경에 보일까 말까 하는 '돌다리' 비밀이 풀렸다나 어쨌다나 조사 결과 그 실제 모델.. 2023. 5. 5.
대성당? 레스토랑? 신심은 먹는 데서 대한성공회 ANGLICAN CHURCH 서울교구 SEOUL DIOCESAN OFFICE 서울대성당 SEOUL CATHEDRAL 성당은 기억에 없고 세실레스토랑만 기억에 남는다. 기자회견 혹은 기자간담회는 왜 그리 자주 했는지 신심은 먹는 데서 기자님들 영접하며 싹트기 때문이다. 2023. 5. 5.
그 말 많은 김해 구산동 고인돌묘 주변을 팠더니 문제의 고인돌묘 허가없이 정비업체 맘대로, 혹은 자문이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암튼 탈법으로 정비 진행했다 해서 난리친 곳이라. 어쩌겠어? 이미 엎질러진 물, 이제라도 제대로 파제껴야 한다 해서 개판 난 그곳을 정식 발굴업체 섭외해서 발굴을 맡겼더니만 예상대로 저 고인돌묘 만들기 이전에 사람들이 일군 흔적이 드러났다 하는데 이리 된 마당에 언론을 통해 대국민 보고는 안 할 수는 없어 그 성과를 공개했거니와 보니 조사는 삼강문화재연구원이 맡았으니 문제의 정비를 부른 이곳 발굴단이라 그 수장은 최종규라, 조사 지점은 경상남도 김해시 구산동 1079번지 일원이라 암튼 저들에 의하면 저 고인돌 묘역 박석이 깔린 밑에서 청동기 취락 흔적을 확인했다는데 취락이 뭐냐? 부락과 같은 말로 마을이다. 마을 혹은 집터라 하.. 2023. 5. 3.
제31대 문화재위원회 문화재위원 및 문화재전문위원 명단 자료 다 공개됐는데도 주변에서 하도 물어오는 이가 많아 이걸로 대체한다. 이번 문화재위원회는 제31대이며 문화재위원 100명과 문화재 전문위원 199명이 위촉됐다. 임기는 2023. 5. 1~2025. 4. 30이다. ◇ 전체 위원장단 ▲ 위원장 = 강봉원 경주대 특임교수 ▲ 부위원장 = 전봉희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 부위원장 = 이승용 목원대 건축학부 교수 ◇ 분과위원장단 ▲ 건축문화재분과위원장 = 전봉희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 동산문화재분과위원장 = 박은경 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 사적분과위원장 = 이승용 목원대 건축학부 교수 ▲ 천연기념물분과위원장 = 이상석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 ▲ 매장문화재분과위원장 = 강봉원 경주대 특임교수 ▲ 근대문화재분과위원장 = 김기수 동아대 건축학과 교수 ▲.. 2023. 5. 3.
조선후기라던 해인사 ‘불법승보인佛法僧寶印’에서 떡하니 1457년 제작이라는 증거가? 한국 문화재 업계에선 조선후기 신화라 부를 만한 도장이 있다. 제작시기를 가늠하기 힘들 적엔 덮어놓고 조선후기 운운한는 낙인을 찍고 만다. 보통 실제로는 이보다 올라가므로, 넉넉잡아 손해 안 볼 요량으로 조선후기라 퉁치는 것이다. 올라가면 욕을 덜 먹으니 이 얼마나 편리한 전가傳家의 보도寶刀란 말인가? 해인사가 소장한 인장引章 중 하나로 ‘불법승보인佛法僧寶印’이란 성보聖寶가 있다. 이를 조사한 사람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고서는 제작시기를 못 찾으니 조선후기라고 퉁치고 말았다. 송광사성보박물관(관장 고경스님)이 오는 15일 개막해 8월 15일까지 이 박물관에서 개최하는 삼보종찰三寶宗刹 소장 인장 특별전을 준비하면서 이 유물을 해인사에서 빌려와 조사와 사진 촬영을 하면서 이 도장 한 쪽 귀퉁이에서 이상..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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