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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3265

내친 김에 몽댕이 목간까지 혹자는 내가 휴가를 빌려 문화재 현장을 순찰 중이 아닌가 하겠지만 어쩌다 보니 그리 되긴 했지만 애초 그리 기획하지는 아니했다. 부정 탈까 아무 말도 못했지만 아들놈이 고3이라 수시를 몇군데 내놓고는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 이래저래 심란해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빈둥빈둥 방구석에만 틀어박혀 지내다 보니 골이 지끈지끈 거려 그냥 있을 수가 없어 경주로 바람이나 쐬자 해서 어제 오전 무작정 경주행 기차에 몸을 실었더니 그 내려오는 동안 두 가지 소식이 날아들었으니 아들놈이 한군데 붙었다 해서 시름을 놓았고 그래서 더 홀가분한 마음에 룰루랄라 하는데 포항에서 신라시대 황금귀걸이 한 쌍이 발견되었다 하는지라 이럴 거 같으면 그 현장이나 가자 해서 그리 급하게 가게 된 것이다. 마침 그 현장이 펭수 토기를 발견한 .. 2019. 12. 19.
유리건판 삼만팔천장을 풀어버린 국립중앙박물관 "유리건판 사진 고화질 공개에 페이지뷰 30배 늘었죠" 2019-12-19 06:30 김규동 국립중앙박물관 유물관리부장 "인화부터 32년 걸려" "일제강점기 문서 20만장 해설과 등록이 새로운 과제" 국립박물봔이 근자 단행한 대국민서비스 중에 단연 돋보이는 것으로 유리건판 사진 고화질서비스를 꼽을 만 하다. 이 서비스는 기존 고화질 디비가 구축은 되어 있었지만 서버 용량이라든가 여타 박물관 특유의 문화랄까 하는 그런 걸림돌이 있어 이용자들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으니 이용자가 일일이 해당 사진을 지목하고서는 그 사진을 무슨 목적으로 어찌 사용하려 하는지 하는 절차를 밟아야 했으므로 시일이 걸릴 뿐더러 그 촉급성을 전연 충족치 못했다. 따라서 이 일을 박물관은 애초 대표적인 것들, 예컨대 평양이나 경주지.. 2019. 12. 19.
포항이 선물한 신라 황금귀걸이 포항에서 출토했다 해서 화랑문화재연구원이 오늘 문화재청을 통해 공개한 신라시대 귀걸이다. 팔찌도 끼어 있거니와 황금귀걸이 중엔 태환이식이라 해서 테가 두툼한 한 세트가 있다. 나머지 귀걸이는 세환이식이라 해서 가는 테 혹은 고리갖춤 귀걸이다. 이 중에 관심을 끈 것이 단연 태환이식이라 이것이 이른바 고구려 영향이 있다 해서다. 고구려 영향이 강한가 아닌가 나는 생각이 좀 다르다. 고구려 유적이 확실하거나 그럴 흔적이 역력한 저런 귀걸이는 예외없이 한 쌍이 아니라 한 짝만 덩거리니 나온다. 근자 춘천 중도에서도 그랬다. 나는 특정 유물 유적을 두고 무슨 영향 운운하는 일을 경멸한다. 특정 유물을 두고 어느 문화 영향 운운하거나 그것이 유래하는 통로로 어디를 통해서 왔느니 아니니 하는 말들이 말장난에 지나지.. 2019. 12. 18.
포항 흥해 대련리 황금귀걸이 출토 신라무덤 앓던 이 하나 빼고선 이젠 홀가분한 맘에 바람이나 쐬자 경주 가자 해서 괴나리 봇짐 들고 나서는데 삐리릭 포항서 대략 5세기 어간 무덤이 발굴되고 그에서 황금귀고리 나왔대서 급히 타겟 바까서 포항으로 날아들었음 이게 어디냐 카카오맵 올려 지번 찍으니 여기라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냉큼 무덤으로 들어 한방 박아준다. 봉께 무덤방 남쪽 출입구 한쪽, 그러니깐 문칸방에다가 기대랑 그 우에 그릇을 잔뜩 쌓아놓았으니 여길 부엌으로 간주한 것이 아닌가 한다. 남북 장축인데 북쪽에서 남쪽 입구쪽을 바라 봤다. 머리는 남쪽 입구쪽에다 뒀으니 저짝에서 귀고리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북쪽에서 남쪽을 바라봤다. 주변 다른 무덤 양상 보니 봉분은 호석을 둘렀다. 그 바로 옆 다른 무덤이다. 출입구 시설인데 남쪽에서 바라볼 때 오.. 2019. 12. 18.
조국에서 박항서까지, 2019 국내를 들었다놨다 한 사람들 [결산2019] 화제의 인물 : 국내송고시간 | 2019-12-18 06:00이슈메이커 조국…문화예술·스포츠에선 엇갈린 뜬 별과 진 별 2019년 한해 동안 각 부문을 들었다놨다 한 인물들을 골라봤다. 조국과 윤석렬은 올 한 해 계속 난동의 중심이었다. 재계에서는 거물이 잇따라 갔다. 김우중 구자경 조양호 회장이 갔다. 문화 부문에서는 이들을 놓칠 수 없다. 봉준호...난공불락과도 같은 황금종려상을 거머쥐었다. 방탄소년단...올해는 바람이 더 셌다. 양현석 승리 정준영...버닝썬 바람에 침몰했다. 스포츠에선 손흥민과 박항서 그리고 류현진이 주축이었다. 2019. 12. 18.
연합뉴스 선정 2019 10대 국내·국제뉴스 아래는 연합뉴스가 자체 선정한 국내 국제 각 올해 10대 뉴스다. 사람마다 가치 평가는 다를 줄로 안다. 우리는 각 부서에서 제출한 후보들을 편집국 팀장 부장, 그리고 에디터들이 투표해서 결정했다.참고로 문화부에서는 10대 뉴스 후보로 이번에 선정된 봉준호 말고도, 설리·구하라 사망, 그리고 펭수 열풍을 내놓았다.국내 10대 뉴스는 각 부서에서 제출한 원고를 문화부에서 최종 손질했으며, 국제 10대 뉴스는 국제부에서 하고 역시 문화부가 막판 손을 보아 송고했다. 관련 사진 두 장은 내가 문화부장이라 선택한 것이니 이해 바란다. [결산2019] 연합뉴스 선정 10대 국내뉴스송고시간 | 2019-12-18 06:00 ◇ 하노이 북미회담 결렬…북핵 위기 재연되나◇ 조국 사태…與·檢 검찰개혁 갈등◇ 징용 배상 .. 2019.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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