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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게 아름다운 장례식장 꽃상여 태워 보내기 위함이라 해 두자 여름꽃 눈이 부시고 저 먼산엔 과부 남기지 않는다는 밤꽃 한참이라 누군가에겐 별리일 장례식장은 또 누군가한테는 찬란이리라. 원주 어느 장례식장에서 초한다. 2023. 6. 7.
일제시대의 지식인: [20] 현준혁 일제시대와 해방정국의 좌파 거물 현준혁玄俊赫(1906~1945)의 프로필이다. 보통학교 (1919) -- 협성학교·중동학교 -- 연희전문학교 문과 (1924) --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철학과 (1929) 그가 협성학교와 중동학교를 졸업한 해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 보통학교를 졸업한 해가 1919년이라 하므로 중등과정인 협성학교 중동학교를 마친 해가 1924년이어야 하는데, 오히려 이해에 연희전문 문과를 졸업했다고 하였다. 그가 보통학교--고보--연희전문 문과를 원래 햇수를 다 채우고 졸업했다면 6년+5년+4년 하여 연희전문 졸업한 해가 1928년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알려진 프로필에는 연희 문과 졸업이 1924년이다. 무려 4년의 차이가 난다. 옛날신문을 검색해본다. 현준혁의 이름이 있다. 경성제대.. 2023. 6. 7.
Absolute God of archaeology The absolute Being of archaeology is this friend. Without him, all excavations will be paralyzed and fall into abigyu-hwan. But any archaeology doesn't say thank you to this friend. Archaeology divides into two periods, before and after this friend. The absolute god in charge of archaeology, we name him Excavator and worship him today. 2023. 6. 7.
《직설 무령왕릉 추보》(1) 박물관 뜰의 쌀가마니 어제 국립경주박물관장을 역임한 미술사학도 강우방 선생이 전화를 주셨다. 내가 무령왕릉 발굴기를 냈다는 소식을 접하시곤 "무령왕릉이라면 나도 증언할 게 있다"면서 얘기를 쏟아냈으니 이야기인즉 이러했다. 강 선생이 무령왕릉 발견소식을 접하기는 그날 석간 신문을 보고서라 했으니 7월 9일이다. 이때 그는 경주인가에서 근무 중이었는데 대전에서 이 소식을 접하고는 냅다 송산리 고분군으로 달려갔댄다. "내가 도착한 게 오전 8시쯤일 거예요. 한데 현장엔 아무도 없더라고? 이게 어찌된 일인가 했지. 무덤 바닥을 보니 빗자루 자국 비슷한 게 있더라고?" 그래서 다시 냅다 공주박물관으로 갔다고 한다. 한데 그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풍경이 펼쳐졌다고 한다. "박물관에 가서 보니 김영배 관장이랑 수위 달랑 두 명만 .. 2023. 6. 7.
해발 155미터 야산 등산로에서 찾아낸 4세기 백제무덤들 용인 보라동에 보라산 이라 일컫는 야산이 있다. 산이라 하지만 해발 215m라, moutain이라기 보다는 hill에 가까운 작은 산이다. 그 기슭으로 근자 단독주택이 들어서기 시작한 모양이라, 그에 맞추어 문화재 조사를 했더니 옛날 무덤이 적지 않게 분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야산은 자고로 무덤이 많기 마련이다. 왜? 높이도 적당하잖아? 묘지로 안성맞춤 아니겠는가? 그 정상에 오르내리는 등산로가 있기 마련이라, 한데 그 등산로 중에 간이하는 운동시설이 들어선 곳이 있어 그 바닥에는 삼국시대 석실분이라 할 만한 흔적이 발견된 터였다. 이런 식으로 말이다. 그 바닥에서는 아래와 같은 흔적이 노출된 상태였다. 일반인이야 무심하게 넘기겠지만, 고고학에 조금만 눈이 밝은 사람은 아 무덤이 아닐까 하는 그런.. 2023. 6. 7.
민연이 비판한 아연, 김준엽을 업고 나오다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약칭 아연은 대학 부설 기관으로 연원이 깊고 그 성과 또한 만만찮아 그 명성과 역사는 단순한 특정 대학 부설 연구소의 그것을 뛰어넘는 상징이 있다. 한데 이와 맞먹는 연구소가 같은 고려대 내부에 있다는 점에서 두 기관은 아주 묘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다. 민족문화연구원 약칭 민연이 그곳이라 두 기관은 비슷한 시기에 생겨나고 각자 다른 분야에서 특화했지만 경쟁관계일 수밖에 없는 숙명이 있다. 명칭에서 드러나듯 아연이 국경 너머를 지향한다면 민연은 민족 내부를 파고 든다. 구체로 보면 아연은 중국학이 중심이다. 그건 그것을 만든 주축 김준엽 개인성향과도 무관치 않다. 그런 아연이 김준엽 탄생 백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현창사업을 들고 나왔다. 나는 이를 좀 다른 시각에서 보고 싶다. 일전.. 202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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