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9845 잡풀더미로 변한 춘천 중도 보존조치유적 시굴조사 결과 유구가 다닥다닥 걸려 임시 땜빵으로 보존조치한 춘천 중도 지구 한 쪽 귀퉁이다. 잡풀더미다. 이딴 식으로 문화재위원회와 문화재청이 무조건 보호란 이름으로 일단 질러놓고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암것도 못하게끔 족쇄를 채우고는 패대기친 곳이 전국 532곳에 이른다. 허울은 좋다. 후세를 위해 남겨둔단다. 활용없는 문화재 앞으론 살길이 없다. 난 이곳에 중도박물관 세울란다. 어느 문화재위원이 보존지구에 왜 박물관이건 전시관이건 세우려 하냐고 반대한다고 들었다. 헛소리 마라. 발상을 근간에서 바까야 한다. 문화재 지역 안엔 그 무엇도 설치해서는 안된다는 발상, 버려야 한다. 박물관은 유적 유물이 있는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 그 자리 발굴하고 그에서 나온 유구 그대로 통째로 전시해야 한다... 2020. 8. 8. 술을 얼마나 자셨기에 경기도박물관이 소장한 조선 중기 때 무인 이중로李重老(1577~1624)라는 분 초상이다. 돌아가신 이듬해 1625년 제작했다. 청해이씨 세마공파에서 박물관에 기증했다. 보물 제1174-2호. 이 분은 무과에 급제하여 출사했다가 1623년 인조반정에 참가하여 정사공신 2등에 녹훈되고, 청흥군에 봉해졌다. 훈련도정 · 포도대장 · 강화부사 등을 지냈으며, 1624년 이괄의 난을 진압하다가 예성강 상류인 마탄에서 전사했다. 초상에 표현된 해치 흉배와 관대를 통해 정사공신 책봉 이후 제작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비교적 높이가 낮은 사모와 의자 옆으로 뻗친 무, 넓게 표현된 채전 등에서 17세기 공신초상의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임진왜란 때에는 공신 책록 당시에 공신이 사망한 경우 초상을 그리는 것이 흠이 된.. 2020. 8. 8. 도강언都江堰의 문화재 안내판 문통이 역정내는 바람에 부쩍부쩍 논의가 분분한 문화재 안내판. 그 대안이라 해서 시도하는 현장 몇 곳을 보고 관련 업체가 손댄 것도 봤는데 영 맘에 들지 않는다. 사천성 도강언都江堰이라는 데서 이런 안내판(방향지시판이라 해얄까?)을 시도하는데 봐둘 만 해서 소개한다. 2020. 8. 8. 보湺, 수원水源 확보를 위한 인간의 쟁투 작년인가 김천엘 갔더니 온동네를 파헤쳐 놔서 듣자니 수도를 건설한댄다. 아마 인근 부함댐이나 어디에서 끌어오는 모양인가 싶었지만 더는 알아보지 않았다. 암튼 우리 동네도 단군조선 이래 첨으로 상수도가 2019년에 들어선 것이다. 그렇다면 종래엔 우리 동네는 물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 나도 하도 고향 떠난지 오래되어 놔서 기억이 가물가물하거니와 두 가지 시스템이 있었으니 먹을물과 빨랫물 공급 시스템이 그것이라 이 두 가지는 수원水源이 달랐다.(농수 공급은 또 다르다.) 당연히 전자는 요새 수질 개념으로는 1급수여야 했으니 깊은 계곡에서 끌어온 반면, 동네 어귀를 타고 흐르는 빨랫물은 동네 앞을 흐르는 강에서 끌어왔다. 저 두 시스템에서 관건은 낙차였으니 고도가 문제였다. 자연상태에서 물은 높은데서 낮은.. 2020. 8. 8. 山上 도시를 건설하자!!! 사계절 뚜렷한 이 저주받은 한반도 땅에서, 특히나 무더운 여름을 일부 돈 있는 자만이 시원한 곳을 찾아 외국으로 떠날 것이 아니라 국민 기회 균등 차원에서 해발 천미터가 넘는 산은 모조리 대가가리 부근에다가 여름 휴양촌을 맹글어야 한다. 한여름에도 군불 때는 삶을 우리도 이젠 함 살아보자. 해발 천미터가 넘는 산은 법령을 정비하여 모조리 케이블카를 설치하자. 그리하여 산상에서 여름을 보내자. 그 산 기슭에서 배얌 잡아 먹고, 머루 다래 따 묵고 도라지 캐고 토께이 잡아서 자급자족하자. 하도 더우니 별 지랄맞으나, 너무도 혁신적인 여름나기 발상이 떠오르는구나. (2015. 8. 7) *** 그제 전북 장수 강연에서도 나는 이 이야기를 했다. 장수가 이렇다 할 내세울 마스코트 혹은 이른바 킬러콘텐츠가 없어 .. 2020. 8. 8. 이화여대박물관의 상차림 《19세기 조선의 풍경》 다짜고짜 따졌다. "누님 요새 홀로서기 하나봐? 턱별전한다매 연락도 미리 안하고 그냥 페북에 질러버리네?" 아이란다. 딱 자바띤다. "12일 개막이야 왜 이래? 아직 많이 남았어!" "오잉? 그래? 오늘 보로 갈라 캤디마이 안 대겠꾸마" "와. 난 지금 밖인데 얘기해 놓을 테니" 난 이 대학 박물관 홍보대사. 장남원 관장은 외부 행사 중인지 택시 타고 냅다 달려갔더니 김주연 선생이 반가이 맞아준다. 신세 지는 일 미안해 조용히 둘러보겠다 하고는 혼자서 진짜로 고즈넉이 감상하는데 순간 용심이 발동한다. 근자 이태리서 셀카 쵤영하다가 유메이나한 석고상 발꼬락을 오스트리아 관광객이 뽀샀다는데 나도 하나 뽀사 보까 했지만 이내 맘 가다듬는다. 그래도 가오가 있지. 19세기 조선의 풍경을 표방한 이화여대박물관 재.. 2020. 8. 7. 이전 1 ··· 2323 2324 2325 2326 2327 2328 2329 ··· 330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