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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순 다듬기 죽순은 꺾은 다음 따개서 속을 발려내야 한다. 따다 지친 거니리는 이만치 곳겅한다는 티를 내고자 한다. 땀 흘린 거 찍어달랜다. 2020. 6. 20.
죽순 다듬기 죽순이 밥상에 오르기까지 과정은 생각보단 공정에 손이 많이 간다. 꺾어서는 따개서 먹는 부분만 도려내야 한다. 그 발라내는 공정인데 나는 십장이라 관리감독 노가다는 영디기 몫 2020. 6. 20.
균질을 강요하는 사회, 균열을 쟁투하는 사회 북한, 대남전단 인쇄 살포준비…"당해봐야 기분 더러운지 알것"(종합2보) 2020-06-20 09:05 "보복성전, 삐라투쟁으로 넘어가"…문 대통령 얼굴 전단에 꽁초 뿌린 사진도 공개 업데이트한 소식인가 보다. 대북전단 보복 차원에서 같은 수법으로 맞대응 카드를 쓴다는 북한이 어떤 전단을 보내려는지 모르나 이 사회가 균질의 단일성을 자랑하는 것도 아니라서 그 전단이 더러 박수와 환호를 자아낼지도 모른다. 저짝에서야 속으로 어찌 생각할지 모르나 김정은에 대한 절대복종과 존경을 표방하나 이짝에서 대통령을 바라보는 관점은 천차만별이라 북쪽에서 김정은 보듯 하는 시각도 없지 않고 그 극단에선 혐오와 증오의 원천이기도 하거니와 저 소식을 전하며 첨부한 담배 사진만 해도 문재인을 증오하는 사람들한텐 박수를 얻어낼지.. 2020. 6. 20.
제 7차 남아시아 고고학회 초록 모집: 온라인 학회로 전환 3 년에 한번씩 개최되던 남아시아 고고학회 제 7차 회의가 당초 스리랑카에서 열릴 예정이었습니다만 올해 코로나 바이러스 관계로 온라인 학회로 전환되었다고 합니다. 주최측에서 전해온 Call for Papers를 아래에 게재합니다. 1st Circular7th International Congress of the Society of South Asian Archaeology (SOSAA)Webinar (18-19th September – 2020)Organized byUniversity of Sri Jayewardenepura, Sri Lanka In collaboration withSwami Indian Vivekananda Cultural Centre High Commission, Colombo, Sr.. 2020. 6. 20.
대남삐라 쟁탈전 예고 북한 "대남 삐라 살포준비 본격 추진…삐라 인쇄 중" | 연합뉴스 북한 "대남 삐라 살포준비 본격 추진…삐라 인쇄 중", 정아란기자, 북한뉴스 (송고시간 2020-06-20 06:27) www.yna.co.kr 대북전단, 곧 북한에 보내는 삐라에 열불난 북한이 그 맞대응 카드 중 하나로 대규모 대남전단을 살포키로 하고 그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는데. 요새 북한이 쓰는 말이 막말 첨단이라, 이 소식을 보란듯 공개하면서 이 통신은 '격앙된 대적의지의 분출 대규모적인 대남삐라 살포 투쟁을 위한 준비 본격적으로 추진'이라는 큼지막한 제목을 달아 덧붙이기를 "우리 인민의 보복 성전은 죄악의 무리를 단죄하는 대남삐라살포 투쟁으로 넘어갔다"고 했다 하거니와 그래 넘겨라. 내 기념품으로 .. 2020. 6. 20.
호적과 다섯살 어린 제자 부사년 호적胡適(1891~1962). 그의 등장은 20년전 양계초梁啓超(1873~1929)의 그것이 그러했던 것처럼 혜성이었고 폭풍우였다. 신문화운동新文化運動의 기린아요, 벼락스타인 그가 미국 유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북경대학에 교수로 취임한 때가 26살이었다. 1891년생인 그의 제자 중엔 두 살 아래인 1893년생 고힐강顧頡剛(1893~1980)이 있었고, 다섯살 아래인 1896년생 부사년傅斯年(1896~1950)이 있었다. 호적은 알았다. 이들 제자가 자기보다 월등히 뛰어나다는 사실을. 고힐강은 이내 고사변파古史辨派를 만들어 그의 문하를 떠났으나, 부사년은 단 한 번도 호적을 떠난 적이 없다. 부사년에게 축복은 중국 본토에서 호적 비판운동이 개떼처럼 일어나기 전에 죽었다는 점이다. 그가 죽자 호적이 .. 2020.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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