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3446 중국이 있었던 군함도, 중국이 없는 사도광산 앞선 글에서 나는 작금 논란이 되는 사도광산 위치를 주목할 것을 요구했거니와, 동아시아 맥락에서 보면 저 사도광산은 중국 대륙과는 한반도라는 장벽을 치고서 상당한 거리에 위치함을 본다. 일본 열도, 특히 혼슈 기준으로는 동해상이 되지만, 한반도에서도 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거대한 동해가 가로 놓였다. 이 점이 군함도와는 결정적으로 갈라지는 대목이다. 제국주의 시대, 특히 만주사변이니 태평양전쟁이니 하는 전쟁의 소용돌이에 동아시아 세계가 휘말릴 적에 일본 열도와 그 부속섬 등지에 분포한 군수공장으로는 부족한 노동력 징발을 위해 마침내 값싼 식민지 조선인들을 동원한 것은 물론, 일본 정부와 군수공장들은 그보다 훨씬 더 싸고, 어쩌면 공짜에 가까운 중국 노동자들은 중국 대륙에서 저인망어선으로 물고기떼 잡듯이.. 2022. 2. 2. 동물모양 하니와 일본 고분시대古墳時代 전방후원분前方後圓墳 주변에 묻은 하니와[埴輪] 중에 동물모양 하니와가 있다. 이 동물모양 하니와라는것이 참으로 다양하여 별의 별 동물이 다 있지만.. 눈에 띄는것은 그 중 상당수가 말, 소, 돼지, 개, 닭 등 가축을 묘사한 것이다 (물론 야생동물도 있다). 동물모양 하니와를 보면 여기 묘사된 가축은 농촌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라 그다지 대단할것이 없어 보이지만.. 우리가 동물모양 하니와의 문화적 성격과 관련하여 생각해 볼 부분은 여기에 묘사된 동물 중에는 당시 일본에 도입된지 얼마 안 되는 것들이 꽤 있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닭: 야요이시대 중기 이후 (통설에 의하면 서기원년 전후) 말: 4세기 말~5세기 초 소: 4세기 말~5세기 초 닭이야 그렇다 쳐도 소와 말이.. 2022. 2. 1. 설연휴 잘 지내고 계시는 지 설 연휴 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2010년부터 일을 시작한 이후로 이렇게 공식적으로(?) 마음 놓고(?) 명절 연휴를 보내는 건 처음인 듯 합니다. 행복합니다. 개인적인 가정 이야기지만, 저희집은 올 설부터 제사를 지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추석은 잘 모르겠습니다?) 설 전에 미리 성묘 다녀오고, 설 제사는 그냥 지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먹고, 자고, 쉬며 재충전하고 있습니다. 살이 좀 올랐나요? 새로운 곳에서 일을 시작한 지도 얼마 되지 않아, 다행히도 아직까지 출근하기 싫고 그렇지는 않습니다. 재수없을 수도 있겠지만, 나가서 일 하고 싶은 마음이….조금…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천하지는 않고 마음만 간직하겠습니다. ㅋㅋㅋ 신입직원 버프에 속지 않을 거여요! .. 2022. 2. 1. 2015년 군함도의 데자뷰로서의 사도광산 (LEAD) Japan's Cabinet approves Sado mine bid for UNESCO heritage 이치동 / 2022-02-01 09:43:20 (LEAD) Japan′s Cabinet approves Sado mine bid for UNESCO heritage TOKYO, Feb. 1 (Yonhap) -- The Japanese government made a Cabinet decision Tuesday to push for the UNESCO World Heritage listing of a former gold mine linked to wartime forced labor, according to local ... k-odyssey.com 세계유산은 유네스코가 1972년 11월.. 2022. 2. 1. 20년 만에 나타난 경이 지도 사람이라고 손톱이 나고 자란다. 요 쪼매난 놈은 우리 패밀리에선 20년만에 첨으로 나타난 새 식구라 내 엄마를 증조모로 밀어올렸다. 발꼬락이라 손꾸락과 다를 바는 없다. 간지럼을 타는지 간질간질해봤는데 그리 큰 반응이 있는 거 같진 않다. 발등으로 몽골반점 흔적이 완연하다. 생명은 언제나 경이롭다. 더구나 사람임에랴. 2022. 1. 31. 꿩 대신 잡은 닭 그래 새는 아무나 찍는 건 아녔어 호기롭게 카메라 울러매곤 새 사진 내도 함 찍어보자 나섰으나 첫째 오늘 따라 그 흔한 참새 한 마리 없어 다들 설 쇠러 간 듯 하고 둘째 그나마 까마귀 산비둘기 두어 마리 만났으나 장비가 역부족이라 입맛만 다시고 돌아섰으니 아! 나는 이거밖에 안 되나 자괴감 깊이 빠져있는데 어디선가 닭소리 엄마가 키우는 닭 다 자 묵고 꼴랑 두 마리 남아 닭장에서 기웃기웃이라 이 놈은 같은 샌데 도망갈 줄 모르고 먹이 주는 줄 알고는 외려 반갑게 다가선다. 닭대가리만, 벼슬만 열심히 눌러대니 이놈들이 이 폼 저 폼 잡아주며 교태다. 모든 새가 너와 같다면 왜 내가 600미리 대포렌즈를 원망하겠는가? 난 닭대가리만 잡으련다. 2022. 1. 30. 이전 1 ··· 2392 2393 2394 2395 2396 2397 2398 ··· 390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