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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 좀 있지 이 와중에 고흐 작품을 털어가냐 이 도둑놈들아! 코로나19 휴관 중 네덜란드 미술관서 고흐 작품 도난송고시간2020-03-31 02:49김정은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전 세계 교도소 업계에 폭동과 탈주가 잇따른다는 소식이 조폭계 새로운 흐름으로 대두하거니와, 그런 탈주한 도둑님들 소행인지 어떤지는 진상이 드러나지 아니했지만, 네덜란드에서는 이 혼란기 폐관한 박물관에 양상군자들이 뛰어들어 그 비싸다는 빈센트 반 고흐 작품을 새치기해서 달아나는 일이 있다고. 이야이긴즉슨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 동부 싱어 라런 미술관 Singer Laren museum이란 데서 후기 인상파를 대표하는 화가 중 한 명인 빈센트 반 고흐 1884년작 '봄 뉘넌의 목사관 정원(Parsonage Garden at Neunen in Spring)'이라는 작품이 사라졌다고.. 2020. 3. 31.
10월에 열릴 파리모터쇼도 망가뜨린 코로나바이러스 10월 파리 모터쇼도 코로나19로 전격 취소송고시간 2020-03-31 02:13김용래 기자 이 일이 시사하는 바가 적지는 않으리라 본다. 10월이면 우리는 뭐랄까 막연한 낙관이 있다. 그때쯤이면 이번 보건사태는 다 끝났을 것이라는 그런 낙관 말이다. 실제로 그럴지도 모른다. 설혹 그 여진이 남았다 해도 고비는 지났겠지 하는 그런 막연한 기대감 같은 걸 안 품을 수는 없다. 그럼에도 오는 10월에나 있을 파리모터쇼를 취소했단다. 다만 기사에도 언급되었듯이 완전한 취소가 아니라, 현재와 같은 형태로는 개최할 수가 없어 개중 몇 개 이벤트를 살리는 방향으로 불가피한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 한다. 결국 제대로 된 행사 진행은 물건너 갔다는 뜻이다. 주최측에서는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것이다. 그때쯤 고비가 지났건.. 2020. 3. 31.
덕수궁 살구꽃 피었다기에 살구꽃 만발했다는 소식 접하고는 냅다 달렸다. 다른 건 다 놓쳐도 내 후회는 없다만, 너 하나만 그냥 보낼 수 없었다. 만발이다. 어디서 숨긴 백젖을 이리도 순식간에 뿜어냈는지 알 수는 없다만 예서 힘 저리 다 빼곤 살구나 익을라나? 작년에도 이랬다. 그때 어떠했는지 기억에 없다. 아름다움은 실어날라야 하는 법이어늘 실어보낼 곳 없었다는 기억만 아련하다. 내친 김에 앵도에도 눈길 준다. 다닥다닥 한창 물이 오른다. 돌단풍 돌삐 너머 빼곡이 고개 내민다. 넌 왜 이름이 돌단풍일까? 돌과는 전연 거리가 먼데 수양벚꽃 뚫어 다시금 살구가 들어온다. 날 보러 왔음 나만 보라 한다. 다 이쁜 걸 어떡하냐? 옛다 인심 한번 쓴다. 그래 한번 더 봐준다. 흔하대서 제대접 받기 힘들기로 개나라만한 데 있을까? 송림으로.. 2020. 3. 30.
코로나바이러스 신음하는 미국을 위해 모인 팝스타들 코로나 자선모금에 美 팝스타 '안방 라이브' 총출동송고시간2020-03-30 12:00김효정 기자美폭스 '리빙룸 콘서트', 엘튼 존·머라이어 캐리·빌리 아일리시 등 참여 외국에선 유명 팝스타의 이런 이벤트가 참 많다. 좀 멀리 가면 아프리카 기아를 돕겠다고 영국 팝가수들이 떼로 뭉쳐 Band Aide를 결성하고선 Do they know it's christmas라는 노래를 발매했고, 그에 놀란 미국 가수들은 퀸시 존스 지휘 아래 더 떼거리로 몰여 we are the world를 냈으니, 이에서 적지 않게 벌어들인 수익금으로 막대한 재원을 조달하기도 했다. 이 두 사건은 두고두고 모델로 간주되어 아이티 난민을 위한 Band aide 같은 새로운 버전을 낳기도 한다. 우리도 이런 이벤트가 아주 없지는 않은 .. 2020. 3. 30.
일본 국민 코미디언 시무라 겐 타계와 아베의 책임 일본 유명 개그맨 시무라 겐, 코로나19 감염으로 별세송고시간2020-03-30 10:54김호준 기자코로나19로 일본 유명인 사망은 처음…최근까지 꾸준히 활약 2020 도쿄하계올림픽 1년 연기가 공식으로 확정된 시점은 3월 24일 저녁이었다. 그 전날 도쿄도東京都 미나토쿠港区 한 병원에 입원 투병 중이던 일본 국민 코미디언 시무라 겐志村けん(しむら・けん)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통보를 받는다. 본명 시무라 야스노리志村康徳(しむら・やすのり)인 그는 사투를 벌이다가 29일 밤 11시10분, 사거死去하니 향년 70세였다. 인생칠십고래희라 하지만, 그거야 고래적 이야기고, 더구나 기록적인 장수국가인 일본에서 70은 한창 젊음이라 할 만 하니, 그 시대를 울고 웃긴 국민 코미디언을 일본은 실로 어처구니 .. 2020. 3. 30.
조선후기 장성 입암산성 고갯길 새재[鳥峙] 장성長城 입암산성笠岩山城 동쪽에서 정읍井邑으로 넘어가는 고개가 오늘날 새재라고 하여 아름다운 길이다. 새재라는 문헌 근거가 있느냐고 묻는 분이 계셨는데, 당시에는 찾지 못하여 월은치月隱峙만 말씀드렸다. 1899년 간행된 《장성읍지長城邑誌)》에 수록된 지도에 조치鳥峙가 있다. 이 지도에는 19세기 백양사白羊寺가 어떠했는지가 잘 나타난다. 그 말사인 운문암雲門庵에는 탑이 있다고 표시돼 있지만, 지금은 흔적도 없다. *** (김태식 보) 고갯길에 새재라고 이름 붙인 일이 각지에 산재하거니와, 내 고향 경북 김천시 대덕면 조룡리 봉곡사 라는 절이 위치한 곳에도 고갯길이 있어 새재라 하며, 그 아래 사하촌 두 곳을 각기 상대적 위치에 따라 아랫새재 윗새재라 부른다. 물론 이런 새재로 가장 이름 높은 데가 문경새재.. 2020.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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