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2446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조카와 간통한 족인을 죽인 족장 구동조瞿同祖, 중국법률과중국사회[中國法律與中國社會] 번역 : 이태희 제1장 2절 부권25 심지어 어떤 경우에 족장은 과오를 저지른 족인을 죽음에 처하기도 하였다. "유채문(劉彩文)은 족장 유빈(劉賓)에게 벌은(罰銀)을 내고 일족에게 사과하라는 처분을 받았다. 유빈은 유채문을 유공윤(劉公允)에게 넘기고 진씨더러 붙잡아두게 하였다. 유채문은 집으로 돌아와 진씨의 텃밭을 팔아 술을 마련하려 하였다. 진씨(陳氏, 유채문의 어머니)가 허락하지 않자 유채문은 분에 못이겨 소리소리 지르며 진씨를 밀쳐 넘어뜨렸다. 다음날 유빈, 유장(劉章), 유대취(劉大嘴, 유장의 아들), 유공윤 등이 진씨의 집으로 찾아와 벌은을 독촉하자 진씨는 어제의 일을 이야기하며 관으로 보내 처벌받게 도와달라 하였다. 그러나 유빈은 “도적질하고.. 2020. 2. 17. 눈이 왔다기에 경복궁을 올랐다 영판 이번 겨울은 눈조차 건너뛰는 줄 알았더랬다. 그래도 나는 믿었다. 봄을 믿었다. 한겨울에 함박눈이 내리는 법은 없다. 근거가 있냐고? 내 기분, 내 경험이 그렇다 해둔다. 함박눈 소복눈 포근한 눈이 엄동에 내릴 수는 없다. 함박한 눈은 봄이 야기하고 봄이 초래한 선물다. 2020. 2. 17. BTS unveils new album's tracklist led by main song 'ON' BTS unveils new album's tracklist led by main song 'ON'K-pop 09:35 February 17, 2020 SEOUL, Feb. 17 (Yonhap) -- K-pop super band BTS unveiled Monday the tracklist of its much-anticipated upcoming album, which includes the main track, "ON," and an accompanying digital version of the song featuring Australian singer Sia. According to the image of the tracklist posted on the website of the band's a.. 2020. 2. 17. Spring has come Along with Japanese apricot flowers at Tongdosa Temple, Yangsan 2020. 2. 17. 《사기史記》 vs. 《한서漢書》, 그 우위론에 대한 비판 비교를 좋아하는 사람 중에 《사기史記》와 《한서漢書》를 견주는 이가 제법이다. 국내 시중에는 일본의 어느 저명한 중국사학사가의 이런 책이 번역돼 있기도 하다. 이 책을 보면 《한서》가 《사기》에 견주어 적어도 당대 이전에는 인기가 있었다 하면서 그 증거로 역대 주석서로 《한서》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점을 든다. 이 논리 언뜻 보면 그럴듯하다. 사람들이 많이 찾으므로 자연 주석이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도 아니니 주석이 많은 까닭은 실은 원전이 개떡 같은 데서 유래하는 일이 많다. 실제 《사기》와 《한서》의 문장을 비교하면 후자가 지랄이다. 전자는 웬만한 학식만 갖추면 술술 읽힌다. 요는 《사기》에 비해 《한서》가 압도적으로 주석이 많은 까닭은 원전의 결함성에서 기인하지 독자의 숫자에서 기인하.. 2020. 2. 17. 멀쩡한 탑 뜯어제꼈다가 수리했다는 강진 월남사지 석탑 성종 때 편찬을 시작해 연산군 때 개수改修를 거쳐 중종中宗 25년(1530)에 이행(李荇) 등이 증보해 찬진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을 보면, 권제37 전라도全羅道 강진현康津縣 【불우佛宇】 조에서 월남사月南寺를 소개하기를 "월출산 남쪽에 있다. 고려의 중 진각眞覺이 처음 세웠으며, 이규보李奎報가 지은 비문이 있다"고 했으니, 이 무렵 월남사가 폐허는 아닌 듯한 느낌을 준다. 월남사月南寺라는 이름 자체가 월출산月出山의 남쪽에 위치하는 사찰이라 해서 생겼다. 한데 이보다 대략 반세기 정도 뒤에 백호白湖 임제林悌(1549~1587)가 이곳을 찾았을 적에 이곳 풍광을 읊으면서 '過月南寺遺址(과월남사유지)', 곧 월남사 터를 지나며 라고 했으니, 이미 백호 시대에 월남사는 폐허로 변모했음을 본다. 월남.. 2020. 2. 17. 이전 1 ··· 2960 2961 2962 2963 2964 2965 2966 ··· 374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