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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독성을 방해하는 후주後注 이 《안씨가훈顔氏家訓》은 내가 늘 심금을 울리는 고전 중의 고전으로 꼽거니와, 비단 나만 그렇지는 않아서인지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번역본만 해도 축쇄본까지 포함한 4종 정도가 된다고 파악한다. 사진은 개중에서도 역자 전공이 이른바 문학사가가 아니라 역사학도 옮김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거니와 나머지는 중문학을 전문으로 공부하는 사람이 번역한 것으로 안다. 이 역본을 포함해 이 출판사는 주석을 책 뒤편으로 한꺼번에 몰아넣기는 하는 이른바 후주後注 시스템을 채택한다. 본문 이해를 돕기 위한 첨언을 주석注釋(혹은 註釋)이라 하며, 그것을 배치하는 위치에 따라 해당 본분 페이지 하단에 배치하는 방식을 각주脚注footnote라 하고, 본문 괄호에다가 작은 글자로 보충한 주석을 협주夾注 혹은 세주細注 혹은 분주分注.. 2019. 9. 5.
미라와 북극 (3) 신동훈 (서울의대 체질인류학 및 고병리학연구실) 그런데 문제는 이 북서 (북동)항로 개척이 쉽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였다. 왜 그런가. 첫번째는 비어있는 듯 보이는 북극해는 실상이 달랐다. 단순히 극한의 추위와 싸우는 것이라면 좋겠는데 북극해에는 녹지 않는 만년빙이 있다. 위 지도에서 보듯이 이 만년빙은 거대해 그린란드 북쪽까지 걸쳐 있고 캐나다 북쪽 여러 섬도 이 속에 같혔음을 본다. 더 큰 문제는 이 만년빙이 고정되지 않고 겨울에는 더 늘어난다는 것이다. 이렇게 늘어난 만년빙은 배가 다닐 길을 점점 좁게 만들어 버린다. 겨울의 북극해 얼음. 여름과는 달리 엄청나게 그 면적이 넓어진다. 다음 문제는-. 북서항로 (혹은 북동항로) 지역에 대한 지리적 지식의 부재였다. 가 본 적이 없으니 지리적 정보가 있을.. 2019. 9. 5.
물괴物怪 2019. 9. 4.
2019년 하반기 연합뉴스 수습기자 모집 국가기간 통신사 연합뉴스가 2019년 하반기 수습기자를 모집합니다. 학력 연령 국적...묻지 않습니다. 되먹지 않은 이유 들어 대학 묻고 전공 따지고 하는 발굴조사원 자격기준과는 다릅니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아래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019년 하반기) 연합뉴스 수습기자 모집 요강 2019. 9. 4.
[발굴조사보고서] 서울공예박물관 건립부지 내 유적 문화재 발굴조사 보고서 안동별궁 《서울공예박물관 건립부지 내 유적 문화재 발굴조사 보고서 안동별궁(安洞別宮)》서울공예박물관, 울산문화재연구원, 2019 안동별궁은 한성 북부 안국방, 지금의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3길 4 풍문여자고등학교 자리에 있던 조선시대의 별궁이다. 조선 고종 15년(1878) 11월에 건물이 건립되기 이전에는 왕족들이 거주하던 곳이었다. 발굴조사결과 안동별궁의 정화당, 경연당, 담장 등이 확인되었다. 동 유적에 대한 조사결과 현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이전된 안동별궁의 모습을 추정할 수 있는 흔적들이 확인되었다. 또한 이축된 경연당과 현광루 그리고 정화당의 모습이 큰 변화없음을 확인하였고, 정상루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2019. 9. 4.
조국이 똑똑하고 기자들은 등신이다? 법무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무산하자 보란 듯이 그 후보자 조국은 국회에서 기자들 불러다 놓고 그를 둘러싼 의혹 관련 해명 기자회견을 자청하면서 마라톤 회견을 했다. 그 회견이 생중계된 모양이라, 기자들과 질의가 오고간 이 회견을 두고 친 조국, 혹은 친권력 성향 사람들을 중심으로 압도적으로 떠도는 말이 기자들에 대한 성토라, 그들이 이르기를 "조국은 저리도 똑똑한데 기자들은 하나같이 왜 저 모양이냐? 왜 핵심을 짚는 질문은 하지 못하고 허둥허둥대면서 본질과는 상관없는 질문만을 반복하느냐?"이거니와,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기자가 아니라 기뤠기라 성토하거니와 이는 다 개소리라. 왜 개소린가? 열 사람이 도둑 하나 잡지 못하는 법이다. 왜 그러한가?도둑은 그 도둑질을 위해 치밀한 계산과 각본을 들고 나오며, 실.. 2019.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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