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探古의 일필휘지

겨울 고갯마루 우뚝한 소나무 한 그루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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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산마루엔 우뚝한 솔 한 그루 [冬嶺秀孤松]



중국 동진시대 시인 도연명(365~427) 시 사계절[四時] 마지막 구절이다.

뜻만으로도 한기가 느껴지는데

소암 현중화(1907~1997) 글씨로 보니

폰 안에 눈이 내리고 바람이 부는 듯 하다.

*** editor's note ***

 

도연명 사시四時는 다음과 같다. 


春水滿四澤 봄 물은 사방 못에 가득가득

夏雲多奇峰 여름 구름 기이한 봉우리에 많네

秋月揚明輝 가을 달은 밝은 빛 뿜뿜하고

冬嶺秀孤松 겨울 산마루엔 우뚝한 솔 한 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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