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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인가? 그 해 한여름 산동성 일대 답사를 감행했다.
어느 산에 올라 석굴 본답시며 땀을 한되빡 쏟아가며 오른 일도 있다.
다시 청도로 돌아와 십년 전에 들른 강유위 고거古居에 들러 그와 맞짱을 한 번 떠봤다.
캉유웨이 강유위 康有爲(1858~1927)...3일 천하로 끝난 무술정변의 주역이요 동아시아 근세 일대 걸물 양계초를 길러낸 선생이다.
그의 대동서大同書...
참말로 황당하기 짝이 없지만, 요새 갈수록 그의 대동서가 끌린다.
대동서가 하는 말이 맞다고 이젠 보기 시작했다.(2015.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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