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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무능한 상사, 그건 천복天福이다, 특히 압독군주 김유신의 경우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1.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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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서 말하는 무능한 상사란 자기 할 일도 안 하고, 탱자탱자 시간만 때우며, 부서 직원들에게는 전연 간섭조차도 하지 않아 그들이 하자는 대로 대개 따라가는 유형을 말한다.
이 유형이 의외로 생산성이 높다.


 

압독군주 부임과 더불어 주지육림에 빠진 김유신. by 여송은

 



이런 상사 만나는 것도 복이다.

예서 관건은 소속 직원의 열의와 열정과 전문성이다.
그것이 높은자들일수록 무능한 상사를 만나면 세상을 호령한다.


 

반항하는 부하들..김유신 물러가라 데모도 한다. by 여송은

 



좀 안다고 깝쭉대는 놈보다 이런 무능한 상사가 천만배 낫다.

지금 이 위치에 있는 자들은 시험 가동해 봐라.


 

일어나는 김유신. by 여송은

 



깝쭉대면서 간섭할 생각말고 그냥 다 몽창 맡겨봐라.

이것이 실은 김유신이 쓴 전법이다.

그가 압독주군주일 때, 그는 매일 술만 퍼마셨다.


 

칼을 빼든 김유신. by 여송은

 



그러자 부하들이 들고 일어나 웅성이기 시작했다.

"대체 우리 장군님은 뭐하시는 거임? 소문엔 졸라 무섭고 용맹하며 지략이 뛰어나다더만 이 머꼬?"


 

박살나는 백제. by 여송은

 



한창 기생들 데려다 놓고 주지육림 놀아제끼던 김유신은 이때다 하고 돌격 명령을 내리고는 백제를 박살냈다.

(2018. 3. 9)

***


 

그는 음험취한한 장군이었다. by 여송은

 



김유신은 부하들이 몸이 근질거리길 기다렸다.

그 시점에 돌격명령을 내리니 미친 듯이 적진으로 돌진했다.

 

이것이 병법에서 말한 용병술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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