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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송은의 뮤지엄톡톡

문화유산 활용 현장 <북악산 문화유산 AR콘텐츠 기획 중간보고회>

by 여송은 2021.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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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9일 종로구청에서 <북악산 문화유산 AR콘텐츠 기획 중간보고회>가 있었습니다.

문화유산 크리에이터 자격으로 저 자리에 있었는데, 별다른 직함이 없던 나에게 저런 과분한 직함을 달아 준 강영식주무관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솔직히 말하면 다들 이름표에 어마어마한 소속 혹은 직함이 적혀 있어 살짝 쫄았었거든요.ㅎㅎ

중간보고회 모습(사진 : 종로구청 강영식 주무관)

열심히 듣는 척 (사진 : 종로구청 강영식 주무관)


이번 사업의 내용은 북악산을 개방하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로 조성하는 것과 더불어 북악산의 문화유산을 AR컨텐츠를 활용해 설명해 주는 것입니다.

이런 큰 사업에서 제가 맡은 부분은 문화유산을 설명해 주는 시나리오 작성입니다.

평소 문화유산의 전문적인 부분과 대중 사이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싶었는데, 이번 프로젝트가 딱 그런 역할이었습니다. 기획한 결과가 바로 대중과 바로 맞닿을 수 있는!

그래서 즐겁게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조는 거 아님 (사진 : 기호철 선생님)


시나리오를 작성하면서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해설 수준과 컨셉 이었습니다.

해설 수준은 북악산을 방문하는 불특정 다수의 방문객을 아우를 수 있고, 특히 AR콘텐츠를 사용하는 메인 타깃층인 10대~20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생각했습니다.

명승 북악산 일원 역사문화 이야기자원 발굴 발표 질문에 답변하는 기호철 선생님 모습


그렇게 중간발표에서 작성한 시나리오를 시연하며 발표 했습니다. 저의 연기를 보고도 현장 반응은 묵묵부답 목석같았지만, 보고하는 자리이기도 하고 공무원 분들이 쑥스러워서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이야기를 들으니 각색이 나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제 중간 보고이고, 앞으로 내용적으로 또 기술적으로 검토하며 수정•보완해야 할 일들이 남아 있습니다.

프로젝트가 마무리 될때까지 저는 ‘문화유산의 정보를 어떻게 하면 쉽고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자세로 임하려 합니다. 정확한 정보는 당연하고요!

발표하는 강영식 주무관


이런 멋진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종로구청과 일주일 동안 3시간 밖에 못 잤다는 강영식 주무관에게 박수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프로젝트가 잘 마무리 되어, 내년 북악산을 방문하는 분들이 즐겁게 콘텐츠를 사용하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제가 어떻게 각색 했는지 궁금하시다면, 그 날을 기대해 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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