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문화 이모저모

사산조 페르시아 물건이 왜 스코틀랜드 바이킹 본토에?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9. 9.
반응형
The vessel before it was restored. Photograph: Santiago Arribas/Historic Scotland

 
바이킹 문물교류가 만만치 않았음은 앞서 그네들 본토에서 불상이 나오고, 알라신 반지까지 나온 데서 충분히 보았거니와 

이 분도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이런 부류라 

바이킹 본거지 중 한 곳인 스코틀랜드 땅에서 출토한 페르시아 물건이 되시겠다. 

이 유물은 스코틀랜드에서 발견된 바이킹 시대 갤러웨이 보물 Galloway Hoard 목록에 포함된 뚜껑이 있는 은제 용기다.

1,000년 이상 전에 누군가 묻은 것을 발견했다.

이들 유물은 애초에는 카롤링거 왕조 유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의 과학적 분석에 따르면 훨씬 더 멀고 흥미로운 기원이 밝혀졌다.

즉, 사산 제국 Sasanian Empire(서기 224년~651년) 페르시아에서 유래했다는 것이다.
 

The lidded silver vessel from the Galloway Hoard. Photograph: National Museums Scotland (after restoration)

 
Galloway Hoard는 2014년 스코틀랜드 덤프리스Dumfries와 갤러웨이Galloway에서 금속탐지 전문가에 의해 발견되고 이후 정식 고고학 발굴조사를 거쳐 수습됐다. 

100개 이상의 개별 조각이 포함되어 있지만 뚜껑이 있는 이 그릇은 복잡한 디자인과 이국적인 출처라 해서 눈에 띤다.

그릇에는 호랑이, 표범, 왕관, 불 등이 장식되어 있고, 뚜껑은 중앙에 둥근 모양의 둥근 판으로 장식되어 있다.

이 디자인은 사산 왕조(제2 페르시아 제국) 금속 세공품의 특징으로,

스코틀랜드에 전해지기 전 페르시아에서 수세기 전에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이 발굴은 여러 에피소드가 겹치니 추후 자세히 정리해 보겠다. 

 
*** related article *** 

 
바이킹 심장부 스웨덴을 관통한 알라
 
부처님이 수호한 바이킹선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