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우크라서 대리모 출산한 각국 부모들도 '발 동동'
송고시간2022-03-01 01:05 고미혜 기자
아르헨 부부들, 아기와 폴란드로 무사 탈출…아기 못 본 채 애태우는 이들도
멕시코시티에 주재하는 고미 특파가 이 기사를 쓴 걸 보니 아마도 휴일 특파원 순회 당번에 걸려든 게 아닌가 하거니와, 저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우크라이나는 대리모 제도가 합법인 데다 다른 나라보다 비용도 저렴해 아르헨티나뿐 아니라 전 세계 부부들이 많이 찾고 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대리모 출산이 허용되는 미국 일부 주(州)의 경우 비용이 10만달러(약 1억2천만원)를 웃도는데 우크라이나의 경우 그 절반 미만이다.
대리모 제도 그 자체를 서러거시 surrogacy 라 하거니와 그 정의가 위키피디아 저 표제항목에선 아래와 기술한다.
is an arrangement, often supported by a legal agreement, whereby a woman (the gestational carrier) agrees to bear a child for another person or people, who will become the child's parent(s) after birth.
간단히 말해 불임이거나 하는 이유로 출산을 하지 못하는 여성을 대신해 정자와 난자를 공급받아 임신해서 애를 대신 낳아주는 제도다. 어감이 좀 그렇기는 하지만 자궁 임대업이다.
이것이 극심한 윤리문제를 야기하곤 하거니와 예컨대 대리모가 대리해서 낳은 아이에 대한 극심한 모성애를 표출하는 일도 많고 영화든가 암튼 대리모랑 정자를 빌려준 남자 사이에도 묘한 관계가 형성되기도 한다.
저런 자궁 임대를 하는 여성을 surrogate (mother) 라 하는데 우리가 말하는 대리모다.
이번 푸틴에 의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알게 됐지만 우크라가 아예 법으로 이걸 합법화해서 제법 그 사업이 번창일로를 걸은 모양이라 하지만 이번 전쟁으로 저에서도 적지않은 사연이 있을 수밖에 더 있겠는가?
참고삼아 우크라 대리모 산업을 소개한 기사가 있어 소개한다.
Russia’s invasion is damaging Ukraine’s booming surrogacy indu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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