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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사도광산 쌈박질에 돈 들어와서 신나는 유네스코

by taeshik.kim 2022.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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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유네스코 사무총장 면담…사도광산 강한 우려 전달 / 2022-02-23 04:19:45

"아줄레 사무총장, 한국 정부의 우려 잘 알고 있다고 밝혀"




 

정의용, 유네스코 사무총장 면담…사도광산 강한 우려 전달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유네스코에 일본 정부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는 사도(佐渡) 광산에 관한 한국 정부의 우려를 전달했다.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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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서 우리가 눈여겨 봐야 하는 대목은 지금 아쉬운 쪽은 한국정부나 일본정부지 유네스코가 아니란 점이다.

간단히 말해 지금은 양국 정부가 유네스코에 잘 보여야 한다. 알랑방구 잘 껴야 한다. 목적은 상반하지만 말이다.

한국은 어케든 사도광산 등재를 막아야 하며 일본정부는 어케든 등재해야 한다. 양쪽에서 알랑방구 끼는 걸 유네스코는 즐기기만 하면 된다. 내심은 이 사태가 오래갔음 싶을 것이다.

 

쉰난다. 사도광산 사태에 웃음꽃 만면한 유네스코 사무총장 오드리 아줄레 AUDREY AZOULAY



유네스코로선 여간 다행이지 싶은 게 양국 정부는 실질은 좆도 아닌 저런 국제기구를 상전 대접해주기 때문이다. 한국과 일본은 실질로 보면 유네스코 대주주인데 대주주가 쩔쩔 기는 형국이다. 사람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알랑방구는 언제나 조공품을 동반한다. 앞면 까고 잘 봐 달래서 봐 줄 데는 지구상에서 북한 정도밖에 없다. 걸핏하면 미사일 쏴대는 그 무대뽀 앞엔 백약이 무효하다.

대통령이 같은 외국 정상에 지나지 않는 지구상 최소국 바티칸 정상 교황을 알현하는 대한민국에서 외교장관이 빈털털이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알현하면서 우리 좀 잘 봐달라 빌었다.

 

아줄레 만난 대한민국 문체장관 황희. 참 우리나라는 국제기구 좋아해. 



저 소식엔 그러면서 한국정부가 헌납한 조공품 목록을 적었으니 그 대목을 아래와 같이 기술한다.

한편, 정 장관은 이날 아줄레 총장에게 유네스코와의 협력 확대를 기대하며 유네스코가 추진하는 '이라크 모술 재건 사업'에 한국 정부가 앞으로 3년간 약 550만달러(약 66억원)를 공여하겠다고 약속했다.

ㅋㅋ..봤제? 가만 있어도 유네스코는 곳간을 채운다.

물론 저 돈은 목적사업이라 예산 전용은 하지 못하겠지만 솔까 맘만 먹으면 얼마든 빼돌린다. 그게 아니라 해도 저 돈을 어디서 마련하지 고민하던 유네스코한텐 가뭄 끝 단비다.

세상 오래 살고 볼 일이다. 팔레스타인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인데 반발해 유네스코 분담금 22프로 책임지던 미국이 이스라엘 손잡고 2017년 탈퇴하면서 오늘부터 난 돈 안내 하며 삐지고 탈당하자 유네스코는 똥마련 강아지 모냥으로 세계 각국을 전전하며 탁발수행에 나섰으니 그때 이름은 다르지만 같은 여성 사무총장이 참말로 뻔질 나게 한국도 찾아와서 돈 좀 달라 구걸하던 일이 불과 얼마전이다.


내가 누누이 그러지 않았던가? 이런 사태 전개를 유네스코는 반긴다고?



유네스코 존재감 만땅으로 만드는 일본 강제동원 유산



 

유네스코 존재감 만땅으로 만드는 일본 강제동원 유산

2015년 이른바 군함도가 대표하는 일본 메이지시대 근대 산업유산 문제로 유네스코 무대에서 한판 붙어 무승부 혹은 건진 게 상대적으로 많다는 한국이 일본과 다시금 같은 유네스코를 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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