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우리 공장 방송팀과 가요팀에서 각각 같은 드라마를 소재로 하지만, 그 방향성은 전연 다른 기사 1건씩을 올렸으니, 바로 KBS 2TV 수목극 '어서와' 이야기라. 평일 밤 10시 방영하는 미니시리즈 드라마인데, 문제는 이를 둘러싼 시장 반응이 극과 극의 대조를 이룬다는 점이다.
이건 우리 방송팀에서 쓴 기사인데, 간단히 말해 드라마 자체는 망했다는 뜻이다. 얼마나? 아주 쫄딱 망했다고 한다. 얼마나 시장 반응이 시원찮으면 시청률 09%란 말인가? 지상파 최초 0%대 드라마와 같은 각종 불명예 기록은 다 갈아치우는 듯하다. 것도 공영방송 KBS가 만든 드라마라는데.....
이 드라마를 나는 마주한 적 없지만, 어째 시작부터 삐거덕이는 소리가 나는가 싶더니 기어이 저리 급전직하하고 말았나 보다.
한데 아무도 보지 않는 이 드라마가 삽입한 OST는 시장이 전연 다른 반응을 보이는 듯
그 OST '시간을 한 바퀴 돌아'를 이달의소녀 진솔이가 부른 모양인데 전 세계 30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 정상을 석권했다고 한다.
이를 보면 시청률이 진짜로 시청률을 반영하는 건지, 아니면 다른 측면이 있는 것인지는 검토가 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하기야 100명 중 1명이 봤다 하면 형편없는 수치지만, 그것이 천명 단위로 올라가면 10명이요, 만명이면 100명을 헤아린다. 더구나 그 무대를 세계로 넓히면 다른 차원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암튼 드라마 자체는 쫄딱 망했지만, 노래는 살아남아 고공행진을 벌이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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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꽝인 데는 예능도 있나 보다. MBC 주말 예능 '끼리끼리'는 더 처참해서 0.8%라고...묻 닫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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