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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조계사 향 공양하는 수수꽃다리 라일락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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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하는 향기는 천상 라일락이라

한데 명패 보니 수수꽃다리라

그참 이름 요상타 해서 찾아보니

라일락이 그 일종이라 한다.

그 꽃잎이 수수꽃을 닮았다 해서 혹 저리 부르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만

조계사 대웅전 뜰엔 수령 팔십년쯤으로 추산하는 수수꽃다리 고목이 만개 절정이라

그 향으로 진동하니

이 꽃이 피고지는 무렵엔 따로 향 공양 필요없으니

천상 하늘을 나는 퍼퓸 트리 아닌가 한다.

너가 있다면 저 수수꽃다리 구경 핑계삼아

한번 들리라 하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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