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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송은의 뮤지엄톡톡

입춘,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by 여송은 202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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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立春),
봄이 시작하는 절기이지만
입춘은 항상 추웠습니다.

올해는 유난히도 더 추운 것 같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세상이 꽁꽁 얼어 붙었습니다.
요즘 같을 때 마음 따뜻하게 지내는 사람이 몇 있을까요. 아마 ‘좋아질거야.’ ‘좋아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긍정의 주문 외우듯 지내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이고요.

그럼에도 우리가 희망의 빛을 잃지 말아야 함은
어느 시인의 말처럼 봄은 기다리지 않아도 온다고하니, 따뜻한 봄이 올 때까지 잘 버티려 합니다.

‘입춘에 장독대 깨진다.’라는 속담처럼
과거에도 입춘은 유독 추웠나 봅니다.
춥기도 춥겠지만 아마도 입춘이라하니
빨리 봄이 왔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에
더욱 춥게 느껴졌을 지도 모릅니다.

오늘이 입춘이라고 합니다.
비록 많이 춥지만
우리모두
입춘대길(立春大吉) 하시고
건양다경(建陽多慶) 하세요.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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