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 경우 아프다는 말은 주로 정신 혹은 마음을 두고 말한다.
내 주변에 하도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고, 그 불면은 모름지기 우울을 동반하기 마련이라, 그런 사람들을 염두에 둔 말이다.
이들이 고통 받는 장면은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들다.
그러고 보면 나 역시 혹 그런 때가 있었는가 싶어 돌아보니, 그렇게 심각한 불면에 시달린 적은 별로 없는 듯하지만 그렇다고 썩 없다고는 할 수 없을 듯하다.
물론 저 잣대를 절대화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힘들다 매일매일 징징거리면서도 잠은 제때에 자고 제때 일어나는 사람, 나는 그가 진짜로 아픈가는 못내 의구심으로 바라본다.
잠 잘 자는 사람 치고 진짜로 아픈 사람 못 봤다.
진짜로 아픈 사람은 잠을 자지 못하며, 언제나 우울에 시달린다.
잠은 그만큼 중요하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의 표상이다.
*** related article ***
틈만 나면 자는 잠, 달아난 새벽잠
반응형
'ESSAYS & MISCELLAN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도 생각하는 60 이후의 삶 (0) | 2023.12.14 |
---|---|
[발굴 품질 개선을 위한 문화재청의 역할] (총평) 문화재청의 존재 이유 (0) | 2023.12.13 |
[발굴 품질 개선을 위한 문화재청의 역할(5)] 문화재청은 매장문화재 보호에 나서라 (1) | 2023.12.13 |
고생한다는 징징거림이 고고학을 3D로 몰아세운 주범이다 (1) | 2023.12.12 |
국민·시민·지역사회를 버리고 무슨 고고학의 공공성을 떠드는가 (0) | 2023.12.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