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고 무슨 용빼는 재주 있어 그 막연하기 짝이 없는 한류가 무엇임을 단칼에 정의하리오?
내가 작금 연합뉴스 한류기획단장을 한다 해서 용가리 통뼈도 아닐진댄 말이다.
그럼에도 언제나 힘주어 하는 말이 있으니 제목에서 말한 저걸 나는 한류라 이름한다.
BTS가 대표하는 Kpop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그에 덩달아 여타 대중문화 그리고 게임, 덧붙여 손흥민 류현진을 앞세운 스포츠까지 한류라 이름하지만 나는 그 어느 것도 한국역사문화를 뛰어넘을 한류콘텐츠는 없다고 본다.
축구는 메시나 호날두, 그리고 손흥민 혼자서 하는 경기가 아니다. 그건 팀워크이며 그 주연을 빛내기 위한 무수한 조연이 받침하니 그렇다면 누가 조연이고 주연인가?
그래 배운 게 도둑질이렸다. 그래서 나는 연합뉴스 한류홈페이지에서 heritage를 무척이나 애착하며 그에다가 총력을 쏟아붓는다.
그래 지금은 솔까 능력이 모자란다. 사람이 없어 허덕허덕한다.
그래도 이런 것 정도는 알려야 한다는 건 피골을 쥐어짜서 영어서비스를 하려한다.
장마철을 앞둔 시점은 전통적으로 발굴소식이 많다. 그간 파제낀 성과들을 일단 정리할 시점인 까닭이다.
오늘도 이곳저곳에서 소식이 날아들었으니 그것들은 다 되도록이면 영어서비스를 하려했다.
뭐 이런 것까지 그리할 필요가 있겠느냐 하는 것까지도 손댔다.
누구도 하지 않는 일이기에 내가 한다. 문화재청도 하지 않거나 못하거나 무시하는 일, 국가기간 통신사이기에 더 하려한다.
그 이름과는 달리 이익단체에 다름 아닌 고고학회가 이런 일을 하겠으며 한문협이 하겠는가?
누군가는 또 언제가는 해야 하는 일이기에 내가 먼저 가본다.
우물안 개구리, 마스터베이션 학문 혹은 행정을 언제까지 하겠는가?
다만 갈수록 힘이 부친다. 예서 조금만 더 펌프질하면 남부럽지 않은 한국역사문화 콘텐츠를 구축할 것만 같은데 번번이 좌절한다.
내가 무에 대단한 사명감 투철한 사람도 아닐진댄 정 부치면 안하면 그만이다.
그래도 예까지 온 게 조금은 아까워 조금은 더 버팅겨 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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