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네스코

숫자놀음, 이탈리아 따라잡은 중국의 세계유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29건 신규 등재…1천121건으로 늘어송고시간 | 2019-07-08 16:502건 추가한 중국, 이탈리아와 55건으로 같아져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도 막바지로 치닫는다. 이 회의는 실은 잡탕이라, 세계유산 등재는 연례회의 중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워낙에나 등재 여부에 관심이 큰 까닭에, 더불어 그것이 하이라이트라는 현실도 무시할 수 없으니, 그에 관심이 자연스레 갈 수밖에 더 있겠는가? 제도가 이뤄내는 성과보다는 실은 이런 회의는 그런 제도 혹은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이 중요한데, 이 업무야 어차피 그에 몸담은 이른바 워킹그룹 전담업무에 가까우니, 그럼에도 이런 업무 전반을 파악하고 있어야 세계유산 전문가입네 하는 흉내는 낼 수 있으리라 본다..
유네스코 탈퇴한 미국의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건축 세계유산 등재 '구겐하임 설계'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건축 세계유산 등재송고시간 | 2019-07-08 09:51낙수장 등 '유기적 건축'으로 유명…2015년 보류됐다가 재도전 이번에 등재한 한국의 서원도 그렇고, 그 전에 목록에 이름을 올린 한국의 산사도 재수 끝에 세계유산 등재에 성공했으니, 이런 사례가 세계유산에서는 적지 않다. 뭐 한 번에 다 된다면야, 그리고 신청한 대로 다 된다면야 무슨 재미가 있으리며, 절차가 무슨 소용이리오? 머리에 첨부한 기사가 다룬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20세기 건축(The 20th-Century Architecture of Frank Lloyd Wright)' 또한 재수 끝에 세계유산 문턱을 넘었다. Frank Lloyd Wright가 누구이며, 그가 근현대 건축에서 어떤 의미를..
Babylon, 진즉이어야 했던 세계유산 지각생 한국의 서원에 대한 세계유산 목록 등재라는 소식을 전한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 개최 올해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는 인류문화사 가장 위대한 증언 중 하나로 당당히 꼽히는 미얀마 바간Bagan과 이라크 고대도시 유적 바빌론Babylon 역시 세계유산 목록에 보탰다. 바간에 대한 소식은 앞서 전한 적 있으므로 생략하기로 하고, 바빌론은 21개 세계유산위 위원국 투표까지 가는 소동을 벌인 끝에 세계유산 등재를 확정했다. 세계유산위는 세계유산 등재를 포함한 모든 사안에 21개 위원국이 결정권을 지니며, 쟁점에 대해서는 표결 방식을 채택하기도 한다. 표결에 앞서 바빌론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이라크 대표단 대표 발언이 의미심장했다. 그가 말하기를 "What is the world heritage list with..
산사와 서원, 다시는 이런 세계유산 등재는 말아야 한다 한국의 산사에 이어 한국의 서원이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오늘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속개한 올해 제43회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위는 한국이 신청한 한국의 서원(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을 세계유산에 등재했다. 이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의 노력을 폄훼하고픈 생각은 추호도 없다. 나아가 그 등재를 축하하는 마음 나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런 식의 등재는 더는 없어야 한다. 산사와 서원은 연속유산 serial heritage이라, 어느 한 곳이 아니라 뭔가 공통분모를 찾을 만한 것들을 한데 묶어 하나의 유산 목록에 올렸다. 산사는 7군데, 서원은 9군데를 추렸다. 우리는 산사와 서원이라 하면 막연하게 그네들끼리 어느 하나의 공통분모로 수렴하는 줄 알지만, 실은 이들 ..
갓쓰고 핸드폰 보는 한국서원 할아버지들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크에서 속개 중인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를 참관 중인 한국 서원 관계자들이다. 보다시피 갓을 쓰고 도포차림이라, 이 모습이 이 회의를 촬영 중인 영상기자들한테도 이채롭게 보이는지, 유투브 생방송에서 자주 비쳐준다. 앞 사진은 영주시청 금창헌 선생이 보내준 것을 아래위 양 옆으로 다 짤라내고는 휴대폰 보는 분을 클로즙 한 것이다. 이 장면은 유투브 생방송 화면을 캡쳐한 것이다. 이어폰 꽃으신 분은 영어나 불어 둘 중 하나는 알아들으시는 모양이다.
오뉴월 소불알처럼 늘어져 각중에 덮친 폭염에 언제나처럼 내 몸이 심각하게 반응하니, 그런 어제 비실비실 몸뚱아리 축축 늘어져, 오뉴월 소불알 같았다. 주중 하루 휴가가 그에다가 불을 지른 듯 피로 누적 때문인지, 날씨 탓인지, 아니면 그 전부가 오케스트라로 작동을 했는지는 알 수가 없으나, 그에다가 불금 저녁은 빠질 수 없는 약속이 있어 그 자리에 나갔다가 그만 따라주는 대로 거푸 몇 잔 들이켰더니 기어이 몸이 탈이 나고 말았다. 술은 입에도 대지 못하는 선친 체질 그대로 물려받은 이 몸에 몇 잔 들어가니, 온몸이 요동이라, 그 음식점 빈방에서 떼굴떼굴 구르다가 귀가했으니, 그대로 뻗었다가 일어나니 온몸이 팅팅 불었다. 주말인 오늘은 나한테 허여한 주중 유일한 휴무일. 만신창이 상태라 어차피 움직일 수도 없는 날이지만, 오늘은 ..
한국의 서원 vs. 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 한국의 서원 9곳, 세계유산 등재 확실시(종합2보) 서원 9곳이 곡절 끝에 마침내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모양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자문기구(advisory body) 중 하나로, 문화유산(cultural heritage) 사전 심사를 담당하는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한국이 등재신청한 한국 서원들을 세계유산에 '등재해도 좋다고 권고(recommodation for inscription)'한 것이다. 저 기사 본문에도 언급됐듯이 자문기구가 등재권고한 유산은 이변이 없는 한, 세계유산위 본회의에서 의장이 땅땅 방망이 두들기고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로 등재 심사가 끝난다. 세계유산위는 21개 위원국(state party)이 발언권과 심사권을 지니니, 방망이 두들기기 전에 각국 대표단은 미리..
세계기억공정, 기억유산, 세계의 기억, 그리고 세계기록유산 世界记忆工程 : 세계기억공정ユネスコ記憶遺産 : 유네스코 기억유산memory of the world : 세계의 기억 세계기록유산 다 같은 말인데 번역이 다르다. 앞에서 순서대로 보면 떼놈/왜놈/양놈/한국님 번역이다. 이게 왜 중요한가?해당 국가 기록유산을 검색하려면 이 키워드로 해야 하는 까닭이다. 번역의 차이는 문화 차이이기도 하다. 어디다 중점을 두느냐 하는 무게중심이 드러나기도 한다. 기록유산이건 기억유산이건 이건 당연히 방점이 후자 '유산'으로 간다. 왜인가 하면 그 앞 '기록'이나 기억'은 그 형태 자체는 명사지만, 이 경우는 뒷말을 한정하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중국이나 유네스코는 분명 memory에 방점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