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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33

세계유산? 세계문화유산? 세계자연유산? 부끄럽지만 헷갈렸습니다. 김태식 단장님 설명을 듣고, 정리해 보았습니다. 가볍게 봐주시고, 혹시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말씀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 . 그렇다고 하옵니다... *** 김태식 평..무난히 쉽게 설명했다고 봅니다. 다만 세계유산 '지정'이라는 표현이 보이는데 세게유산은 지정 designation 이 아니라 등재 inscription 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세계유산목록 world heritage list에 이름을 올립니다. 그런 점에서 세계유산 등재 시스템은 한국문화재 중에서도 등록문화재랑 상당히 접근합니다. 우리는 논란 끝에 인스크립션을 등재라는 용어로 확정했지만 일본에선 등록登錄 이란 말을 쓴다는 점을 참조하면 좋습니다. 암튼 세계유산은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2020. 8. 21.
문통이 치고 나온 4·19혁명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앞둔 민주화 증거 '4·19혁명 기록물' | 연합뉴스 세계기록유산 등재 앞둔 민주화 증거 '4·19혁명 기록물', 박상현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4-19 12:20) www.yna.co.kr 얼마전이었다. 편집국에서 아주 잠깐 4·19가 올해 60주년 환갑인데, 무슨 기획 없느냐 하는 말이 나왔다가 들어가고 말았으니, 다들 압도적인 반응이 "이 판국에 무슨 4·19?" 였다. 그걸 무시하잔 뜻이 아니라, 하도 코로나19 정국이 모든 사태를 덮어버리는 바람에, 거기다가 마침 총선까지 겹쳤으니, 종래 같으면 우리 공장 편집국에서도 환갑맞은 4.19라 해서 각종 특집을 했을지도 모르지만, 시대 흐름이 그리 흘러가지 않았으니 어쩌겠는가? 그와 비슷한 캘런더성 행사가 올해는 5·18.. 2020. 4. 19.
숫자놀음, 이탈리아 따라잡은 중국의 세계유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29건 신규 등재…1천121건으로 늘어송고시간 | 2019-07-08 16:502건 추가한 중국, 이탈리아와 55건으로 같아져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도 막바지로 치닫는다. 이 회의는 실은 잡탕이라, 세계유산 등재는 연례회의 중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워낙에나 등재 여부에 관심이 큰 까닭에, 더불어 그것이 하이라이트라는 현실도 무시할 수 없으니, 그에 관심이 자연스레 갈 수밖에 더 있겠는가? 제도가 이뤄내는 성과보다는 실은 이런 회의는 그런 제도 혹은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이 중요한데, 이 업무야 어차피 그에 몸담은 이른바 워킹그룹 전담업무에 가까우니, 그럼에도 이런 업무 전반을 파악하고 있어야 세계유산 전문가입네 하는 흉내는 낼 수 있으리라 본다.. 2019. 7. 8.
유네스코 탈퇴한 미국의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건축 세계유산 등재 '구겐하임 설계'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건축 세계유산 등재송고시간 | 2019-07-08 09:51낙수장 등 '유기적 건축'으로 유명…2015년 보류됐다가 재도전 이번에 등재한 한국의 서원도 그렇고, 그 전에 목록에 이름을 올린 한국의 산사도 재수 끝에 세계유산 등재에 성공했으니, 이런 사례가 세계유산에서는 적지 않다. 뭐 한 번에 다 된다면야, 그리고 신청한 대로 다 된다면야 무슨 재미가 있으리며, 절차가 무슨 소용이리오? 머리에 첨부한 기사가 다룬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20세기 건축(The 20th-Century Architecture of Frank Lloyd Wright)' 또한 재수 끝에 세계유산 문턱을 넘었다. Frank Lloyd Wright가 누구이며, 그가 근현대 건축에서 어떤 의미를.. 2019. 7. 8.
Babylon, 진즉이어야 했던 세계유산 지각생 한국의 서원에 대한 세계유산 목록 등재라는 소식을 전한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 개최 올해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는 인류문화사 가장 위대한 증언 중 하나로 당당히 꼽히는 미얀마 바간Bagan과 이라크 고대도시 유적 바빌론Babylon 역시 세계유산 목록에 보탰다. 바간에 대한 소식은 앞서 전한 적 있으므로 생략하기로 하고, 바빌론은 21개 세계유산위 위원국 투표까지 가는 소동을 벌인 끝에 세계유산 등재를 확정했다. 세계유산위는 세계유산 등재를 포함한 모든 사안에 21개 위원국이 결정권을 지니며, 쟁점에 대해서는 표결 방식을 채택하기도 한다. 표결에 앞서 바빌론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이라크 대표단 대표 발언이 의미심장했다. 그가 말하기를 "What is the world heritage list with.. 2019. 7. 7.
산사와 서원, 다시는 이런 세계유산 등재는 말아야 한다 한국의 산사에 이어 한국의 서원이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오늘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속개한 올해 제43회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위는 한국이 신청한 한국의 서원(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을 세계유산에 등재했다. 이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의 노력을 폄훼하고픈 생각은 추호도 없다. 나아가 그 등재를 축하하는 마음 나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런 식의 등재는 더는 없어야 한다. 산사와 서원은 연속유산 serial heritage이라, 어느 한 곳이 아니라 뭔가 공통분모를 찾을 만한 것들을 한데 묶어 하나의 유산 목록에 올렸다. 산사는 7군데, 서원은 9군데를 추렸다. 우리는 산사와 서원이라 하면 막연하게 그네들끼리 어느 하나의 공통분모로 수렴하는 줄 알지만, 실은 이들 .. 2019.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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