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1662 [장흥 칠리안속 문중 서당 이야기] (1) 느닷없이 끌려 들어간 자리 나는 느닷없이 끌려들어갔다.보다시피 애초에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공지한 저 안내 포스터를 보면 내 이름은 어디에도 없다. 발표도, 토론에도 내 이름은 없다. 어제 2025년 5월 23일 금요일 오후 두 시, 장흥군민회관 소회의실에서 시작한 저 자리에 느닷없이 내 이름이 들어갔다. 비집고 들어갔거나, 혹은 어떤 사연이 있어 대타로 들어갔거나 했을 것이다. 애초 저 대회 공지가 뜰 때까지만 해도 음, 내 친구 영디기 고향에서 뭘 하는구만 하고 말았다. 그런갑다 하고 있는데 저짝에서 느닷없이 연락이 왔다. 도와달라 했다. 내가 뭘? 아는 것도 없는 내가 뭘 도와? 했더니, 이르기를 홍보 이야기를 꺼낸다.이번 행사를 실질로 기획한 분들이 저 고장 출향인들이고 그 행사를 대행하는 분들도 이런 쪽 경험.. 2025. 5. 24. 로마 치하 이집트가 본산인 얼굴 상감 유리구슬 저런 상감 유리들을 흔히 Egyptian glass mosaic face beads라 일컫거니와이집트가 로마 지배를 받던 시기에 아마도 그곳에 집중 제작된 얼굴 모자이크를 박은 유리 구슬이라 해서 저리 부르는 듯하다. 개중 일부가 동아시아로 흘러들고 경주 지역 무덤에서 나온 것도 저 계통으로 보지 않나 기억하는데 암튼 그야 실크로드라면 애미 애비도 몰라보는 그 환장주의자들한테 맡기고 저 분들은 일본 미호박물관 소장품이라저와 같은 유리구슬은 로마시대 유산으로 정교한 얼굴 묘사를 특징으로 삼는다.이들 구슬은 불투명과 반투명 등 다양한 색상 유리로 제작하며 얼굴 특징과 헤어스타일을 섬세하게 표현한다.로마-이집트 시대 유적에서 흔히 발견되며 아프리카, 유럽, 근동 지역 곳곳에서 발견되어 세인트 제임스 고대 미술.. 2025. 5. 24. 코르도바, 다마스쿠스를 대체한 세계의 중심 코르도바Cordoba를 중심으로 한 독립 무어계 스페인 국가이자 우마이야 왕조 Umayyad dynasty 창시자는 다마스쿠스 칼리프 caliph of Damascus 손자인 압드 알 라흐만Abd ar-Rahman 1세다. 스페인 기반 무마이야 왕조 창설자라는 뜻이다. 그는 756년 가족이 학살된 후 스페인으로 망명했다.10세기 무렵, 50만 명 인구와 훌륭한 도서관, 학교, 학자, 철학자들을 거느린 코르도바Córdoba는 사실상 유럽의 지적 중심지였다.스페인은 평정을 되찾고 중앙 집권화했으며, 유대인과 기독교인에게 관용을 베풀었고, 예술과 과학과 함께 산업과 농업이 번성했다.우마이야 칼리파국은 두 번째 칼리파국caliphate이다.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가 죽은 후 설립되었다.이 왕조를 설립한 가문은 .. 2025. 5. 24. 우리한텐 지진구 진단구가 헬레니즘에선 성인식 용품! 성인식에서 묻었을지 모르는 헬레니즘 시대 금반지 이스라엘서 발견 이스라엘에서 발견된 붉은 보석red gemstone이 박힌 금반지는 헬레니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성인식에서 묻혔을 가능성이 있다. 이스라엘 고고학도들이 2,300년 된 붉은 보석(아마도 가넷garnet)이 박힌 금반지 1점을 발견했다. 한데 이 반지는 어린아이가 어린 시절을 떠나 성인으로 성장하면서 의식적으로 묻었을 가능성이 있다 한다. 이 작은 반지는 헬레니즘 시대(또는 그리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예루살렘 성벽 국립공원Jerusalem Walls National Park 다윗성에서 발견되었다. 이는 고고학자들이 1년도 채 되지 않아 이곳에서 발견한 두 번째 초기 헬레니즘 시대 금반지다. 이스라엘 고대유물청Israel Anti.. 2025. 5. 24. 제국주의의 주구라는 오타니 탐험대 우리 국립중앙박물관에는 잘 알려진 것처럼 오타니 탐험대가 서역 일대를 뒤져 훔쳐왔는지 사왔는지 모르겠지만 들고온 유물 중 일부가 있다. 이 오타니 탐험대를 이야기할 때마다 항상 나오는 이야기는오타니 탐험대는 19-20세기를 주름잡던 서구의 제국주의적 탐사여행의 끝물이라는 평가를 하는 걸 보는데, 물론 맞다. 오타니 탐험대는 그 이면에 제국주의가 되고 싶은 일본의 욕구가 추진제가 되고 있었던 것은 틀림없다. 그런데-. 오타니 탐험대가 1910년대에 이미 일본사와는 아무 관련도 없는 서역을 누비고 있었다는 점-. 이 점은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도 인도나 메소포타미아나 가 보면우리처럼 유행에 흔들리지 않고도 묵묵히 수십 년째 그곳 현장을 누비며 조사하는 일본학자들 아직도 있다. 이 양반들이 무슨 일본.. 2025. 5. 24. 시료의 방향을 보면 알 수 있는 강자와 약자 동남아시아에서 뭔가 대단한 게 나오면이 지역 학자들은 손도 못대고 호주나 유럽으로 시료가 이동하여 그곳에서 연구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시료의 흐름을 유심히 보면 지금도 작동하고 있는 제국주의 시대 이래의 학문의 불평등의 주종관계를 엿볼 수 있다. 국제 학계에서 시료가 흐르는 방향은 절대로 강자에서 약자 쪽으로는 흘러가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이런 개발도상국 고고학자 중에는 시료를 쥐고 순순히 외국에 내주지 않는 빅가이들이 존재한다. 필자가 잘 아는 인도 고고학자 한 분도 그랬고, 이집트의 이름만 대면 아는 고고학자이 사람도 관련 고고과학자들 사이에서는 그런 고집으로 유명하다.물론 이런 외고집이 때때로는 비난을 낳기도 하지만 이런 강단이야말로 박정희 시대의 개발독재 당시 보호무역과 같은 역할을.. 2025. 5. 24. 3천년 전 시베리아 마부 무덤, 그때 거기엔 마차가 있었다! 단순히 시신 한 구를 넘어 역사의 한 장을 담고 있는 무덤!3,000년 전 "전차 기사charioteer"로 추정되는 사람 유해를 시베리아에서 발견한 고고학자들이 흥분했다. 완벽하게 보존된 이 무덤은 고대 시베리아 역사를 근본적으로 바꿀 잠재력을 지녔다고 간주된 까닭이다. 이 놀라운 무덤에서 연구자들은 한 개인의 유골과 함께 그가 전차를 모는 사람이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를 발굴했다.이는 이 지역에서 마차의 사용이 명확하게 드러난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기념비적인 발견이다.이전에는 고대 시베리아 문화에서 이처럼 진보된 운송 및 전쟁 기술이 널리 존재하고 사용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발견은 역사적 퍼즐의 중요한 조각이 될 것이다.고인이 마부였음을 더욱 뒷받침하는 것은 유골과 함께 .. 2025. 5. 24. 1만7천년 전 구석기 남성, 매복 공격에 사망한 듯 이탈리아 리파로 탈리엔테 바위 그늘 탈리엔테 1 유골 분석 개인 경쟁보다는 집단갈등 가능성 더 커 Around 17,000 years ago, a man fell victim to a bloody ambush in what is now Italy, with an enemy launching sharp, flint-tipped projectiles that left gashes on his thigh and shin bones, a new study finds. 50년 전에 발견된 구석기 유골에 대한 새로운 분석 결과는 인류 간 집단 간 갈등에 대한 가장 초기 증거 중 일부를 제공한다. 약 1만 7천 년 전, 현재 이탈리아 지역에서 한 남성이 피비린내 나는 매복 공격의 희생양이 되었는데, 적군이 날카.. 2025. 5. 24. 불평등한 연구 관행 언젠가 한 번 쓴 것 같은데 21세기가 된 지금까지도 국가간 연구관행은 전혀 대등하지 않다. 예를 들어 앞에 김 단장께서 쓰신 인도네시아 준설 연구. 동남아시아는 유럽인과 호주 사람들 앞마당이다. 가 보면 그런 연구자로 바글바글하다. 반면에 동남아 연구자가 유럽이나 호주에서 연구하는 것 봤는가? 이런 불평등한 연구관행과 기울어진 바닥은 아직도 전 세계를 지배한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왜 한국 연구자들은 일본 연구를 제대로 못하는데 일본 연구자들은 한국을 맘대로 누볐는가. 한국이 일본 식민지였기 때문인 거지다른 이유는 없다. 여기서 일본의 수준이 높았다던가 하는 다른 이유를 찾는 것은 우리가 바보라는 이유를 우리가 찾는 것이나 다름없다. 지금 중국-. 70년대에 한심한 수준의 연구를 하고 있었지만 지금.. 2025. 5. 24. 인니 마두라 해협 해저에서 14만년 전 호모 에렉투스 뼈 발견 빨아올린 인공섬 준설토 뒤진 집념의 승리, 동물뼈 6천점 회수해협이 순다랜드 강이던 시절 사냥한 호미닌, 코모도왕도마뱀 뼈도 [마두라 해협 위치] Madura Strait · 인도네시아★★★★☆ · 물www.google.com 아래 이야기 배경이 되는 마두라 해협Madura Strait 위치를 우선 각인하자.고고학도들이 인도네시아 마두라 해협 해저에서 호모 에렉투스 뼈 Homo erectus 를 발견했는데, 이는 현재 동남아시아 수중에서 사냥하던 미지의 호미닌 집단을 시사한다. 멸종된 인류 조상의 뼈가 해저에서 발견되어,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은 동남아시아 호모 에렉투스 집단이 현생 인류와 교류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모 에렉투스 뼈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인근에서 진행된 건.. 2025. 5. 23. 800년 된 남미 미라에서 희귀한 얼굴 문신 토리노 대학교 인류학민족지학 박물관Museum of Anthropology and Ethnography에서 최근 발견된 미라를 분석해 고대 남미 문신 관습에 대한 새로운 자료를 추가했다. 연구진은 800년 된 여성 미라에서 얼굴과 손목에 새긴 문신을 발견했는데, 고고학 기록에서는 이전에는 볼 수 없던 무늬가 드러났다. 이 발견은 최근 Journal of Cultural Heritage에 게재되었다. 거의 한 세기 전, 맥락적 역사가 거의 없는 채 이탈리아 박물관에 기증된 이 미라는 안데스 산맥에서 비롯했다고 추정된다.문화적 배경과 출처는 알 수 없지만, 여러 겹 천으로 감싼 채 똑바로 선 자세로 미루어 보아 파르도(fardo)라 일컫는 안데스 산맥의 전통 장례용 꾸러미에 묻혔을 가능성이 있다.시신을 감싼.. 2025. 5. 23. 중세 성매매 여성들의 유아 매장이 예상치 못한 모성애 드러내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는 벨기에 알스트Aalst에 있는 14세기 사창가brothel 내부의 삶을 생생하고도 생각하게 하는 단면을 보여준다.중세 매춘을 둘러싼 오랜 서사시를 지배해 온 방치와 유아 살해라는 고정관념과는 달리, 연구자들은 목욕탕에서 사창가로 변모한 이곳에서 모성애와 정서적 유대감을 보여주는 설득력 있는 증거를 발견했다. 이 연구는 1998년 네데르스토베(Nederstove) 유적에서 발견된 생후 3개월 된 유아 유해에 초점을 맞춘다. 이 유적은 중세 저지대 국가Low Countries에서 흔히 볼 수 있던 공중 목욕탕이자 사창가로 운영되던 곳이다.아이는 목욕물을 데우는 데 사용한 난로 근처 양토 바닥에 묻혔는데, 이 공간은 훗날 매장의 정서적 맥락을 해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겐트 대학.. 2025. 5. 23. [연구소식] 체질인류학회 심포지움 22일 대구에서 열린 체질인류학회 심포지움에서 발표가 있었다. 제목은 "역사학과 생물인류학의 대화"40분 정도 강의가 있었는데 시간이 조금 짧았다. 언젠가 밝힌 것처럼 60이후 학회 활동을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가 강연 이후 생각이 더 많아졌고, 졸업 이후 처음 다시 만난 대학동기생과의 조우도 기쁜 일이었다. 이비인후과 명의에 완숙한 메디컬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어 있었다. 나이 60은 그런 나이인듯. 2025. 5. 23. 발굴이 폭로한 7천년 전 보헤미아 신석기 마을 7,000-Year-Old Neolithic Settlement Discovered Near Nupaky During Roadwork 누파키 인근 도로 공사 중 7,000년 전 신석기 시대 정착지 발견체코 중부 보헤미아 누파키Nupaky 마을이라는 곳 인근에서 일상적인 도로 공사 프로젝트로 시작한 일이 놀라운 고고학적 발견으로 이어졌다.체코 과학 아카데미Czech Academy of Sciences(CAS) 연구원들은 약 7,000년 전 신석기 시대 정착지를 필두로 할슈타트 시대Hallstatt-era 마을, 중세 금광 작업 흔적을 포함해 수천 년에 걸친 인류 활동 흔적을 발굴했다.이에는 기원전 5천년대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후기 신석기 시대에서 초기 금석기 시대early Chalcolithic pe.. 2025. 5. 23. 발자국으로 남은 네안데르탈인 이탈리아 리구리아Liguria 어두컴컴한 동굴에서 발견된 약 4만 년 전 네안데르탈인이 남긴 고대 퇴적물 깊숙이 새긴 그네들 발자국이다. 이곳 토이라노 동굴(Grotte di Toirano)에 시간 속에 얼어붙은 이 단 하나 흔적은 땅에 새긴 흔적을 넘어, 사라진 세상이 울려퍼지는 속삭임이다.놀랍도록 보존 상태가 좋은 이 발자국은 멸종한 현대 인류 사촌들과의 희귀하고도 친밀한 유대감을 보여준다.도구나 화석화한 뼈가 아니라, 네안데르탈인이 부드러운 동굴 진흙 속을 걸으며 탐험하고, 어쩌면 피난처를 찾았을 순간의 덧없는 움직임의 흔적이다. ***** 저 리구리아 주 토이라노Toirano 근처 바수라Básura의 '살라 데이 미스테리' 동굴[‘Sala dei Misteri’ Cave]에서 약 12,000년.. 2025. 5. 23. [그때 그 시절] 2012년 경주 쪽샘지구 41호분 발굴현장 경주 쪽샘지구 41호 발굴현장이라 2012년 5월 22일이다. 당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요새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가 발굴했다.당시 소장이 내 기억에 류춘규 선생이었는지 아니면 그 어간은 맞다.전형하는 돌무지덧널무덤 적석목곽분이라사진 보는 사람 기준으로 앞쪽이 무덤 주인공이 묻힌 이른바 주곽主槨이고 벽면으로 가린 뒤편이 껴묻거리를 넣는 소위 부곽副槨이다.보는 사람 기준 사람 머리는 도기가 잔뜩 있는 앞쪽에 뒀다.두 발치에는 소형 도기 1점씩을 두었다.보는 사람 기준 왼편에는 이른바 환두대도가 있으니 이것이 현실을 반영한다면 피장자는 오른손잡이일 터겠지만 죽은 사람이 오른손잡인지 왼손잡인지 묻어주는 놈이 알게 무엇이며 솔까 어느 방향이건 무슨 상관이겠는가? 저 41호분은 발굴 종료와 더불어 다시 묻고 없던.. 2025. 5. 22. 비단벌레 더는 장사 안 된다, 이빨로 가라! 금빛과 어우러진 영롱함…신라 금동관서 비단벌레 장식 첫 확인 송고 2025-05-21 09:36김예나기자 금빛과 어우러진 영롱함…신라 금동관서 비단벌레 장식 첫 확인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경북 경주 황남동의 신라 무덤에서 발견된 금동관에서 비단벌레 날개를 사용한 장식이 처음 확인됐다.www.yna.co.kr 경주 황남동 120-2호분 발굴 성과 중 하나를 전하는 저 소식 말미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학계에서는 화려한 장신구로 눈길을 끈 120-2호 무덤 주인이 여성일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무덤에서 찾은 치아를 조사해 무덤 주인은 12∼15세 여성이며, 피장자의 곁에 3살 안팎의 어린아이를 순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남자인지 여자인지 등등은 그래.. 2025. 5. 22. [독설고고학] 더는 할 말도 없으매 일삼는 단면 놀음, 다시 점토대토기의 경우 원형 점토대 토기 문화어떤 얼빠진 친구들이 이 따위 말 같지도 않은 말을 만들어 그게 학문인양 포장하는 일 더는 용납할 수 없다.더구나 그걸 쪼개서 단면이 원형이니 삼각형이니 하는 놀음이나 하면서 선사문화를 시궁창에 던져 버린 친구들한테 구토가 난다.(2024년 5월 22일) *** 이태전 오늘 나는 저와 같이 썼다. 왜 그럴까?누군가 그런다. 더는 할 말이 없기 때문이라. 얼마나 할 말이 없었으면얼마나 할 짓이 없었으면단면 원형 단면 삼각형 놀음까지 일삼겠는가?더 할 말 있니?그 더 할 말 없음에 말문이 닫히지만, 더 할 말도 없음 문을 닫아야지 않겠는가? 저게 고고학이랜다. 學!!!! #덧띠토기 #단면놀음 [독설고고학 ] 가루로 만들어 날려 버려야 하는 토기 [독설고고학 ] 가루로 만들어 날려 버려.. 2025. 5. 22. 고대 로마서도 돼지머리 고사를 지냈다? 그리스 리포터(Greek Reporter) 보도에 따르면, 텔 메기도Tel Megiddo 인근 레기오Legio 유적에 묻힌 미스터리한 돼지 유해는 로마 병사들이 거행한 장례 의식의 증거라 본댄다.이 유적 위치를 보면 이스라엘인갑다. Megiddo National Park · Megiddo, 18230 이스라엘★★★★★ · 국립공원www.google.com 레기오는 서기 117년부터 300년까지 약 180년 동안 5,000명이 넘는 로마 병사들 작전 기지였다.최근 유적 발굴 과정에서 13마리 돼지 유해 일부가 묻힌 얕은 구덩이를 발견했다.그러나 턱뼈와 이빨만 남아 있었고, 돼지 사체가 그곳에 묻혔다는 증거는 없었다.왜 돼지 머리만? 풍납토성에서도 말대가리뼈만 나오는데, 저들도 돼지머리 고사를 지내면서.. 2025. 5. 22. 지렛대 원리로 세운 신석기 거석 기념물과 한반도 건축 저 상상도가 어느 정도 역사성을 담보하는지 자신은 없으나 스톤헨지를 비롯한 저네들 이른바 거석기념물에 가 보면 저런 식으로 돌을 옮기고 세운 것으로 본다.그러면서 다음과 같은 식으로 흔히 설명한다.언뜻 고대 노동자들이 커다란 석판을 옮기는 단순한 그림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인류 초기 공학적 업적의 이면에 숨은 놀라운 독창성을 발견하게 된다. 이는 신석기 사회가 스톤헨지Stonehenge, 카르나크Carnac, 괴베클리 테페Göbekli Tepe와 같은 유적에 거대한 돌을 어떻게 운반하고 세웠을지 보여준다. 나무 롤러wooden rollers, 밧줄, 그리고 파낸 참호dug-out trenches를 이용해 초기 건축자들은 크레인이나 금속 도구 없이도 30톤이 넘는 돌을 옮기고 들어 올.. 2025. 5. 22. [독설고고학 ] 가루로 만들어 날려 버려야 하는 토기 이 토기에 대한 혹닉을 없애지 않고서는 백약이 무효하다.이 토기 환상을 부수어 버리지 않고서는 한국고고학은 단 한 발짝도 진전이 없다. 이는 박물관과 고고학 현장 모두에 해당한다. 박물관에서는 모든 전시 토기 다 거두어 박살을 내고 그걸 가루를 만들어 강물에 뿌려버려야 하며 고고학 현장에서는 나오는 토기는 족족 부수어 가루로 만들어 뿌려야 한다. 그러지 않고서 한국고고학은 단 한 발짝도 진전이 없으며 퇴보에 퇴보를 거듭할 뿐이다. 박물관에서 토기가 사라지는 날발굴 현장에서 토기가 사라지는 날발굴보고서에서 잔뜩한 토기 도표가 사라지는 날 그날이 한국고고학 독립의 날이다. 왜인가?모든 에너지가 그쪽으로 가버리기 때문이다. 토기는 그 모든 에너지를 빨아들이는 거대한 블랙홀인 까닭이다. 그렇게 주구장창 지난 1.. 2025. 5. 21. 이전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 103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