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0069 서울역 그 지점의 오묘함 부산과 서울을 연결하는 국가 대동맥 경부선 1904년 12월 27일 전 구간 공사 준공 후 1905년 1월 1일 전 구간을 개통했다.짧은 경인선 준공 이후 한국에서는 두 번째로 건설된 철도로 현재 총 연장은 441.7㎞.대한제국 시절 돈도 없는 거지 나라에서 외국자본 들여와서 한 공사인데 한반도 역사는 경부선 이전과 경부선 이후로 분기할 만한 천하대사건이다.그 의미 이젠 제대로 평가해야 한다.식민지 수탈론? 개나 줘버려라.난 이 노선도 볼수록 그 종점이자 출발선을 서울역으로 잡은 것은 화룡점정이라 본다.왜 철도가 사대문 안으로 안들어왔을까?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막대한 토지보상비와 공사비 때문이었다.이미 당시 수도 한양은 사대문과 그 밖이 포화상태라 다 걷어내야 했다.이는 민란을 부른다.사대문 중 하필.. 2024. 11. 26. 데카메론 그 출발선 산타 마리아 노벨라 피렌체 중앙역 이름은 스타치오네 페로비아리아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 Stazione Ferroviaria Firenze Santa Maria Novella통상 Stazione Firenze Santa Maria Novella 라 하는 데다.이름은 그 전면에 정좌하는 성당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Novellahttps://maps.app.goo.gl/tSwSCCG6iiWrMrqv7 에서 비롯한다.이 성당이 얼마나 유서가 깊은가?바로 저 성당이 보카치오 데카메론 출발선이다.흑사병이 돌자 피렌체 돈 많은 사람 열이 모여 시골로 피신을 가게 돠는데 그 집결지가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이다.그래서 피렌체 입성과 더불어 가장.. 2024. 11. 26. 딸을 제물로 보내는 아가멤논 하나하나 따져 스토리 없는 장면 없다.이 프레스코는 폼페이 유적 중에서도 비극시인의 집 House of the Tragic Poet(VI.8.3/5)이라는 이름이 붙은 저택 출토품이라이피게네이아Iphigenia가 끌려가자 아가멤논Agamemnon이 얼굴을 가리는 순간을 포착한다.발견 시점은 꼭 200년 전인 1825년이다.현재 나폴리 고고학 박물관 National Archaeological Museum, Naples에 있다.이피게네이아는 누구이며 아가멤논은 또 왜?아가멤논은 미케네 왕이자 트로이 원정 그리스 연합군 총사령관이다.아가멤논이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를 진노케 한 일이 있다.야마가 돈 아르테미스는 바람을 일으키지 못하게 한다.때문에 트로이 원정길에 나선 그리스 군대는 아울리스항에서 2년 동안이나.. 2024. 11. 26. 건성건성 불량하게 들어선 피렌체 아시시 출발한 비둘기호 reg 타고선 세 시간 만에 피렌처 하역하고선 하루를 묵는다.이곳은 북상을 위한 행궁이라 시간상 적당한 데를 골라 하루 유숙하고선 내일 오후나 저녁 북상할 작정이다.어차피 피렌체도 큰도시 같지만 구심은 코딱지라 거기서 거기라 두오모니 조또 종탑이니 옹기종기 도토리 키재기 하는 동네다.사람이 많아 보이는 이유는 오로지 관광객 때문이라 베네치아?상주 인구 오만인 중소도시다.피렌체? 2022년 기준 36만 코딱지다.하긴 그러고 보면 우리가 간땡이가 부었지 백만이 아니면 대도시로 치지도 않으니 말이다.낼 오전 우피치 들어갔다가 거기서 노닥거리는 걸로 피렌체 일정은 마무리한다.이미 볼짱 다본 데라 그만큼 여유가 있기도 하겠지만 담달 애들을 데리고 와야 하므로 건성건성이다.그러니 어떤 면에선.. 2024. 11. 26. 헤라클레스 매듭이 치유 효과? 헤라클레스 매듭 장식 황금 팔찌[Gold armband with Herakles knot]유물과 사진 모두 출처는 the Met.고대 그리스에서 왔으며, 제작 시기는 기원전 3~2세기.암밴드armband라 했으니 손목 혹은 팔뚝에 찼을 것이다. 보다시피 허리에 차는 혁대를 흉내낸 것으로, 그 접합 지점 버클 부문이 이른바 헤라클레스 매듭Herakles knot 이라 해서 각종 장식을 더해 화려함을 더한다.황금 꽃 문양을 기반으로 가넷garnets, 에메랄드, 에나멜을 상감했다.로마 작가 플리니우스Pliny에 따르면, 헤라클레스 매듭 장식 장치는 상처를 치료할 수 있었고, 헬레니즘 보석에서 그 인기는 그것이 사악한 기운을 피하는 힘을 지녔다고 생각했음을 시사한다.저 유물 명세서는 아래와 같다. Title:.. 2024. 11. 26. 중남이 고대 도시 미틀라Mitla의 미스터리 오악사카 계곡Oaxaca valley에 있는 미틀라Mitla는 메소아메리카Mesoamerica 고고학에서는 가장 잘 알려진 유적 중 하나다.세련된 모자이크 장식, 석조 건물의 엄숙함과 웅장함, 풍부한 지하 무덤은 콜럼버스 이전 이 세계 전체를 통털어 독특한 기념물이다. 미틀라 기원은 기원전 5세기에서 기원전 2세기 사이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포스트클래식Postclassic(서기 9-12세기) 초기에 1만 이상 주민이 있었을 고대 미틀라에는 "Grupo de la Iglesia""Grupo del Arroyo" "Grupo del Adobe" "Grupo de las columnas [group of columns]"라는 이름으로 각각 이름이 바뀐 적어도 4개 큰 건물 그룹이 남아 있으며 현재는 사라진.. 2024. 11. 26. 투탕카멘은 지팡이 귀신? 비실비실 앓다 스무살이 되기도 전에 훅 가서인지아니면 정치종교 상징 때문인지 몰라도 이집트 파라오 투탕카멘은 지팡이가 열라 많았으니 그의 무덤에서 건진 작대기만도 물경 130점.사진은 개중 하나를 장식한 손잡이 장식이다.한데 이 장면이 아시리아 출신 묶은 포로를 묘사했다 한다.아시리아가 당시 이집트엔 얼마나 철천지 원수였음 저리 했겠는가?신왕국, 18왕조 말기, 기원전 1332-1323년.투탕카멘Tutankhamun 무덤(KV62), 왕들의 계곡Valley of the Kings, 웨스트 테베 West Thebes 출토.Egyptian Museum, Cairo 소장 2024. 11. 26. 조토 아시시 참사를 보상한 아시시 로카 마조레 이태리 내륙 중부 한촌閑村 아시시Assisi는 의무감으로 왔기에 움직이는 동선에 문제가 있었다.이 신앙마을은 산상 언덕배기에 자리한다.규모가 그리 크지 않으나 그 최정상은 지금은 유적으로만 보호하는 로카 마조레라는 고색창연한 성채가 똬리를 튼 가운데 그 기슭 아래로 옹기종기 올망졸망 각종 성당이라는 성당 수녀원이라는 수녀원은 죄다 모아 놓은 듯함 종교 콤플렉스라 보아야 한다.한데 그 가파르기라, 내려갈 때야 떠밀려가는 기분이지만 거꾸로 거슬러올라갈 때는 등산이었다.나는 그 최정상 가까운 지점을 선택해 버스에서 내렸으니 로카 마조레부터 느긋이 아래로 내려오며 공략하잔 심산이었다.이쪽 종교촌 상징과도 같은 존재가 성 프란체스코 대성당이라 이런 존재는 보통 사방을 조망하는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기 마련이지만.. 2024. 11. 26. 카라칼라 목용탕을 장식한 대리석 똥통 카라칼라CARACALLA 로마 대리석 변기통이다.마차를 모방한 장식이 있다.만든 시점은 서기 2-3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로마 카라칼라 목욕탕 Baths of Caracalla에서 발견되었다.이 목욕탕은 5세기에 로마의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여겨지면서 전성기를 보냈다.이 목욕탕은 동시에 1천600명을 수용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매일 6천∼8천 명이 목욕탕을 이용한 것으로 추산된다.저 똥통은 British Museum이 소장한다. 2024. 11. 26. 거름이 필요없을 듯한 축복받은 땅 지금 이태리 현지시각 오후 한 시.성 프란체스코 대성당에서 내려다 본 아시시 벌판이다.이 시간에도 저런 연무?이곳이 고원임을 말해준다 하겠다.오가며 드넓은 평원을 봤다.이태리 북쪽 포강 유역에는 쌀 농사를 한다고 그 옛날 인문지리 시간에 배운 듯한데이쪽은 고원지대라 쌀농사는 힘들 것이다.농민이었고 농민의 자식이라 흙을 유심히 본다.갈이한 흙을 보니 시커매서 비료가 따로 필요없을 그런 옥토다.물론 비료야 하겠지만 저 자체로도 토지가 비옥하기 짝이 없다.부러운 땅이다. 2024. 11. 25. 조토, 절망이 되어 버린 환호 애초 예정에 없던 조토 벽화를 만난다는 기쁨에 무료로만 일관할 듯 하던 아시시 방문이 일순 환호로 바뀌었지만그 조토 벽화가 있다는 성 프란체스코 성당에 들어서자마자 누른 셔터를 직원이 막아서며 노 포토 라 외치며 그 표식을 손가락질한다.당연히 찍는 줄 안 사진을 못 찍게 되면 나처럼 사진에 미친 사람들은 그만 힘이 죽 빠져버리고 만사가 의미가 없다.감상하면 되지 하지만 나같은 놈들한테 감상은 사진으로 담는 일이라 이런 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이 심리를 이해하지 못한다.셔터를 놓은 유람은 고역이다.차라리 조토를 몰랐던들 이만큼은 아니었을 것이다.다만 이쪽이 아무리 그래도 우리처럼 영장 제시도 없이 그리 찍은 걸 지우라고는 못하는데 내가 이런 일을 이태리서는 딱 한 번 당했지마는 그땐 분란 확대를 우려해 참.. 2024. 11. 25. 구석기 매머드 상아 인물상 적어도 26,000년은 된 것으로, 매머드 상아mammoth ivory로 조각한 가장 오래된 인물상으로 알려져 있다.체코 모라비아Moravia 디돌니 베스토니체Dolní Věstonice 고고학 유적에서 발견되었다.돌니 베스토니체는 수천 점 도기 조각을 출토했으며 대부분은 동물을 묘사한다.이 유물은 현재 체코 브르노Brno에 있는 모라비아 박물관 인류학 연구소 Moravian Museum, Anthropos Institute에 보관되어 있다. 2024. 11. 25. 조토 한 방으로 바뀐 아시시 여행 Giotto: alla scoperta degli affreschi di AssisiScopriamo le Storie di San Francesco e i misteri della questione giottianaDi Redazione DigitalPubblicato: 10/03/2022https://www.elledecor.com/it/arte/a39385497/giottoaffreschi-assisi/ Giotto: alla scoperta degli affreschi di AssisiLe Storie di San Francesco e i misteri della questione giottianawww.elledecor.com조토 한 방으로 바뀐 아시시 여행페루자나 마찬가지로 아시시 역시 이렇다.. 2024. 11. 25. 아시시 입성하며 페루자역에서 테르미니행 비둘기호 기차 잡아타고 세 정거장째가 아시시assisi 역이라한적한 들녁에 그 전면 저짝 언덕배기에 한 눈에 봐도 저게 아시시임을 절감케 하는 아크로폴리스가 걸린다.역을 나서며 luggage storage라 두들기니 역 광장 한가운데 임시건물 구멍가게가 찍혀서 안내 오류인가 했더니 젊은 주인장 버스티겟 담배팔이하는 중이라luggage keeping?했더니 그렇다 해서 가게 클로징 타임 확인하는데아시시 가는 버스 타냐 하더니 그렇다 해서 친절히 버스 타는 곳을 갈쳐주는지라오가는 버스 티겟 두 장에다 키핑비까지 합쳐 대략 7.5 유로인지를 지불하고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언제 올지 모르겠다.오기 전엔 코딱지 동네니 역에서 내려 바로 걸어 싸돌아다니면 되겠다 했더니 도저히 이 다리로는, .. 2024. 11. 25. 성당 말곤 암것도 없는 절간 아시시 페루자는 느닷없이 추가한 항로지만 이곳에 온 김에 아시시Assisi 라는 데를 둘러보지 않을 수 없어피렌체로 북향하기 전 오늘 낮을 아씨씨에 투자키로 하고 페루자 방을 뺐다.캐리어는 물색해 맡기고선 방랑을 하려 한다.페루자는 계속 말하듯이 오기 전엔 정보가 전연 없었지만아시시 역시 그 사정은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이 업계 사람으로 괜히 가 봐야 한다는 압박이 작동하는 데다.왜 그런지는 나도 모르나 그런 식으로 프로그래밍되어 있는 내가 신기할 정도다.그러고서 어젯밤 잠깐, 그리고 새벽에 잠깐 아시시라 훑어보니 젠장여긴 성당 말고는 암것도 없네.어차피 구심이라 해봐야 코딱지일 테고 탱자탱자 커피숍이나 놀며 놀아야겠다. 2024. 11. 25. 물[水]의 서사시를 쓰야 한다 한반도는 전 국토 7할이 산이라는 말은 놀랍게도 고려사나 고려사절요에 고려 사람들 입을 빌려 나온다.단군할배가 한민족한테 먹고 살라 내린 이 땅은 저주로 점철했지마는 딱 하나 은전을 베풀었으니 그런 산도 파서 물이 안나오는 데가 거의 없다.얼마나 다행인가?근래 한국고고학 흐름 중에 산성 연못파기 혈안도 있으니 나는 그리들 파제끼는 산성 연못, 그네들은 족보도 없는 일본말 찌꺼기 집수지集水池라는 말을 버젓이 쓰더라만이 산성 혹은 산에서의 물 문제를 너무나 심상히 여기며 다 아는 문제라 생각했음인지 아예 문제의식 자체가 없다는 점이 신통방통할 뿐이다.자연히 주어지는 물은 없다.물은 획득하는 사투 쟁취물이지 하늘이 던지는 떡이 아니다.빗물도 받아야 쓰며 그 받음을 하는 과정이 사투다.산이라 해서 나는 물이 요.. 2024. 11. 25. 한 달 넘은 객지생활, 바리깡을 생각한다 남자들 머리는 다 취향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한 달에 한 번은 바리깡질을 해줘야 하며 이보다 짧게 주기를 가져가는 사람도 많다.삼 개월을 떠나 있으려면서 떠나기 전날인가 동네 단골 미용실에서 밀었다.사십일이 넘어간 상태가 이것이라 저 원빈 들이밀고 볼품없는 중늙은이 느닷없이 나타나 미안하다만깎을 때가 지났다.이 이발이라는 것도 한 곳에 진득이 있을 때나 가능하지 지금처럼 천방지축 돌아다니면서는 힘들다.그렇다고 내가 이쪽 문화에 익숙한 것이 아니니 이러다 석달 동안 더벅머리 중늙은이 상태로 귀국할 성 싶다.그렇다고 내가 컨셉이라 해서 시염 질구고 머리 질러 묶고 다니는 털보관장 이한용처럼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무엇보다 귀밑으로 종유석처럼 흘러내리는 머리카락이 싫어 그제는 샤워하는 김에 면도기로 밀어봤더니 .. 2024. 11. 25. 한국사와 일본사는 왜 달라졌는가 필자 같은 아마추어의 이야기가 역사의 거대시각에는 유용할 때가 있을 것이다. 숲에 들어간 사람들은 산을 못보는 법이다. 여산진면목이라 했지 않나. 한국사와 일본사는 처음부터 같은 농경사회를 포맷하고 시작했기 때문에 따지고 보면 고분시대-아스카 시대까지는한국사회를 복붙한 것이 일본사회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달라졌을까? 우리는 이를 심상하게 봐서는 안된다. 신채호가 조선역사상 이천년래 대사건이라 하고 묘청의 난을 들었지만 사실 이와는 다른 의미에서 중요한 사건이 한국사에는 있었는데 우리는 전시과체제와 과전법 체제를 신왕조가 수립한 후문란해진 토지제도를 정비한 사건으로 간단히 처리하고 넘어가는 경향이 있는데이건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닌 듯 하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사전이 광범하게 퍼진 것.. 2024. 11. 25. 호계삼소 동양화를 그린 일본 서양화가 나까무라상, 천 년도 더 전 옛 이야기를 그리다1. 옛날 중국 진나라 때, 스님인 혜원법사와 시인 도연명, 도사 육수정 이 셋은 참 절친하게 지내던 사이였다. 혜원법사는 여산 동림사東林寺라는 절에 머무르며, 절 앞을 흐르는 시내 '호계虎溪'를 건너지 않는 걸 철칙으로 여겼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스님이 잘 지내는가 싶어서 친구 둘이 들렀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 얼마나 반가웠으랴. 혜원법사는 이야기에 취해 그만 냇물을 건넜다. 그러자 어디선가 범이 울부짖었다. 그 소리에 깨달은 세 사람, 누구랄 것도 없이 껄껄껄 웃었다 한다. 이 장면, '호계삼소虎溪三笑'는 이후 유-불-도 세 종교 화합을 상징하는 천고의 고사가 되었다. 2. '호계삼소'를 다룬 그림은 적지 않다. 하지만 딱! 떨어지는 작품은 많지 않.. 2024. 11. 25. 트로이 목마를 소비한 에트루리아 우리 같음 홍옥紅玉쯤으로 부르지 않았을까 싶다.카르넬리아Carnelia라 부르는 광물인데 우리는 나지 않거나 있어도 극히 드물 것이다.왜? 있었음 가만 놔뒸겠어?이 분은 에트루리아 시대 카르넬리아 스크라브scarab (기원전 500-475) 라는 유물이다.에트루리아는 지겹도록 소개했으니 이젠 부연 설명은 필요없으리라 보고 이쪽 문화 특징은 혈통이 그리스계도 아닌 토착종인데그리스 문물은 미친 듯이 받아들였다는 것.그래서 에트루리아 문물을 먼저 접하고 그리스 가서 그리스 문물을 접하는 사람들은 왜 에트루리아 유물이 그리스에서 나오냐 한다.그만큼 그리스 색채가 짙다.동시대 로마는 보잘 것 없었고 지리상으로 보면 로마가 먼저 영향을 받았을 듯 한데 상식을 배반한다.이 유물도 저에 묘사한 장면은 그리스 전사 포풀.. 2024. 11. 25. 맞는 이야기이긴 한데 [김성근 칼럼] KBO에 고언, 프리미어12 어떤 사명감으로 나갔나최강야구 몬스터즈 감독으로 선수들에게 했던 이야기 중 하나는 “아마추어 선수들에 지지 말자, 창피당하지 말자”는 것이었다. “너희들 모두 스물다섯 여섯 살 때 대한민국 베스트멤버였다.sports.khan.co.kr야신 김성근 선생이 한국야구를 질타하며 프로야구 최대 가치는 돈이 아니다. 사명감 그리고 명예다.라 했다. 하지만 냉혹히 곱씹으면 요즘 통할 이야기는 아닌 듯하다.요즘은 대학도 이 논리로는 설득이 어렵다. 차라리 네가 재미있어 선택한거니까 돈은 신경끄고 공부를 해라라고 하면 모를까. 명예나 사명감으로 움직일 수 있는 시대는 더 이상 아닌 듯. 이런 흐름을 잘못되었다고 질타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어떻게든 좋은 방향을 찾아가는 것이 .. 2024. 11. 25. 이전 1 ··· 114 115 116 117 118 119 120 ··· 95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