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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코앞까지 이어진 나일강 지류, 그리고 상여 배 얼마 전 외신을 통해서도 국내에 알려져서 꽤 흥미를 자아낸 이집트학 새로운 성과라 할 수 있으니 지금은 나일강에서 꽤 떨어진 이집트 피라미드들이 고대 이집트 당시에는 나일강에서 피라미드로 통하는 지류 혹은 운하가 있었다는 내용이 그것이다.이 소식은 아래서 우리도 이미 전한 바 있다. 피라미드 석재는 나일강 수로로 운송 피라미드 석재는 나일강 수로로 운송고대 7대 불가사의 피라미드 건설 가능케한 지류 있었다 2022-08-31 11:19 나일강서 7㎞ 떨어진 건설현장까지 대형석재 운반에 활용…식물 꽃가루 화석 분석해 '쿠푸 지류' 확인 https://m.yna.co.kr/view/AKRhistorylibrary.net 이를 통해 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털어놓기 전에 복습하자는 뜻에서(실은 누가 저 .. 2025. 4. 21.
뉴스 정보의 홍수시대, 어찌 해야 하는가? 고고학의 경우 고고학 관련 주요 수입원으로 나는 이른바 레거시 미디어라는 기존 정통 언론들과 함께 sns, 특히 페이스북을 애용한다.요새는 국내 보단 국경 너머를 바라보는 까닭에 후자 이야기를 해둔다.이 둘은 장단점이 뚜렷해서 레거시 미디어는 무엇보다 공신력이 커서 이른바 fake news에 낚일 우려가 없고 나아가 최신 업데이트에는 이보다 더 나은 통로 없다.이 경우 레거시 미디어라면 뉴욕 타임스나 bbc, cnn 같은 데를 꼽을 만 하고 실상 저보다는 고고학에 특화한 매체들이 더 요긴한데 이것도 신구 세력 교체가 뚜렷해서 요새 겁나게 뜨는 매체들이 있다.이 매체들을 한 군데 모아두고서 하루 한두 번 서칭하면 세계고고학 시장 판도가 읽힌다.다만 이 정통 레거시 미디어는 조금만 지난 소식은 news에서 밀려나서 내가 .. 2025. 4. 21.
베네치아 무라노 유리를 무더기 출토하는 불가리아 해저 2024년 6월, 불가리아 부르가스Burgas 인근에서 수중 고고학자들이 흥미로운 발견을 했다. 첸게네 스켈레 만Chengene Skele Bay을 탐사하던 중 수백 년 동안 물속에 잠겨 있던 유리 용기 glass vessels 112점를 발견했다.새롭게 발견된 이 유물들은 이전 조사 당시 같은 지역에서 발견된 300점이 넘는 유리 유물 컬렉션에 추가되었다.이 프로젝트는 불가리아 국립역사박물관 이반 흐리스토프 Ivan Hristov 교수가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이 유리 유물들이 1500년대 후반이나 1600년대 초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한다.아마도 고품질 유리 세공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베니스 인근 작은 섬 무라노Murano에서 온 것으로 추정한다.지금도 유리공예로 유명한 무라노에 살던 사람들은 숙련된 .. 2025. 4. 21.
What is Pope? AI에 물었다. The Pope is the leader of the Roman Catholic Church, also known as the Bishop of Rome and the head of the Holy See. He is considered the successor of St. Peter, the first Pope, and is the visible head of the Catholic Church worldwide. He is also the sovereign of Vatican City. 교황은 로마 가톨릭 교회 수장이며, 로마 주교이자 교황청 수장이라고도 한다. 그는 초대 교황인 성 베드로 후계자로 여겨지며, 전 세계 가톨릭 교회의 눈에 보이는 수장이다. 또한 바티칸 시국 군주이기도.. 2025. 4. 21.
5천년전 아일랜드 신석기 거대 무덤은 공동체 시설, 권력자 아냐 인골 55구 분석 결과 친연성 없어 Archaeologists have long assumed that Stone Age tombs in Ireland were built for royalty. But a new analysis of DNA from 55 skeletons found in these 5,000-year-old graves suggests that the tombs were made for the community, not for a ruling dynasty. 아일랜드 신석기 시대 대따시 무덤들은 하도 여러 번 소개했거니와, 금속기가 발명되지 아니한 그 시대에 우리네 황남대총 만한 크기 초대형 무덤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쉬 믿기지 않거니와그 규모 때문에 흔히 그 시대 권력자 무덤이라 .. 2025. 4. 21.
획기적 보라색 염료공장 이스라엘서 출현 해양 조개 빠개서 염료 뽑아 Iron Age purple dye factory unearthed on Israel’s Carmel coast이스라엘 카르멜 해안에서 철기 시대 보라색 염료 공장 발굴 고고학자들이 이스라엘 카르멜 해안Carmel Coast에서 대규모 철기 시대 산업 단지를 발견했다. 이곳에서는 한때 왕족과 대제사장만이 사용할 수 있던 고급 보라색 염료purple dye가 생산되었다. 현대 하이파Haifa 인근 텔 시크모나Tel Shiqmona에서 발견된 이 염료 공장은 기원전 1100년에서 600년 사이에 상업적 규모로 운영되던 고대 생산지다. 이 시기는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 왕국과 예루살렘 제1성전 First Temple in Jerusalem 시대와 일치한다. PLOS ONE에 게.. 2025. 4. 21.
쇠고랑 차고 만세 부르며 묻힌 그리스 젊은이들 80 Shackled Skeletons in Ancient Greek Mass Grave현대와 고대 유산이 공존하는 아테네 번화한 중심부에서 고고학도들이 2016년 무렵 섬뜩한 발견을 했다.팔리론 델타 공동묘지Faliron Delta necropolis를 발굴하던 중, 손목에 쇠 족쇄를 채운 80구 유골이 묻힌 집단 무덤을 발견했다.이 충격적인 발견은 역사가와 고고학 애호가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 놀라운 발견은 새로운 국립 오페라 하우스와 도서관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모래층 아래에 ​​묻힌 유골을 발굴하면서 밝혀졌다.이 유골들이 모두 금속 사슬로 묶여 있었다는 사실은 이들의 신원과 그들의 비극적인 죽음을 초래한 상황에 대한 깊은 의문을 제기한다.이 소식 좀 더 상세한 정보를 찾아 보강해 본다. 문제의.. 2025. 4. 21.
황남대총 봉수병 사촌들, 구글 한 방으로 끝난다 그 유명한 경주 황남대총 봉수병이다. 유리제품이다. 심심해서 이와 흡사한 로마시대 유리병 자료를 구글 이미지 검색에 돌려 찾아봤다. 아래들이 걸린다. 이 분은 미국 메트 소장품이라 소개가 이렇다. Glass jug Roman 3rd–4th century CE Not on view Translucent deep blue green; handle, foot ring, and trails in same color, but foot ring also slightly streaked with opaque red brown. Rim folded over and into flaring mouth; cylindrical neck, expanding downwards; globular body; low foot ri.. 2025. 4. 21.
치즈 드시고 훅 가신 3천600년 전 타림분지 주민들 Scientists have recently confirmed the discovery of the world’s oldest known cheese, dating back 3,600 years, found on ancient mummies in China’s Tarim Basin. The cheese was originally unearthed almost 20 years ago, but only now have researchers been able to use DNA analysis to identify it as a type of kefir cheese, which is known today for containing probiotic bacteria. 중국 과학자들이 최근 중국 타림 분지 한 고.. 2025. 4. 21.
푸른 눈 검은 피부 짙은 갈색 곱슬머리, 누가? 구석기 아이가! A team of scientists has recently shared new findings about a baby boy who lived about 17,000 years ago in what is now southern Italy, during the Ice Age. His remains were first discovered in 1998 in a cave called Grotta delle Mura, near the town of Monopoli in Puglia. The boy was only around 16 months old when he died, and his body was buried carefully under two large rocks, suggesting that eve.. 2025. 4. 21.
1초만에 끝내는 궁금증 지나가다 이 분이 걸렸다.한데 sns 특유한 초생략이라 더 필요한 정보가 없다.궁금한데 추가 정보 없을까?저걸 긁어 구글 검색기 돌려봐?것도 필요없다.그냥 사진 앉히고 누른다.도대체 넌 누구냐1초만에 뜬다.저것들을 잘 버무리면 내가 필요한 정보 다 보강하는 시대다.이 ai가 실은 고고학 혁명이다.계속 말하지만 이젠 거지 같은 편년 양식론 떠나야 한다.아 물론 그간 개고생한 보람이 바탕이 되기는 했다.이젠 그게 학문이고 논문인 시절은 갔다는 뜻이다.바꿔야 한다.변해야 산다. 풍납토성 청자랑 같은 걸 찾아달라 구글한테 물었더니 풍납토성 청자랑 같은 걸 찾아달라 구글한테 물었더니2008년 풍납토성 옛 미래마을 지구 발굴조사에서 국립문화재연구소(현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한성백제시대 대형 항아리(대옹) 속에서 발.. 2025. 4. 21.
드마니시 두개골, 아프리카를 탈출한 최초의 호미닌? The Dmanisi Skull (D4500), also known as Skull 5, is one of the most significant discoveries in human evolution, providing key insights into early Homo erectus. Discovered in 2005 in Dmanisi, Georgia, it is the most complete skull found from the Pleistocene Homo species and is estimated to be around 1.8 million years old. 두개골 5(Skull 5)로도 알려진 드마니시 두개골(Dmanisi Skull, 간단히 D4500이라고도 한다)은 초기 호모 에렉투스.. 2025. 4. 21.
각기 다른 네안데르탈인 이빨을 선사한 스페인 아르브레다 동굴 스페인 북동부 아르브레다 동굴Arbreda Cave에서 과학자들이 네안데르탈인 치아 3개를 발견했는데 이 치아는 각각 유아와 어린이, 성인이었다.이 유적들은 동굴 내부의 두 개 다른 토양층layers of soil에서 발견되었는데, 이는 네안데르탈인이 적어도 두 개의 다른 기간 동안 그곳에 살았음을 보여준다. 개중 한 층인 레벨 N은 12만 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두 개 이빨을 출토했다.다른 층인 레벨 J에는 71,000년에서 44,000년 사이의 치아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것은 네안데르탈인들이 수천 년에 걸쳐 이 동굴로 돌아와 역사의 다양한 시기에 피난처shelter로 사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발견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과학자들이 네안데르탈인이 어디에 살았는지, 특정 장소에서 얼마나 오래.. 2025. 4. 20.
현대 이집트인, 그들은 누구인가? 현대 이집트인 조상은 매혹적이고 복잡한 주제다.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현대 이집트인은 고대 이집트인 직계 후손이 아니다.오히려 수 세기에 걸친 이주, 정복, 그리고 문화 교류의 결과다.이집트는 역사 전반에 걸쳐 다양한 왕조와 제국의 지배를 받았으니 대표로 꼽으면 아래와 같다. 1. 힉소스Hyksos (1638 B.C. - 1530 B.C.) 2. 쿠시테Kushite (746 B.C. - 653 B.C.) 3. 아시리아Assyrian (673 B.C. - 663 B.C.) 4. 페르시아Persian (525 B.C. - 404 B.C.) 5. 그리스Greek (332 B.C. - 30 B.C.) 6. 로마Roman (30 B.C. - 627 A.D.) 7. 아랍Arab (627 A.D. - 868 A... 2025. 4. 20.
근접 찌르기 사냥에 최적화한 무쇠팔 네안데르탈인 The Neanderthal Spear: A Close-Range Masterpiece네안데르탈인 창: 근접 거리의 걸작40만 년에서 4만 년 전 사이 유럽과 서아시아를 활보한 빙하기 인류 Ice Age humans 네안데르탈인Neanderthals은 전문 사냥꾼이었다. 그들이 내세우는 주무기는 찌르는 나무창 wooden thrusting spear이라, 간단했지만 매우 효과적이었다. 거리를 넘어 힘을 발휘하도록 만든 이 도구는 거대하고 위험한 먹이로 가득한 세상에서 그들의 생존에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고고학적 증거, 특히 독일에서 발견된 약 30만 년 전 쇠닝겐 창 Schöningen spears은 네안데르탈인이 끝을 날카롭게 한 긴 나무 창을 만들었고, 종종 불에다가 달구어 내구성을 높였다는 사실을 .. 2025. 4. 20.
이혼하고 야마 돌아 떠난 여행, 꿩먹고 알먹은 아가사 크리스티 젊고 싱싱한 고고학도 남편 얻고, 영감도 얻고 얼씨구나고통스러운 이혼 여파로, 아가사 크리스티Agatha Christie는 예상치 못한 결정을 내렸다. 마흔살에 돌싱되고 지친 그는 1928년 오리엔트 익스프레스Orient Express를 타고 중동으로 대담한 단독 여행을 시작했다.탈출로 시작된 여행은 전환점이 되었다. 고대 도시의 폐허, 이라크와 시리아 광활한 사막에서 그는 소설에 대한 신선한 영감뿐만 아니라 새로운 경이로움을 발견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나중에 두 번째 남편이 될 젊은 고고학자 맥스 말로완Max Mallowan을 만났다.이 여행은 그의 가장 상징적인 이야기들, 즉 메소포타미아 살인 사건 Murder in Mesopotamia, 나일강에서의 죽음 Death on the Nile, 죽음과.. 2025. 4. 20.
아즈텍 죽음의 휘슬, 그건 인간의 비명이었다 Scientists have recently studied the sounds made by ancient Aztec “death whistles,” strange instruments shaped like skulls and found in graves from the years 1250 to 1521 CE. These clay whistles create loud, high-pitched sounds that are often compared to human screams. Researchers believe the Aztecs may have used them in ceremonies, during war to scare enemies, or as part of rituals connected to.. 2025. 4. 20.
누님 같은 아이누트 이 분을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Inuit woman, Nowadluk, (also known as Nora), Nome, Alaska. 1903. Photo by Lomen Brothers 1903년 알래스카에서 촬영한 이누이트 여인이라는데 아이고 누님 보는 줄 알았네.왜 이리 똑같단 말인가?진짜로 여기서 넘어간겨? 베링해가 육지로 연결된 그 시절에 순록 따라 넘어간겨? 열라 유전학적 분석하는데, 조몽인 아니라매? 대체 어디서 간겨? 한반도에서 간겨? 2025. 4. 20.
[옛따 부활절] 계란은 작다, 기왕이면 공작알로 The Peacock Egg was created by Peter Carl Fabergé in 1908. It was commissioned by Tsar Nicholas ll as an Easter gift for his wife Alexandra. The egg is made of gold, silver and enamel, featuring a mechanical peacock that emerges from the egg. 이 공작 알은 1908년 피터 칼 파베르제Peter Carl Fabergé가 제작했다.차르 니콜라이 2세가 아내 알렉산드라에게 부활절 선물로 의뢰한 작품이다.금, 은, 에나멜로 제작한 이 알은 알에서 기어 나오는 공작을 묘사한다. 공작은 작은 레버를 조작하여 꼬리를 펼치고 머리.. 2025. 4. 20.
[전곡리론](1) 가장 늦게 뛰어든 놈이 똥바가지는 다 뒤집어 쓴다 이건 어쩌면 숙명이다. 고고학 발굴이라 해서 예외가 아니어서 같은 유적 혹은 인근 유적이라 해서 디립다 수십 년을 두고 각기 다른 기관이 파제끼면 결국 온갖 똥바가지라는 똥바가지는 맨 나중에 손댄 사람이 쓰게 마련이라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첫째 학문 진전 상황이 그렇게 만든다. 과거에는 꿈도 꾸지 못한 과학 방식이 그새 새로 생겨나 나중에 손대는 사람들이 이걸 도입하지 않을 수 없다. 연대 측정이 대표적이다. 10년 전이면 꿈도 못꿀 새로운 연대 측정 방식이 자고 나니 개발돼 있더라! 둘째 맨 먼저 혹은 초창기에 손댄 자들이 시퍼렇게 살아있으면서 자문이니 뭐니 해서 과거 지들이 하지 않은 일, 혹은 못한 일은 다 떠넘기기 때문이다. 더욱 정확히는 지들이 궁금해서 못 배기는 일들은 다 해 보라고 떠넘긴.. 2025. 4. 20.
골다공증을 앓은 마자르 여전사? 무기 부장 헝가리 여인 무덤 확인 헝가리 고고학자들이 최근 이색적인 발굴 성과를 기록했다 하거니와 서기 10세기, 곧 이른바 헝가리 정복 시대 Hungarian Conquest period라 해서 마자르 족 Magyars이 헝가리 주류 등장하는 시점에 만든 공동묘지 중 하나에서 무기를 매장한 여성 무덤을 찾았다고 하는 내용이라 카르파티아 분지Carpathian Basin에서 이런 종류 사례로는 최초로 알려졌다 한다. 이 무덤을 고고학도들은 SH-63이라는 명칭을 부여했으니 헝가리 동부 하이두-비하르 카운티 Hajdú-Bihar county 사레투드바리-히조푈드 묘지Sárrétudvari–Hízóföld Cemetery에 자리잡았댄다. 이 공동묘지에서는 이 시기에 집중 매장된 무덤 262기가 있다.이 발견이 특별한 이유는 중세 전사 문화.. 2025.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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