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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시대의 본격 개막, 그 서곡으로서의 민희진 by 김은영 한국광고총연합회 사무국장막말의 시대 본격 개막.지난주 모든 이슈를 잠재운 민희진 신드롬을 보며사실 관계에 대해선 논할 바가 아니지만, 이제는 정제된 표현의 효용가치가 없어지는 시대가 아닌가 싶다. 막말이 주는 명쾌함, 이해를 돕는 직관적 표현, 사이다 효과 등.막말이 표준어가 되는 시대의 문턱에 서 있다.  교과서나 언론의 표현들이 이제는 관심에서 멀어지고, 설득력도 잃어버린 오늘.타격감이 쎈 막말이 그 자리를 차지해 버렸다. 팩트는 중요하지 않다.재미있으면 그만이다. 이걸 어쩌지.슬슬 내 본색을 드러내야 하나 ? 은근 시대정신에 딱 맞는 말투를 지닌 경상도 출신 일인으로 은근 기대 중이다. *** editor's note *** 저런 전술을 배수진이라 하는데, 그 전술 첨단을 우리 시대 지.. 2024. 5. 3.
항아리 질그릇에 긁어쓴 글자 府瓦부와 강원도 영월군 주천리 1160-2번지 유적 출토 대호 명문 府瓦 당시 와소에서 제작한 도기인가? 두류문화연구원, 2024, 2022년도 국비53 영월 주천리 1160-2번지 유적 - 2022년도 소규모 발굴조사 보고서, 한국문화재재단. *** 이상 차순철 선생 소개라 사진 설명을 참조하면 저 유적 통일신라시대 3호 수혈 출토품으로 조사단에서는 대호大壺로 그릇 명칭을 부여했다. 대형 항아리다. 스케일 바 감안하면 1미터에 육박하지 않나 한다. 이 항아리 글자는 첫째 부와府瓦라는 판독이 정확한가? 둘째 그렇다면 그 의미는 무엇인가? 두 가지로 모아지겠거니와 저 글자가 瓦인지 여부를 나로서는 단안을 아직을 못하겠고, 그것이 맞다고 하면 瓦라는 글자는 질그릇 일반을 말한다는 점에서 기와로 국한해서 접근할 수만은.. 2024. 5. 3.
장수 무덤이 토해 낸 오색옥 전북 장수군 이현석 학예연구사가 근자 벼락을 맞았는지 아연 장수 역사 알리기에 열심이어니와그 와중에 장수에서 최초로 가야를 알린 삼고리 고분군!이라 자못 흥분한 어조로 저 발굴성과를 다시금 상기했거니와그러면서 묘실을 11자로 나란히 판 붙은 이곳 무덤을 정리하기를 한쪽은 둥근고리자루 쇠칼이 다른 한쪽에서는 금귀걸이와 오색옥 등이 출토되었다죽어서도 곁에두고 싶었던 부부애가 절실한 무덤으로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된다예로부터 “가화만사성”을 실천한 이곳은 장수다.라 했거니와 그러면서 저에서 말한 출토품을 죽 소개하는데이것이 둥근고리 손잡이 갖춤 쇠칼이요이것이 말할 것도 없이 귀걸이니 문제는 다음 오색옥무슨 과자처럼 보이는데 이런 오색옥으로 한반도 출토 사례가 있던가?내 기억이나 조사가 철저하지 못한 책임은 뒤로.. 2024. 5. 3.
룬 문자로 주인 이름 새긴 바이킹 창 쇠와 은으로 된 창 spearhead 은 스웨덴 고틀란드 Gotland 폴링보 교구 Follingbo parish 들판에서 도랑을 파는 일꾼들이 발견했다. Historiska museet 소장.이는 룬 문자 runic inscription를 새긴 달고 유일한 바이킹 시대 첨병이다."라네 Rane가 이 창을 주인이다. 보트포스 Botfoss가 새겼다." 라고 쓰여 있다.20인치 길이 이 무기는 서기 800-1100 것으로 추정된다.Photos courtesy Åhlin, Christer, Historiska museet/SHM 2024. 5. 3.
머리카락 3미터 길러 땋은 2천200년 전 남아메리카 여인 이 사진 언뜻 이해가 쉽지 않을 수도 있겠는데, 두개골과 그에 붙은 긴 땋은 머리카락 두 갈래다. 왼쪽 사진은 해골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이요, 오른쪽 사진은 머리카락 끝지점에서 찍은 장면이다. 적도가 지나는 저 먼 남아메리카 대륙 페루에 트루히요Trujillo 라는 도시가 있는 모양이라, 내가 남미 대륙은 밟은 적이 없어 짜증이 나지만 찾아 보니 인구 백만 대도시라 한다. 그짝에 National Museum of the Archaeology, Anthropology, and History (Archeology Museum UNT)이라는 매우 긴 이름 페루국립박물관이 있는 모양이라 굳이 옮긴다면 페루 국립 고고학, 인류학 및 역사 박물관(UNT) 정도가 되겠거니와 지들도 저 이름 누가 제대로 알기나 하겠는.. 2024. 5. 3.
살아선 존재감 제로, 죽어 셀렙이 된 투탕카멘의 황금 왕좌 투탕카멘의 황금 왕좌 [The Golden Throne of King Tutankhamun]날개 달린 코브라는 왕좌의 팔을 이루고, 그들은 통합된 이집트를 대표하는 이중 왕관을 쓰고 있다.주제는 더 작은 코브라가 밖을 내다보며 등 지지대를 따라 계속하는데하나는 상이집트 Upper Egypt의 은관을 쓰고 다른 하나는 하이집트 Lower Egypt 의 금관으로 장식한다.계속 이야기하지만 투탕카멘은 살아선 존재감 제로인 파라오라, 죽어 셀렙이 되었으니 이런 드라마틱한 변화가 역사를 뒤지면 더러 있다.그가 아연 유명해진 건 그의 무덤이 기적으로 발견되고 더구나 도굴피해가 없기 때문이었지 딴 이유 없다.도굴 피해가 없으니 각종 보물을 토해냈다.그래서 유명하지 그는 십대에 갑자기 훅 갔다.왕노릇 한 번 제대로 못.. 2024. 5. 3.
국립전주박물관 모악산 금산사 특별전 1천400년 이어온 미륵 신앙의 가르침…모악산 금산사를 만나다 송고시간 2024-05-02 13:55  국립전주박물관, '미륵 신앙 성지' 금산사 조명한 특별전 선보여 석탑 사리장엄구·일제시대 석고로 만든 불상 등 117점 한자리에  이 특별전 개최 소식은 앞 링크 기사를 참조하셨으면 하고 우야둥둥 국립전주박물관(Jeonju National Museum)이 미륵의 마음 모악산 금산사 특별전을 개최하기로 한 모양이라 이걸로 모악산과 금산사 1,400년 이야기 봇따리를 풀고자 한 모양이라그 뜻을 가상히 여기며 언제 짬을 내어 현장을 순시하기로 한다.  일시 : 5월 3일(금) ~ 8월 18일(일) / 10:00 ~ 18:00 장소 : 국립전주박물관 기획전시실 비용 : 무료 자세한 내용은 국립전주박물관 공식 .. 2024. 5. 3.
과학이 복원한 7만5천년 전 네안데르탈인 얼굴 Scientists reveal the face of a Neanderthal who lived 75,000 years ago Katie Hunt By Katie Hunt, CNN Updated 9:02 AM EDT, Thu May 2, 2024 고고학 현장에서 널리 활용하기 시작한 이 얼굴복원 기술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활발히 도입된 곳 중 하나가 대한민국이다. 물론 이 기술은 뿌리가 구미권이지만, 그 잽싼 적용에서 한국은 결코 남들보다 뒤지지 않았다. 얼굴 뼈를 토대로 실제 그 뼈 주인공 얼굴이 이러했을 것이라는 facial reconstruction, 곧 얼굴 복원 기술을 탑재한 고고과학이 이번에는 네안데르탈인 얼굴까지 복원해 내기에 이르렀다 해서 외신이 떠들썩하니 보도하기 시작한다. 개중 C.. 2024. 5. 3.
로마제국은 콘크리트 반죽에서 일어났다 오푸스 카이멘티시움 opus caementicium이라고도 알려진 로마 콘크리트 Roman concrete 는 고대 로마의 공학적 능력을 보여주는 증거다. 이 놀라운 건축 자재는 로마 제국의 가장 오래 지속되는 구조물을 건설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그 중 많은 것들이 오늘날에도 남아 있다. 로마 콘크리트의 장수와 강도 비결은 독특한 구성과 혁신적인 시공 기법에 있다. 로마 콘크리트의 주요 성분 중 하나는 주로 베수비오 산 Mount Vesuvius 주변 지역에서 공급되는 포졸라나 pozzolana 라는 화산재 volcanic ash 였다. 포졸라나는 석회와 물을 섞으면 화학 반응을 일으켜 내구성이 뛰어나고 방수가 잘 되는 바인더 water-resistant binder 를 만들어냈다. 이 바인더는.. 2024. 5. 2.
칼로 돌변한 크리스탈 2020년에 전해진 스페인발 소식이다. 스페인 거석 무덤 megalithic tomb 에서 5,000년 된 크리스탈 단검이 발견됐다고 말이다. 세비야 근처 고대 무덤에서 의례적인 방식으로 묻힌 몇몇 사람 유해와 함께 바위 수정 rock crystal 으로 만든 멋진 단검이라는 가장 눈에 띄는 유물을 발견했다. 이 유적을 조사한 스페인 연구자들에 따르면 복잡하게 조각된 수정 단검은 기원전 3000년 이상으로 추정되며, “선사 이베리아에서 발견된 암석 결정 재료 문화의 가장 기술적으로 정교하고 미학적으로 인상적인 컬렉션”이다. 유럽의 선사시대 인류는 대부분의 도구를 체르트와 돌날 chert and flint 로 만들었다. ‘암반 크리스탈 rock crystals’ (매크로 크리스탈 석영 macro-cryst.. 2024. 5. 2.
탑평리 칠층석탑 토단(土壇)의 성격 작년 12월에 발표 후, 보완한 논문이 이번 신라사학보 60호(2024.4.)에 게재되었다. 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주요 내용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그동안 편년의 폭이 넓게 설정되던 석탑의 양식 특징을 재검토하고 건립시기를 추론해 보았다. 이번 논문은 진짜 고민을 많이 했는데, 특히 석탑이 자리한 토단(土壇)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가 매우 힘들었다. 예전 사진자료들을 찾고 찾으며, 여러 자료를 검토한 결과, 내가 내린 결론은 이 토단은 '자연구릉지이자 제방시설'이었다는 것이다. 그렇게 추론하는데 가장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것이 바로 아래의 사진이다. 보는 바와 같이 현재와 같이 단독 토단이 아니라 길게 구릉이 연결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원래는 이렇게 자연 구릉이었는데, 어느 시점에 구릉이 단절되.. 2024. 5. 2.
영암 마산리 토기가마 발굴 소식 추보 영산강 유역 질그릇 생산 체계 미싱링크를 채운 영암 마산리 가마터 이 영암 마산리 토기가마 발굴소식을 어제 전했으니 마침 도자사 전공 장남원 선생이 오늘 현장을 다녀오고선 생생한 현장 사진을 투척했으니 전재한다. 그에 의하면 가마는 총 11기로 추정되며 구릉사면에서는 여러 가마 단면도 확인되었다고 한다. 2024. 5. 2.
황금팔찌, 폼페이 비극이 준 선물 Pompeii c. 1st century CE, 610 gr. 다이아나 Diana 여신 메달리온을 유리 눈을 박은 두 마리 뱀이 마주 문 모습을 형상화한 폼페이 유적 출토 황금팔찌다. 이 팔찌가 출토한 폼페이 집은 이 때문에 "금팔찌의 집 The House of the Gold Bracelet"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이 팔찌는 이 집에서 발코니가 무너지면서 다른 성인 한 명, 그리고 한 아이와 함께 숨진 여성의 팔에서 발견됐다. 2024. 5. 2.
3천400년 전 카자흐 피라미드 이게 아마 작년 연말쯤 공개되지 않았다 싶은데 카자흐스탄에서 발굴된 3,400년 전 스키타이-사카 Scythian-Saka 시대 피라미드라는데 카자흐스탄 카라간다 Karaganda 대학 고고학자 도들이 카라간다 지역 셰트 Shet 지구 카라자르타스 묘소 Karajartas Mausoleum 에서 4차에 걸친 발굴조사를 벌인 결과 탈디 강 Taldy River 을 조망하는 언덕에 자리잡은 계단식 이 피라미드는 안드로노보 시대 Andronovo period 마지막 단계(기원전 2000-1150년)에 번성한 청동기 시대 후기 문화인 베가지 단디베이 문화 Begazı Dandibay culture 통치자를 위한 묘소 복합체 mausoleum complex 로 추정된다고. 저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소식은 아래 참.. 2024. 5. 2.
다문화와 지금 우리의 상대화 우리 THE HERITAGE TRIBUNE가 누적 방문객 400만 돌파한 일을 즈음해 나름으로는 새로운 정보 제공을 확충하고 해서 시도하는 일 중 하나가 다문화 소개라 이 경우 다문화라 할 적에 시간과 공간을 양날개로 삼되 우리가 시종해서 추구하는 역사 혹은 고고학 관련 범주로 볼 적에 우리한테 생소한 것들이 너무 많아 위선은 그것들을 소개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판단한다. 시간과 공간을 축으로 너무나 많은 문화가 지구상엔 출현했고 개중 많은 것이 사라졌고 또 많은 것은 시간과 공간을 달리하며 변종을 낳아 오늘에 이른다. 이 다양성의 추구는 결국 현재 내가 선 지점과 그것을 둘러싼 도덕철학 체계의 상대화를 부르기 마련이다. 이런 각성은 시간과 공간을 자주 넘나들수록 커진다고 우리는 본다. 말이 거창하지 실은.. 2024. 5. 2.
하기아 소피아에 남은 바이킹 흔적 터키 이스탄불의 중요한 역사적 기념물인 하기아 소피아 Hagia Sophia 에는 바이킹 역사의 매혹적인 조각이 있다. 그 남쪽 갤러리 south gallery 에 있는 기둥에는 드래곤헤드 뱃머리 dragonhead prow 가 있는 배의 바이킹 낙서가 새겨져 있다. 이 낙서 graffito 는 바이킹이 콘스탄티노플 거리를 거닌 것으로 알려진 서기 9-10세기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원래 비잔틴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1세 Justinian I 가 의뢰한 기독교 성당 하기아 소피아는 제국과 문명의 흥망성쇠를 겪어왔다. 교회, 모스크를 거쳐그리고 박물관 역할을 하다 지금은 다시 모스크로 돌아갔다. 하기아 소피아 내부 바이킹 낙서는 이 시기에 일어난 문화적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증거다. 바이킹 배 낙서는 하기아 .. 2024. 5. 2.
3천년 전 여자 키가 2미터, 더구나 인공 눈까지 2007년, 이란 고고학도들이 '불탄 도시 Burnt City' 샤르에 수헤테 Shahr-e Sukhteh 고대 도시 유적 발굴조사 결과 놀라운 발견 하나를 한다. 발굴한 유해 중에 사망 당시 28세에서 35세 사이로 추정되는 키 2m인 자이언트 여성이 있었으며 더구나 왼쪽 눈은 인공 눈, 의안義眼[ocular prosthesis, artificial eye, glass eye]이었다. 이 여성이 활동한 시점은 기원전 2900~2800년으로 추정되니,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오랜 인간 인공 눈 아니겠는가?궁예보다 나았나? 2024. 5. 2.
지식의 구조 (Structure of Knowledge)라는 개념 이런 개념이 원래 인문학에 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학문과 지식, 인문적 통찰과 관련된 모든 유물과 유산들은 이러한 사회 전체에 설계된 지식의 구조 아래에서 생산되어 나온 것이라는 점은 필자가 보기에는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한국의 금속활자, 왕조실록, 조선 후기의 문집 목판, 과거제, 팔만대장경 등은 한국 고유의 지식의 구조 아래에서 지식을 생산하고 보급하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일체의 유물들이다. 일본도 마찬가지이다. 그들이 자랑하는 에마키, 중세소설, 군담소설, 에도시대의 목판 출판, 우키요에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일체의 지식관련 산물들은 일본 사회의 지식의 생산, 보급, 소비하는 구조 아래에서 전체를 조망하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따지고 보면 에마키 하나를 놓고 그 .. 2024. 5. 2.
전혀 다른 책, 더 다른 지식 구조 근대 이전 한국과 일본의 서적 문화를 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한국은 남아 있는 서지들이 주로 목판, 활자 등으로 인출된 것 위주이며 일본은 대부분이 필사본이라는 데 있다. 가마쿠라 시대 정사로 존중받는 아즈마카가미 같은 경우도 도쿠가와 이에야스 이전에는 인출된 적이 없으며 모두 필사본이다. 따라서 일본위키에 각종 서적의 서지를 보면 대부분 무슨 무슨 필사본 하여 서로 다른 필사본들의 내력이 적혀 있는 것이 대부분이며, 이러한 Made in Japan 서적들이 본격적으로 인출되어 나오기 시작한 것은 에도시대 이후부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은 우리와 달리 군담소설 등 문학작품이 자국어로 쓰인 것이 많고 이를 그림으로 직접 그려 화려하게 수식한 에마키가 많이 남아 있는데 이런 책들의 필사 그림을 .. 2024. 5. 2.
이탈리아 코마키오 난파선, 적재 와인 한 잔 빨다 아차? 기원전 1세기 로마 난파선으로 1980년 이탈리아 북부 코마키오 Comacchio 에서 배수로를 정비하던 중 발견된 친구다. 길이 21m, 폭 5.62m 이상으로 와인과 올리브를 담은 암포라들 amphorae, 납덩이 lead ingots, 회양목 통나무 boxwood logs 를 운반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덧붙여 봉헌물, 접시, 유리제품, 샌들, 군사장비 등도 발견됐다. 군사 장비는 상선이 종종 일반 군인들한테 보호받았음을 확인해 준다고. 이른바 화물선이었다. 아마도 폭풍우를 만나 강 어귀에서 침몰했다고 생각한다. 침몰선과 관련 유물은 현재 저 도시 델타 안티코 박물관 Museo Delta Antico in Comacchio에서 소장 전시 중이다. 2024. 5. 2.
도난, 책이 유통하는 중대한 경로, 그렇다고 문화재 가치를 감쇄하지 않는다 거짓 내력으로 문화재 신청, 주지스님 징역형 송고시간 2024-05-01 16:21  문화재청 뻘짓 중 하나로 저것도 있으니, 언뜻 보면 저 처벌을 가능케 했다는 근거가 그럴 듯하지만 내실 따져 보면 뻘짓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내친 김에 책 내력을 조작해 문화재 지정을 받으려 한 불교 승려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 하는데, 그 내력이 여의하지 아니하고 그것이 설혹 도난에 의한 것이라도, 그 책이 지닌 문화재 가치가 어찌 손상이 있으리오?아무짝에도 관계가 없다.   함에도 왜 저런 내력 운위하는 문화재 지정 절차가 생겨났는가? 내가 이를 문화재청 뻘짓이라 하는 이유인데, 물론 저 정신은 도난과 같은 불법 취득을 막자 하는 것일 테니, 그 정신을 존중하지 아니하는 것은 아니지만, 책은 대표적인 동산이라, .. 2024.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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