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0069 김종규, 문화유산 국민신탁에 영원히 남을 이름 그를 만나는 사람들은 어김없이 그 자리서 입회원서를 쓰야 했고 신탁 약정을 해야 했다.본인 명의건 자녀 명의건, 보통 성인이라면 한 달 만원, 청소년이라면 삼천원인가 오천원 낸다는 약정서를 썼다.나는 내 명의, 그리고 아들 명의로 두 계좌를 개설해 꼬박꼬박 약정금을 내고 있으니그것이 이체될 때마다 문화유산 국민신탁에서는 고맙다는 인사 메시지를 발송해주니 그래서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내가 저 신탁회원임을 상기한다.약정서를 쓰도 그것이 압박이라 여기는 사람 몇 안 된다.그만큼 그의 친화력은 무서워 뜯어가면서도 뜯기는 사람은 뜯긴다 생각하지 않으니 저런 일엔 특화한 양반이다.그런 친화력이 물경 15년에 이르는 이사장 장기집권을 불렀을 것이다.변변찮은 조직을 저리 키운 이는 누가 뭐라 해도 김종규 이사장이다.. 2024. 11. 23. 미스터리 베트남 신석기 만 박 Man Bac 이 발굴은 자료를 뒤져 보강해야 하지만 위선 저들이 소개하는 내용을 전재한다.만 박 Man Bac 고고학 유적에 자리 잡은 9호 무덤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2004년에 발견되었으며 거금 3,500년경부터 3,000년경 전 신석기 시대 흔적을 드러낸다. 만 박 맨 Man Bac Man으로 불리는 한 사람은 구부린 자세로 발견되었으며, 도기 그릇, 석기, 조개 장식품을 동반했다.많은 질문이 여전히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사람은 누구였고 그들의 사회적 지위는 무엇이었나? 매장 위치와 무덤 껴묻거리 중요성은 여전히 당혹스럽다. 이 고대 문화의 신념과 의식을 풀어내는 것은 도전이다.고고학도들은 과거의 잊혀진 이야기를 밝히기 위해 매장 9호의 비밀을 계속 탐구한다. 조사하니 저 맨 박 유적은 베트남이라.. 2024. 11. 23. 시칠리아가 채색을 하면? 채색 그림이 돋보이는 로마시대 테라코타 병이다.색깔을 잘 보존했으니 저리 보이지 않겠는가?이탈리아 시칠리아 출토품이며제작 시기는 대략 서기 2세기로 본다니 연세는 천구백살 어간이다.미국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소장품이라는데그러고 보니 문득 내가 메트를 본 적 없다는 기억이 스멀스멀 스며든다.물었더니 저긴 춘배도 가 봤다는데신나게 완장차고서 국립고궁박물관 전시과장할 그때국민세금으로 보고 왔을 것이다.난 내돈내산이 숙명인 백수신세메트는 언제 보나?저에 대한 영문 간략 설명이다.Terracotta vase decorated with a beautiful painting. Colors are incredibly preserved. From Sicily, 2nd CenturyMetropolitan Museum of .. 2024. 11. 23. 중농학파 실학자들이 꿈꾼 사회는 북한이다 중농학파 실학자들이 꿈꾼 사회는 북한 같은 사회다. 중농학파 실학자들이 근대화의 선구라는 주장은 그래서 말도 안 된다. 중농학파 실학자들이 조선을 극복하고 근대화로 가는 길목에 있다는 학계의 주장을그대로 묵수하지 말고당시 중농학파 실학자들의 주장을 한번 곰곰이, 액면 그대로 마주하여 바라 보기 바란다. 학계 해석의 프리즘을 거치지 말고 그들의 주장을 원문 그대로 보라는 말이다. 그것을 보고 지금의 대한민국이 떠오르는가? 절대로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중농학파 실학자들은 결코 진보도 아니고 근대적 선구도 아니다. 역사적 반동이며 몽상가들이다. 필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것이다.自反而縮 雖千萬人 吾往矣스스로 돌아봐서 잘못이 없다면 비록 천만인이 가로막아도 나는 가리라. 맹자님 말씀대로 남들이 찬양한다.. 2024. 11. 23. 탄소가 된 헤르클라네움 로마 가구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매몰한 곳으로 흔히 폼페이를 들지만이곳은 워낙 방대해 사람을 질리게 하는 그 무엇이 있다.반면 헤르클라네움Herculaneum, 지금의 에르콜라노Ercolano는 크기도 적당하고 발굴과 정비가 상대로 잘된 까닭에 아늑함도 주며 나아가 바로 앞이 바다고 뒤편이 잘 보이는 베수비오산이라 당시 참사를 떠올리기에는 훨씬 나은 조건을 준다고 본다.내가 보건대 에르콜라노 유적 포진 범위가 지금 유적공원 밖으로 확장됨은 분명하나 폼페이만큼 클 수는 없다.사진은 헤르쿨라네움에서 드러난 '탄소화한 가구 집House of the Carbonized Furniture'에서 드러난 로마 시대 가구 일부다.1932-33년 발굴됐으니 발굴 기점으로도 벌써 백년이 흘렀다. 작년엔 처음이라고 정신이 없었으니 .. 2024. 11. 23. 알타미라 동굴, 그 찬란한 외침 이와 같은 구석기 예술의 등장은 19세기 20세기 근대 회화에도 일대 충격파를 준다.피카소 마티스 모딜리아니 누구 하나 저에서 영향받지 않은 이 없다.그들은 저에서 미술이 나아가야 할 길을 찾았고 그래서 환호했다.특히 피카소.그의 그림은 실상 구석기 예술 혹은 아프리카 미술의 다른 버전이다.암튼..스페인 칸타브리아Cantabria 울창한 언덕에 자리 잡은 저 알타미라 동굴 Altamira Cave은 1868년에 발견된 선사시대 성소라 막달레니아 문화기 사람들 Magdalenian people이 만든 36,000년에서 14,000년 사이의 작품들이 있다.동굴 벽은 들소, 말, 사슴의 생생한 묘사로 장식했으니, 붉은 색과 검은 색 물감을 썼다. 예술가들은 동굴 표면의 자연 곡선을 능숙하게 사용하여 그들의 피.. 2024. 11. 23. 우리도 시도할 만한 과자 굿즈? 말차맛 청자운학문매병, 바닐라맛 백자 달항아리, 커피맛 분청자에 초코맛 나전칠기....우유맛 위에 초코로 추사 글씨를 아로새기고 커피로 겸재 그림을 그리고. 민트맛으로다가는 뭘 만드는 게 좋을지?솜사탕에 딸기 맛이라는 을 사 먹어봤는데, 사진과 실물이 제법 높은 싱크로율을 보인다. 크기가 조금 아쉬웠지만 너무 막 달지도 않고 향도 적당해서, 상하이박물관을 다니다 지치면 경험삼아 한 번 사서 드셔볼 만 하겠다(25위안). 강남엔 봄이 왔는데 내 통장엔 winter is coming이로구나.***필자 탐고 군은 현재 공무 중국 출장 중이다. 2024. 11. 23. 중국 박물관 찍먹 감상기 1. 전시 기법이야 한국에서도 많이 활용하는 것들이라 크게 새롭지는 않았다. 같은 기법이라도 보다 크고 좋은(상대적인 의미에서) 유물에 적용하면 더 돋보이는 것 아니겠는가.2. 어디에서건, '중국'을 증명하고 싶어하는, 아니 외치는 느낌이다. 하기야 우리도 한국이란 이런 것이다는 걸 박물관에서 보여주고 싶어하지만, 여기는 보다 더 강하게 느껴진다.3. 굿즈에 신경을 엄청 쓰는 수준을 넘어섰다. 아예 브랜드 메이커를 박물관에 입점시키고 박물관 소장품을 소재로 한 상품을 내놓게 했다. 4. 붓글씨 전시에 사람들이 엄청 몰려들었다. 왜 그런가 봤더니 왕희지, 왕헌지, 회소 같은 이의 작품이 나와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이를 전시한다고 해도 이렇게 줄을 길게 서리라...믿는다.***필자 탐고 군이 현재 공무로 중.. 2024. 11. 23. 서지학의 개척자 학산 이인영, 그의 글씨는? 한국 서지학의 개척자 중 한 사람이자 근대 사학자로 이름을 날린 학산鶴山 이인영李仁榮(1911-?)의 필적. 일제 때 여러 사람의 글씨가 담긴 서첩 속에 끼어 있었다(보여주시고 사진 게재를 허락해주신 소장자께 감사드린다). 1940년 5월 15일, 를 편찬한 기념이라는데 그때 그의 나이 서른이었다. 젊은 학인의 글씨ㅡ그러나 이미 70년의 시간을 머금은 글씨다. 10년 뒤 그에게, 이 나라에 닥칠 운명을 알았더라면...어쩐지 처연해진다. (2018. 11. 23) 2024. 11. 23. 산토리니 프레스코화 그 면면들 이 산토리니 섬 아크로리티Akrotiri 유적 프레스코화들frescoes 생생한 장면은 여러 차례 소개했거니와그것을 출토한 현장과 그것을 떠다 전시한 현장까지 두루 보면서 무엇보다첫째 현장은 화산 폭발로 마을 전체가 두터운 화산재에 묻혔지만 폼페이와는 달리 인명이나 동물 피해 보고가 없는 걸 보면 다들 피신한 듯 하고둘째 생성 내력이 삼천년을 지나 사천년을 육박하지만 그 화산재에 순식간에 묻힌 까닭에 그 생생함이 놀랍기 짝이 없었다.그 총합판이라 할 만한 것들을 한꺼번에 정리한다.그에 앞서 간단히 프로필을 새삼 정리하건대 에게해 티라Thera 섬(현재의 산토리니)에 있는 아크로티리 청동기 시대 프레스코화는 기원전 1650년에서 1550년 사이에 생성된 것으로 이때 티라는 파괴적인 지진과 화산 폭발을 겪으.. 2024. 11. 23. 123명 집단 매장을 둘러싼 미스터리 영국 레스터에서 고고학도들이 대성당 근처에서 123명에 이르는 남녀와 어린이 유해가 있는 좁은 매장지를 발견했다.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은 시신이 800년 전에, 아마도 12세기 초에 그곳에 안치되었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그들의 죽음 원인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해골에서 폭력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아나 전염병pestilence을 원인으로 지적한다. 레스터 대학 고고학 서비스 Leicester University Archaeological Services 소속 매튜 모리스Matthew Morris는 구덩이가 3개 급속 퇴적층으ㄹ로 채워졌으며 시신 수레가 연속으로 현장을 들락거렸다고 설명했다. 이 매장 규모는 레스터 중세 인구의 약 5%를 차지하며, 이는 재앙적인 사건을 시사한다. 샘플.. 2024. 11. 23. 네안데르탈 아이들도 수집 취미가 있었을까? 다음 소식은 호모 사피엔스 고고학 조사 연구에서도 유념해야 할 사항이 아닌가 싶다.그러고 보면 그 무수한 유물 중에 왜 우리는 장난감 하나 못 찾아낼까?혹 알아보지 못한 것은 아닐까?***스페인 북부에서의 흥미로운 발견은 네안데르탈인들Neanderthals이 수집에 대한 애착이라는 놀랍도록 인간적인 특성을 공유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프라도 바르가스 동굴 Prado Vargas Cave에서 15개 해양 화석marine fossils을 발견했는데, 이는 3만9천800년에서 5만4천600년 사이 네안데르탈인 어린이들이 수집한 것으로 보인다. 이 물건들은 쓸모없어 보이지만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었거나 단순히 수집가들을 사로잡았을지도 모른다. 마치 현대 아이들이 스티커나 조개껍데기에 끌리는.. 2024. 11. 23. 구리 합금한 신수메르 시대 인물상 적어도 4,000년은 된 우르-남마 Ur-Namma 이 받침 인물상은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유래했으며 우르 3기 Ur III period 신수메르 문화Neo-Sumerian culture에 속한다. 구리 합금으로 만든 이 조각은 크기가 27.3 x 9.1 x 5.6 cm다.무엇인가를 받침하던 용도다.이 유물은 현재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1947년 윌리엄 H. 무어 부인 Mrs. William H. Moore이 박물관에 기증했다. 2024. 11. 23. 북경 수도박물관서 고대 그리스 특별전 그리스 각지 박물관에서 관련 유물 270점을 대여한 고대 그리스 문물 특별전 "그리스인: 아가멤논에서 알렉산더 대왕까지"가 중국 베이징 수도박물관에서 개막한다고 한다.이에는 신석기 시대부터 기원전 1세기 헬레니즘 시대까지의 유물이 선보인다고.전시품 중에는 키클라다 제도, 미노아 크레타, 미케네 왕국, 페리클레스 치하 아테네 황금기, 알렉산더 대왕 관련 유산을 망라한단다.단기비자도 면제되어 더 가기 쉬워졌으니 혹 북경 가시는 분들은 참고했음 싶다. 2024. 11. 23. 파리 콩코드 광장의 두 분수대 이 분수대가 이리도 장엄했던가?녹록치 않은 위상임은 내 눈으로 확인했으나 사진빨도 있으리라 본다.이 콩코드 분수대 Fontaines de la Concorde는 파리 중심 콩코드 광장 Place de la Concorde에 위치한 두 개의 거대한 분수 중 하나다.이들은 자크 이그나체 히토르프Jacques Ignace Hittorff,가 설계했고, 루이-필립 Louis-Philippe 왕 통치 기간인 1840년에 완성되었다.남쪽 분수는 프랑스의 해상상업과 공업을 기념하고, 북쪽 분수는 프랑스 강들을 기반으로 삼는 항해와 상업을 기념한다.곧 강과 바다를 무대로 펼쳐나기는 프랑스 국력을 자랑하는 기념물이다. 2024. 11. 23. 이것은 장갑인가 찌르개인가? 요상한 페르시아 전사 장갑 대략 기원전 300년경 무렵부터 고대 페르시아 전사 장갑 ancient Persian warrior gloves은 단순한 갑옷이 아니라 예술 작품이었다.이 장갑은 유연하고 강하게 설계되어 전투에서 전사를 보호한다. 훌륭한 기술로 제작한 이 장갑은 아름다운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며 단단한 재료로 만들었다.페르시아의 높은 장인정신과 그들의 문화에서 보호와 양식의 중요성을 보여준다.장갑은 전사들에게 필수품이었으며, 방어와 그들의 용기와 지위의 상징을 모두 제공했다.어디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마귀할멈이 생각나는 이유는?얼굴을 그냥 할퀴지 않을까?저 자체가 찌르는 무기 같다.***한데 저 gauntlets을 두고 1500년대 사파비 왕조 시대 유물로 간주하는 글도 있다.후자가 맞는 듯하다.도상이 전반으로 보아 .. 2024. 11. 23. 생리 해결하러 갔다 느긋이 즐긴 카피톨리니 박물관 숙소에서 가까운 곳으로 기간 들려보지 못한 데를 골라 오늘 아침 행차에 나섰다.트레비 분수대 옆이라 떡본 김에 제사지내는 심정으로 분수대 잠깐 들러 그 보수 양태와 그에 따른 관람대비책을 겉핥기로 살피고선 행선지 삼은 곳으로 갔지만 뿔싸 여기도 보수공사한다 닫았댄다.대략 난감해졌으니 이쪽 근처로 구찌 큰 데는 작년까지 웬만큼 다 훑었으므로 무작정 베네치아 광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니 그렇다고 안 가 본 데가 있나?심지어 카페까지 작년 한달살이할 때 단골로 삼은 데로 가서는 커피 한 잔 시키고선 뭘해야 할지 오락가락이었다.마침 만땅 채운 휴대폰 하나가 절반가량 이미 밧데리를 소진했으므로 충전기 꽂고선 날아간 미답지를 원망했다.그렇다고 하염없이 있을 수는 없어 무작정 나서기는 했는데 작은 과오 하나를 저질렀으니.. 2024. 11. 23. 박물관 벗삼은 로마의 하루 일단 로마 체류 D 마이너스 원인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오늘은 실은 어제부터 이어지는 복습 행차의 날이라이제 이태리 반도 북부 진입을 앞두고선 괜히 마음이 급해 새로운 데를 개척하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그래서 테르미니 숙소에서 걸어 십분 거리인 내셔널갤러리, 정식 이름은 Gallerie Nazionali di Arte Antica - Palazzo Barberini라 해서 매우 긴 곳으로 향할 요량으로 길을 나서며 구글 맵을 혹시나 해서 두들기니젠장 개관 시간이 열시라 한 시간가량 마뜩히 할 일이 없어 잠깐 고민하다 그럼 더 가까운 코앞 온천장 옆 마시모 궁 국립로마박물관 Museo Nazionale Romano, Palazzo Massimo alle Terme이나 가자 해서 행선지를 바꾸기.. 2024. 11. 23. 왜 축조기술 따지지 마라 하는가? 똑똑한 사람이 있다.아니 그렇게 똑똑하지는 않아도 적어도 평균하는 생각에 따라 남들이 하는 건 그런대로 따라하는 사람이 있다.그가 한 일을 보고선 누군가가 아 이 사람은 똑똑하네 이 사람은 그런대로 남들하는 평균은 하네라고 하면 기분 좋겠는가?다 나름 자기 생각으로, 다 계획이 있어 그 설계대로 살아간다.삼국시대 어느 무덤, 어느 성곽을 팠더니 와 이 사람들이 다 계획을 세워놓고 구간도 나누고 해서그런 계획에 따라 미리 설계하고 그에 따라 무덤을 만들고 산성을 만든 것으로 밝혀졌다?이건 그것을 만든 사람들을 실은 개돼지 취급하는 일이다.그 사람을 빛내겠다 그리 하는지 모르겠다만 그럼 만만치 않은 무덤 성곽을 만들면서 그 사람들이 설계도 없이 그런 구조물을 만들었을 거 같은가?택도 없는 소리다.설혹 그 설.. 2024. 11. 22. 전 세계를 뒤지고 다니는 Current World Archaeology Current World Archaeology라는 잡지가 있다. 고고학 잡지로서는 Archaeology Magazine 과 함께 꽤 유명하다 알고 있는데, 이는 소위 말하는 아마추어 고고학 애호가를 위한 잡지다. 전 세계적으로 30,000부 조금 못 되게 찍는 것으로 안다. 이 잡지의 올해 커버스토리를 보면 이렇다. 자세한 링크는 이리로. https://currentpublishing.com/shop/product-category/current-world-archaeology/back-issue-current-world-archaeology/ Back Issues – Current Publishing Shopcurrentpublishing.com뭐 한 마디로 국경 무시, 시대 무시. 볼 만한 연구는 다 .. 2024. 11. 22. 에베소의 계란 아줌마 아르테미스 로마 문화 영향이 짙은 곳에서는 한 번쯤 어김없이 만나는 계란 장사 아줌마다.저 덕지덕지 붙인 올망졸망한 것들이 나한텐 계란으로 보이기에 난 계란 장사 아줌마로 부른다.우리한테도 이 아줌마 익숙해졌는데 하도 터키 에페소를 가제끼는 바람에 그렇다.거기 저 아줌마가 있지만 천만에. 곳곳에서 만난다.저 아줌마를 내가 처음 에베소 갔을 때 가이드가 설명하기를 계란은 풍요 다산을 상징한다 뭐 이런 식으로 설명한 일을 기억하는데추후 좀 조사해 보니 그게 아닌 듯하다는 느낌을 받았으니 나중에 한 번 정리해 봤음 싶다.암튼 에베소랑 밀접하기는 하고 저 분은 그짝에서 출현했기에 기증자 이름을 따서 파르네세 아르테미스 Farnese Artemis 라 하고 또는 출토지 착목해 에페소의 아르테미스 Artemis of Ephe.. 2024. 11. 22. 이전 1 ··· 116 117 118 119 120 121 122 ··· 95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