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9839 도심 탐조探鳥가 주는 이점 어쩌다가 이 길로 빠지게 되었는지는 얘기를 한 듯하니 간단히 재방하면 우리 공장 K컬처기획단이 운영하는 한류 전문 홈페이지 K-odyssey가 마련한 생태 코너 채우기 고육지책이다. 나 역시 이에 힘을 보태야 한다는 소명의식 비스무리한 게 없지는 아니해서 나도 몸으로 떼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화재 혹은 풍광 사진만 주로 찍던 내가 새 꽁무니 따라 다니기 시작한지 몇달. birding 이랍시며 나름 이곳저곳을 다니기는 했지만 역부족이라, 열정은 내가 어느 정도 자신은 있지만, 그에 필요불가결한 장비와 인내는 내가 부족하기 짝이 없다. 좋은 장비, 특히 좋은 사진기랑 좋은 렌즈, 특히 망원렌즈가 있어야 하지만 나는 그걸 구비하지 못했으며, 무엇보다 그에 따른 제반 장비를 마련할 생각은 없다. 이러다 조만간.. 2022. 5. 17. 우리는 모두 사회초년생이었다! - 1999년 겨울, 노변동 유적 첫발굴현장 이야기 오늘의 병아리 대동문화재연구원 백미옥선생님 ❝1999년, 노변동의 겨울❞ 노변동 유적은 저에게 운명(?) 같은 곳이에요. 대학교 2학년, 조교실 앞에 있던 노변동유적 현장 아르바이트 구함 공지를 보고 우연히 찾아 갔고, 첫아르바이트•첫발굴경험을 하면서 지금까지 발을 못 빼고 있는 걸 보면요. 1999년 겨울, 저의 병아리시절 이야기 들어 보실래요?:) **아래 글은 보내온 사연입니다. 1999년 겨울, 대구 노변동 유적에서 첫발굴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대학교 2학년. 발굴의 발자도 모르고 오로지 친구들과 같이 있는게 좋아서 시작한 알바였어요. 현장에서의 제가 할 일은 노변동 유적에 펼쳐진 수없이 많은 석곽묘를 현장에서 실측하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알바생 오빠들이 실측할 곳에 방안을 치고, 비닐.. 2022. 5. 16. 백운거사 휘호도白雲居士揮毫圖 ***(편집자주)*** 백운거사란 이규보를 말한다. 2022. 5. 16. 호운湖雲 박주항朴疇恒의 또 다른 호 딱 1년 전에 호운湖雲 박주항朴疇恒이라는 난초 화가를 포스팅한 적이 있다. 참 묘하게도, 오늘 호운에 관한 새로운 사실을 하나 더 밝히고자 한다. 그의 난초그림은 꽤 많이 전하기는 하나 연대가 밝혀진 게 거의 없다. 그래서 작품의 편년을 알기 어려운데, 최근 그의 초년작으로 보이는 난초그림을 만났다. 제법 석파石坡를 배운 솜씨기는 하나 먹의 활용이 서툴다. 화제 글씨는 소호小湖 느낌이 강해서 그 연원을 짐작할 만 한데, 주목되는 것은 끝에 찍은 낙관인이다. '박주항인' 아래가 '호운'이 아니고 '벌연筏硯'인 것이다. 벼루 연硯자는 아마 아버지 수연壽硯 박일헌朴逸憲의 호에서 땄을 테고(그런 사례는 많다. 예컨대 琳田 조정규의 손자가 小琳 조석진인 것처럼) 뗏목 벌筏자는 어디서 유래했는지 모르겠다. 하여간 .. 2022. 5. 16. 씰데없는 시스티나성당 사진촬영금지 근자 아래와 같은 소식이 타전됐으니 '아쿠아맨' 제이슨 모모아, 시스티나 성당서 사진찍었다가 사과 '아쿠아맨' 제이슨 모모아, 시스티나 성당서 사진찍었다가 사과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영화 '아쿠아맨'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제이슨 모모아가 사진 촬영이 금지된 이탈리아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 www.yna.co.kr 단단한 육질을 자랑하며 물속에서도 하루 죙일 머물러도 질식사도 안 하고, 돌고래보다도 빠른 아콰맨이 저리했다 해서 지탄을 받는다는 것이었으니, 찍은 폼새를 보니 저거 틀림없이 로마교황청 허락을 득한 것이니 그래서 우쨌단 말인가? 허락을 득하지 아니하는 상태에서 저리할 수는 없다. 주최측이 찍어도 된다 했고, 교황청에서도 이 정도 인물이면 홍보에도 도움이 된다 해.. 2022. 5. 16. 비판적 지지, 그 허무맹랑함에 대하여 내 기억에 이 말이 특히 유행한 때가 87년 대선 무렵이 아닌가 한다. 그때 양김씨는 통합 열망을 뒤로하고 각자도생을 획책했다가 폭망하고는 노태우 당선을 지켜봤다. 이때 소위 지식인 그룹도 필연으로 분열하거니와, 각자도생하는 양김씨를 용납하지 못하면서도 선택의 기로에 서야 했으니 그러면서 왈, 비판적 지지라 했다. 하지만 그때도 이미 나는 이를 맹목적 지지의 다른 이름으로 봤다. 실제 이후 이들이 걸은 길이 그러했다. 하지만 그렇다 해서 비판적 지지라는 말이 지닌 원초의 의의는 결코 말살할 수는 없다. 그 비판의 대상에서 문재인 역시 예외일 수는 없다. 이를 흔히 따듯한 비판이라고도 하는 모양이나 단군조선이래 비판이 따듯했던 적은 없다. 비판은 언제나 매섭고 아파야 한다. 비판은 당연히 맹목적 지지나 추.. 2022. 5. 15. 두 개의 김태식, 《초학기初學記》 이전과 이후의 나 김태식 학적學的 일생은 《초학기初學記》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그만큼 저 책이 내 일생에서 차지하는 에퍽 메이킹epoch-making이다. 이 《초학기》는 분류식 백과사전으로 이른바 류서類書의 4대 대표 주자 중 하나로 꼽히거니와 그것이 등장하는 배경은 시문 제작의 편리성을 위함이다. 당 현종 이륭기가 아들들에게 시문을 잘 짓게 할 요량으로 알아두면 좋을 항목을 제재별로 소재별로 적출하고 그것을 설명하는 한편 예문을 넣고 그에다가 관련 소재 혹은 주제를 삼은 시문을 골라 배열토록 하는 방식으로 편찬케 했다. (2015. 5. 15) *** 이렇게 편찬된 초학기가 천년이 흐른 지금은 공구서, 특히 무엇에 대한 개념을 정의한다든가 그 개념이 출현한 배경, 나아가 그것이 등장한 시대 맥락과 사용된 문헌 등을 .. 2022. 5. 15. 지지자에 대한 비판이 불가능한 이유 ☆☆☆ 다음은 오늘로부터 꼭 오년 전 오늘인 2017년 5월 15일의 긁적임이다. 그런대로 지금도 효능은 없지 않다 생각해 연재한다. 조금 거창하게 사마광 식(구양수였던가? 소식이었던가) 표현을 빌린다면 붕당朋黨 필연론이다. 앞선 《비판적 지지》 포스팅에 대한 연속으로서 이번에는 이 얘기를 좀 해 볼까 한다. 작금 한국 사정을 보면 내가 지지하는 정권, 혹은 정치인이 집권했다 하면, 그 정권 그 정치인의 모든 행동을 정당화하는 무수한 양태를 본다. 속된 말로 빠라는 양태거니와, 그 양태를 보면 숭배나 진배없다. 노무현 정부 시대의 노빠, 박근혜 정권 시대의 태극기파가 대표적이다. 나는 권력은 언제나 비판에 노출되어야 한다는 믿음이 있다. 내가 지지한 정권이라 해서, 그 이유만으로 그의 모든 행동이 정당화.. 2022. 5. 15.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 고고실 / 전시관람 2022.5.14.(토)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부산댁이 동아대 출신인지라, 제가 또 언니 된 마음으로 안 가볼 수가 없지요! 부산댁한테 근무했던 곳에 제가 가자고 하니, 반반의 마음(전 직장 가는 마음 다들 아시리라 믿습니다.)으로 아마 저를 안내했던 것 같습니다. 부산댁 표정이 복잡 미묘했었거든요. ㅋㅋ 석당박물관 유물이 정말 멋지다는 소문은 들었는데, 실제로 가서 보니 오… 정말 멋졌습니다. 멋졌다는 기준은 제가 뭐 유물 감별사도 아니고, 유물을 평가할 수 없지만, 제 기준에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유물을 볼 수 있어서 신선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신기하게 본, 재밌게 본 유물 사진 위주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전시되어있는 개의 전신 뼈만으로도 개의 크기가 짐작이 되지요?! 어쩜 이렇게 온전하게 형태.. 2022. 5. 14. 동아시아고고학회 (SEAA) /2022.6.29.~7.3. 🔔학회소식 전해드립니다!🔔 📌제9회 동아시아고고학회 국제컨퍼런스 안내📌 ■ 주최 : 동아시아고고학회 (SEAA) ■ 일정 : 2022. 6. 29.(수) ~ 2022. 7. 3.(일) ■ 방식 : 하이브리드 이벤트(온·오프라인 동시진행) 경북대학교(대구) ■ 호스트 : 이성주 교수(경북대학교) ■ 방법 : 동아시아고고학회 홈페이지 온라인 회원등록 후 온라인 또는 현장 참여 신청 ■ 문의사항 : 정책개발부 서의정 (042-384-1562) ➊ 회원등록 링크 https://seaa-web.org/civicrm/contribute/transact?reset=1&id=1 SEAA Membership Subscription for Three Years | SEAA-web.org Gender information .. 2022. 5. 13. 제9회 세계고고학대회(WAC) 개최 알림 안녕하세요, 한국문화유산협회입니다. 제9회 세계고고학대회(WAC)를 아래와 같이 개최한다고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라며, 관련하여 궁금하신 내용이 있다면 WAC홈페이지나 협회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 WAC 개요: 세계고고학대회(World Archaeological Congress, WAC)는 ①고고학 연구 결과 공유, ②개도국을 위한 전문 교육 및 공공 교육, ③고고학적 유적지의 보존을 위해 1986년 설립되었으며 4년마다 개최됩니다. ✅날짜: '22.07.03.(일) ~ '22.07.08.(금) ✅장소: 프라하, 체코 * 비대면 참여 가능 ✅회장: 미조구치 코지 * 일본 규슈대학 ✅ 참가 안내: 참가 신청서 작성 후 아래 옵션에 따라 결제 - 참가 신청서 작성: 링크를 따라 작성 htt.. 2022. 5. 13. 한문협 유튜브 동영상 영어자막 업로드 안내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편) 🟡한문협 유튜브 동영상 영어자막 업로드 안내🟡 한국문화유산협회는 한국 고고학의 국제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협회 유튜브 채널의 보유 영상 중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이 소개하는 '최첨단 장비를 가진 특별한 발굴조사 방법 공개' 영상에 영어 자막을 작업하여 업로드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발굴 기법을 국외 고고학자 및 학부생들에게 소개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관련 컨텐츠를 영문화 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저희 협회 유튜브 채널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eRXLKvUMK_0 2022. 5. 13. 이집트 고고학 온라인 강의 안내 / 2022.6.1(수) 안녕하세요, 한국문화유산협회입니다. ‘이집트 고고학 온라인 강의’ 소식 전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이집트 고고학 온라인 강의 안내🇪🇬 • 이집트탐사협회(EES) 주최 • 제목 : 1922~1952, 탈식민지화 및 이집트 고고학 • 일시 : 2022.6.1(수) 오전 1시~2시(한국시간) • 연사 : 도널드 말콤 리드(Dr. Donald Malcolm Reid) *조지아 주립대학 역사학과 명예교수, 워싱턴대학 동양언어문명학과 겸임교수 • 참가안내 : 온라인 사전등록 후 이메일로 개별 발송된 줌 링크에 접속하려 참가 • 사전 등록 링크: https://zoom.us/webinar/register/1616360512726/WN_GLcd27TlS2qft8fU9Za9AQ • 관련 사이.. 2022. 5. 13. 문명에 들어오는 순간 야생에 남은 종족은 사라진다 야생동물이 가축화 하는 순간, 모든 경우에 그런것은 아니지만 흥미로운 현상이 하나 있다. 가축화한 동물이 번성하면 원래 야생종이 소멸하는것이다. 이때문에 현재 가축화하여 번성한 동물들 중에는 야생종이 소멸한 경우가 많다. 말과 소는 이미 야생종은 없다. 완전히 소멸했고 사육종 뿐이다. 북미대륙등에 남아 있는 mustang등 "야생말"은 야생말이 아니라 원래 사육되던 말이 야생으로 돌아간 것이다. 한때 야생말로 주목받던 프르제발스키 말 (P horse)도 지금은 원래 사육되었던 것이 다시 야생화 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는 회색늑대에서 왔다고 하지만, 정작 개의 직접 조상격이 되는 회색늑대무리는 이미 소멸하고 없다. 지금 남아 있는 회색늑대는 현존하는 개의 사촌뻘이 되는 회색늑대들 뿐이다. 이러한 현상은 .. 2022. 5. 13. 뭐든지 팔 때는 싸고 살 때는 비싼 법, 불쌍한 이규보 오랜만에 백운거사 이규보 이야기를 하나 해보겠다. 그가 서른아홉살 되던 1206년(희종 2) 3월 11일 아침, 집에 양식이 떨어지고 말았다. 수염이 석 자라도 먹어야 양반인지라, 이규보의 아내 진씨晉氏는 그의 털옷을 전당포에 맡겨서 밥 지을 곡식을 구해오자고 했다. 원빈처럼 생긴 전당포 주인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음력 3월이면 벌써 만화방창 봄날인데 겨울옷을 제값 쳐줄 리가 없다. 게다가 몇 달만 지나면 찬바람 부는 겨울인데, 그날이 오면 나는 어떻게 지내란 말인가. 이규보는 그 이유로 반대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 아내는 남편보다 한수 위인 법, 그에게 당장 가족의 굶주림을 어떻게 해결할 거냐고 되물었다. "이 옷, 내가 직접 바느질한 거니 당신보다 내가 더 아껴요. 하지만 하루에 .. 2022. 5. 12. 《통일신라 석조미술사》(이서현, 역사산책, 2022) 역사산책 인문학총서 02 《통일신라 석조미술사》(이서현, 역사산책, 2022) - 이서현 저 - 422쪽, 158×233mm, 양장 - 979-11-90429-24-5 93910 ------------------------------------------------- 통일신라 석탑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이야기하다. 석탑은 한반도에 불교가 전래된 이래 중요 신앙 대상물이었으며, 특히 고대 불교문화가 가장 꽃피운 통일신라 석탑은 정형양식이라는 기본형 완성과 함께 다양한 양식 변화 과정을 겪게 된다. 이러한 변화 양상은 매우 복잡하면서도 다채롭게 나타나고 있어 단순히 외형적 변화로만 이해하기는 어렵다. 이 책은 통일신라 석탑의 다양한 양식 변화 현상에 주목한다. 통일신라 석탑 변화 현상 이면에 불탑관의 변화, .. 2022. 5. 12. 나 이런 사람이야, 이규보가 말하는 나 과거에 합격하고서도 벼슬을 오래도록 얻지 못하고, 기껏 얻은 지방관 자리도 떼여 끼니를 거를 정도로 고생하던 우리의 이규보 선생이 드디어 6품 참상관參上官에 오른 것은 그의 나이 마흔여덟 되던 고종 2년(1215)의 일이었다. 그는 그때 임금에게 정사의 잘잘못을 고하는 우정언右正言 자리에 오른다. 쉰이 다 되어 정언 자리냐고 수군대는 이들도 있었지만, 이규보는 별로 개의치 않았고 오히려 한껏 자랑스러워했다. 그가 이때 지은 시 중에는 얼룩무늬 아롱진 서대犀帶, 곧 무소뿔 허리띠를 두고 지은 시가 전해진다. 서대는 아무나 못 매는 허리띠였다. 오죽하면 의종毅宗 임금 때, 그가 총애하는 환관에게 서대를 하사했다가 관료들이 집단 사퇴하는 소동까지 벌어졌던 일이 있었을까. 이규보도 그저 바라만 보던 서대를 허리.. 2022. 5. 12. [학술대회]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트로트와 엔카, 동아시아에서 세계로>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2022 국제학술대회 일시 : 2022. 5.20(금) 10:00-18:00 장소 : Zoom을 활용한 온라인 개최 회의 ID: 843 4350 6190 회의장 링크 https://us06web.zoom.us/j/84343506190?pwd=dW9wbUZWR2NxZElvaGhpSVUvemJpQT09 발표 언어 : 한국어·영어·일본어 (동시통역 제공) * 발표 요지문(한국어·영어·일본어)은 학술대회 당일 아시아문화연구소 홈페이지(https://www.gachon.ac.kr/asiaculture/index.do)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가천대 아시아문화연구소에서는 2019년부터 이라는 아젠다 하에 대중문화와 한류에 관한 연구 활동을 중점적으.. 2022. 5. 11. [한국미술사학회]<2022 SeMoCa 공예지식 강좌> 안내 한국미술사학회는 서울공예박물관과 공동기획으로 한국 공예사의 권위자들을 모시고 강연을 청해 듣는 SeMoCa 공예 지식 강좌를 준비했습니다. 2022년 강좌는 5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 진행되며, 강연 영상은 향후 한국미술사학회, 서울공예박물관의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오는 5월 13일(금)에는 SeMoCa 공예지식 강좌의 첫 번째 강연이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장 강좌 참가는 선착순 예약(약 15명)으로 진행되며, 서울공예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강좌신청 링크 : https://craftmuseum.seoul.go.kr/progrm/view/66 서울공예박물관의 SeMoCA 공예지식강좌를 소개합니다. SeMoCA 공예지식강좌_첫 번째 .. 2022. 5. 11. [우리는 모두 사회초년생이었다] 수박을 들고 산성에 오른 청년! 🐣우리는 모두 사회초년생이었다!🐣 오늘의 병아리 (입사 14년차) 겨레문화유산연구원 임성욱선생님 ❝폴라로이드 사진 속 우리들 모습! ❞ 2009년 8월 15일, 광복절이자 주말이었습니다. 주말에도 근무하는 동료이자 친구들을 위해 계양산성에 수박을 들고 가겠다고 약속하고, 낑낑거리며 수박을 들고 산성에 올라갔었지요! (사실 엄청 후회했었죠ㅋㅋㅋ😰) 무더운 한여름 발굴현장은 힘들었지만, 수박하나에 행복했던 순간이었습니다! 🙂 지금보니, 젊었고, 순수했고, 무모했지만 용감했던 시절이군요~~! 한국문화유산협회에서는 발굴현장에서 땀흘리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5월에는 '우리는 모두 사회초년생이었다!' 라는 주제로 사회초년생시절 기억에 남는 .. 2022. 5. 10. 이게 다 장비 탓! 후투티 촬영 실패를 기록한다 한반도를 서식한 새 중에서도 폼이 제법 나는 종으로 후투티 만한 놈을 찾기는 어려우니, 저 새가 흔한 것도 아니요, 경주 황성공원 같은 데야 집단 서식지가 있어 제법 그쪽에서 포착한 각종 장면이 우리 공장으로도 발행되기도 하니, 포항을 주무대로 활약하는 우리 공장 손대성 기자가 가끔씩 들러 황성공원 나무를 파고 들어가 둥지를 튼 후투티가 먹이를 정신없이 날라다 주는 장면을 포착한 작품을 발행하기도 한다. 그제 어버이날이라 해서 고향 김천 고을을 찾았을 때라, 내 집에서 직선거리로 100미터도 되지 않는 데가 경북지방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섬계서원이라는 데라, 내 가문 김녕김씨 중시조인 백촌 휘 문기 공을 배향하는 서원이라, 그 경내 안팎에는 서원이라면 모름지기 생각하는 그런 노거수가 더러 있거니와 그 정문에.. 2022. 5. 10. 이전 1 ··· 498 499 500 501 502 503 504 ··· 94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