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0991 기후변화와 상전벽해 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1054836.html Q. 최근 폭우, 폭염은 기후변화 때문이에요? [기후변화 ‘쫌’ 아는 기자들]IPCC 6차보고서…18년안에 지구 1.5도 상승저탄소·고탄소 시나리오별 지구 미래 가늠폭우·폭염·열대야 증가, 계절길이도 역전동작구 일강수량 381.5㎜는 ‘먼저 온 www.hani.co.kr 최근 약속이나 한듯이 기후변화에 대한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위 기사를 보면 2040년 까지 평균기온이 "무려 1.5"가 올라가는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로 인한 변화는 엄청나다고 쓰고 있다. 고고과학 보고에 의하면 동아시아 지역 (황하)에서 기원전 1000년기를 전후하여 평균기온이 무려 "4도"가 떨어진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평균기.. 2022. 8. 23. [2022 베를린 풍경(10) 베를린 도이치 오페라 Deutsche Oper Berlin] by 장남원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여름에 베를린으로 여행하지 않는다. 베를린 음악 중심인 베를린 필하모니는 8월 말에야 가을 시즌을 시작하고 다른 데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나는 아슬아슬하게 베를린 도이치 오페라 극장의 여름휴가 닷새 전에 마지막 시즌공연을 봤다. Deutsche Oper Berlin은 베를린에 있는 3개 대형 오페라하우스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https://deutscheoperberlin.de/de_DE/home Deutsche Oper Berlin deutscheoperberlin.de 프리츠 보르네만 Fritz Bornemann 설계로 1961년에 문을 열었는데, 건축계에서는 “먼지조차 말라버린 냉정한” 건물이라는 평을 얻었다고 한다. 그만큼 군더더기 없이 기능적이다. 냉정함에도 불.. 2022. 8. 23. 보존정비활용이라는 어줍짢은 발굴 이유는 집어쳐야 한다 고고학 현장에 저 따위 판에 박힌 구호가 여전히 난무한다. 왜 파느냐 물으면 저딴 식으로 답하고. 저딴 덜 떨어진 시대 구호가 여전히 통용해서 문화재 당국도 저딴 구호 아래 그래 보존정비 잘해보라고 발굴허가서를 남발한다. 묻는다. 저딴 구호가 21세기에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그래 저딴 구호로 보존정비되었다는 고고학 유적이 대체 시민 혹은 국민 혹은 지역 공동체에 무엇을 주었다는 말인가? 보물캐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으며 저네들 돈벌이 수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고 또 지네들 논문 쓸 소재 확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왜 아무 쓰잘데기 없는 쓰레기 같은 지네 논문 보고서 쓰기에 유적과 유물이 희생해야 하는가? 그것이 해당 유적 유물을 시민과 국민이 소비하는 데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왜 파.. 2022. 8. 23. 인간 미라, 상업목적 전시는 안 된다. 하지만 정보독점은 어찌할 것인가? 2006년 4월 26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석주선박물관과 공동으로 조선시대 무덤 출토복식 전인 '다시 태어난 우리옷, 환생'을 개막했으니, 이에는 사도세자 딸이자 정조의 누이인 청연군주淸衍郡主 무덤에서 나온 당의를 비롯한 유물 200여 점과 함께 '소년 미라'가 선을 보였다. 문제는 소년 미라. 이 미라는 2001년 11월 15일 경기 양주군 해평윤씨 무덤을 이장하던 중에 거의 온전한 형태로 발견됐다. 그동안 의학, 민속학, 복식학 등 각 분야 전공자들에 의한 분석 결과 소년은 6살이 되던 해에 다섯달 만에 질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미라를 어찌 전시할 것인지를 당시 박물관에서는 무척이나 고민했다. 그 방식은 이랬다. 미라는 26일부터 그달 30일까지 5일 동안만 한시적으로 공개됐다. 관람 .. 2022. 8. 22. 최근 공개된 원구일영圓球日影에 대한 두 가지 소견! by 윤용현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21년 미국 경매로 매입하여 며칠 전인 22년 8월, 언론에 공개한 원구형 해시계로 독특한 형태와 구조로 장안의 화제다. 그와 관련해 두 가지 점을 놓치고 있는 듯하여 의견을 더하고자 한다. 첫 번째는 명칭에 관한 것이요, 두 번째는 앙부일구仰釜日晷 12지 시각 표기법을 따른다는 점이 그것이다. 이는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서 공개한 일영원구日影圓球 보도자료와 사진, 그리고 방송에 보도된 영상 속 자료를 참고하여 그 구조와 특징을 살펴보면서 궁리한 생각이다. 이번에 공개한 원구형 해시계는 외형상 구조를 보면 일영日影, 북극고도 조정장치, 받침기둥, 받침대로 구성된다. 일영日影은 남북 극축을 중심으로 회전할 수 있는 원구형 해시계로, 지름 9cm 크기인 원구圓球는 상단 .. 2022. 8. 21. 기능적으로 본다면 한국 금속활자 인쇄술은 복사기의 조상 호사가들의 이야기 중에 한국은 금속활자를 세계최초로 개발하고 사용했지만 왜 구텐베르크와 같은 인쇄술 혁명은 일으키지 못했는가 하는 논의가 있다. 한국 금속활자 인쇄술은 누가 뭐래도 세계최초의 기술로, 한국문명이 전 세계에 자랑할 만한 유산임은 분명하지만, 기능적으로 본다면 인쇄술보다는 오늘날의 복사기에 훨씬 가깝다고 본다. 복사기가 소수인원을 대상으로 소량의 인쇄물을 제작해 같이 볼 목적으로 존재했다면, 한국의 금속활자의 기능은 딱 오늘날의 복사기-제록스 머신에 유사하다 할 수 있겠다. 금속활자란 오늘날로 말한다면 관공서에 설치된 복사기였던 셈인데 이것으로 소수 인원이 같이 볼 수 있는 숫자의 부수만 제작했고 이보다 더 많은 부수가 필요하다면 목판으로 복각했으니 딱 오늘날 복사기와 같은 역할이었다고 보는.. 2022. 8. 21. 모내기가 도박이었던 벼농사로 먹고 사는 나라 20세기 이전 전근대 사회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란 절대적이라 할 수 있겠다. 전근대사회에서 농업생산력은 그 나라 인구나 국부와 직결되어 있고 특히 동아시아 사회에서 쌀 농사 생산력은 그 나라 국세를 결정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아시아 사회는 모내기가 보급된 이후 거대한 변화가 일었다. 농업생산성이 급격히 올라가 인구가 급증하고 이렇게 축적된 힘이 19세기 중반, 서세동점의 추세에 버틸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고 해도 좋다. 일본이 식민지가 되지 않고 성공적으로 근대화에 성공한 힘의 바탕도 결국 도작을 중심으로 한 그 전통사회의 농업생산력에 기반한 것이다. 모내기가 동아시아에 보편화하여 생산성을 급증시키는 이러한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한국의 경우, 주변국가에 비해 국세가 위축되고 마침내 20세기.. 2022. 8. 21. [2022 베를린 풍경(9) 왕실자기제작소 KPM Königliche Porzellan-Manufaktur] by 장남원 “전통은 재(灰)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불길을 휘젓는 것이다.”(장 조레스) 조레스의 이름을 듣는 것이 실로 몇 십년만이던가...그가 저런 말을 했는지도 몰랐는데, 베를린에 위치한 지금의 KPM은 저 말을 모토로 삼고 있었다. KPM은 마이센(Meissen)의 명성에 가려 서양도자사에 그 이름이 별로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시작은 못지 않게 오래 되었으며 마이센이 세계시장의 맹주로 중국, 일본과 교류하는 동안 KPM은 왕실도자기 제작소로서 새로운 기술을 수없이 실험했고 수 세기 동안 여러 디자이너를 초빙하여 모든 예술사조를 구현하면서 나름 정상을 유지해 온 것 같다. 프리드리히 거리에서 Unter den Linden 쪽으로 걷다 보면 베를린 고급 쇼핑가를 지나게 된다. 그 중간 즈음에 제법 규모가 .. 2022. 8. 20. lotus in rain at Jogyesa Temple in central Seoul, yesterday #조계사 #연꽃 2022. 8. 20. 북한과 조선왕조: 군역 여러모로 북한은 조선왕조시대와 닮은 점이 많은 사회이다. 오늘자 뉴스를 보니 북한의 군사비 지출은 GDP의 15-25프로에 달한다고 한다. 나라 살림이 넉넉치 못한데 거대한 군사조직을 운영하다 보니 나오는 현상이라 할수 있겠는데 북한의 발전은 이러한 정치적-군사적 상황의 변화 없이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 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386820?rc=N&ntype=RANKING 北, GDP의 15% 이상 군사비로 지출…규모는 韓의 4분의1 안돼 美, 세계 군사비·무기거래 보고서 공개…北 병력수 세계 4위 한국, 2019년 군사비 세계 10위…최근 11년간 무기 수입 4위 김병수 특파원 = 북한은 지난 2019년에 국내총생산(GDP)의 15%.. 2022. 8. 20. 어느 중소 출판사의 경우, 세무조사 피하려면 출판사는 마포에 차리지 마라 20세기 한국 지성사에서 독특한 위치를 점하는 마포 경인문화사 본사다. 마포시대를 접고 시월엔 파주출판단지로 옮긴다. 지금은 이세 경영시대다. 이 건물은 세를 주고 사층을 연락사무소로 쓴다고 한다. 출판단지랑은 자유로 타면 삼십분 거리. 이 경인문화사는 출발이 영인이다. 특히 한국문집 영인은 독보라 할 만하다. 이를 시발로 창작 출판도 병행해 지금 2세 경영시대엔 경인총서도 발간 중이며 각종 단행본 사업도 한다. 근자엔 법류서적도 많이 낸다. 경인이 발간한 한국문집총간 영인본은 주요한 외화벌이 습득 수단이기도 하다..한 질이 억대를 넘으니, 그리고 주요 판매처가 외국이니 이에 눈을 일찍 돌린 창업주 안목이 대단하다. 어제(2015. 8. 19) 한국도자사전 출간 기념식에서 한 사장과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 2022. 8. 20. 몽땅 밀어버린 김해 구산동 고인돌 유적 '김해 고인돌' 곳곳 파내 전역서 형질 변경…"발굴조사 필요" 김예나 / 2022-08-19 16:14:56 문화층도 파괴…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정확한 범위 확인해야" https://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79565425146385 ′김해 고인돌′ 곳곳 파내 전역서 형질 변경…"발굴조사 필요"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경남 김해시가 구산동 지석묘(고인돌)를 정비하면서 묘역 상당 부분을 훼손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정확한 양상을 파악하기 위한 발굴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 k-odyssey.com 앞 첨부 기사 토대가 된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조사현황은 아래와 같다. 조사는 8월 11일 이뤄졌으며 아래 보고서는 문화재청에 제출되었다. 김해 구산동지석묘 현.. 2022. 8. 19. [2022년 하반기 용인 처인성역사교육관 인문학 강좌 안내] [2022년 하반기 용인 처인성역사교육관 인문학 강좌 안내] - 교육명 : 인문학 강좌 - 기간/횟수 : ‘22.9.16. ~ 11.11.(매주 화 금요일, 9회차) - 대 상 : 용인시 거주 일반인(성인) 25명 - 신청기간 : ‘22.8.22.(월) 10:00~ 접수 마감시까지🙌 - 신청방법 : 용인시통합예약시스템 및 방문접수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이미지를 참고해 주세요😊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랍니다!🙇♀️🙆🏻♀️ *** 이번 강좌는 펭권북스 중화서국 이와나미 서점을 창설해 동아시아 세계의 출판제국을 이룩한 대각국사 의천의 새벽 중국 토끼기 이야기로 포문을 연다. 아버지가 왕이었고 형 셋이 차례로 왕이었던 이 고려왕자는 조정 논의에 부친 북송 유학 계획이 거란인지지 여진인지 지금 언뜻 생각나지 않는 .. 2022. 8. 19. 다 깔아뭉갠 김해 구산동 고인돌 유적, 자문위는 책임을 면탈하는가? 경남 김해시 소재 김해 구산동 지석묘(경상남도기념물) 훼손 진행상황 및 사실관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드립니다. 등록일 2022-08-17 주관부서 발굴제도과 작성자 문화재청 경남 김해시 소재 김해 구산동 지석묘(경상남도기념물) 훼손 진행상황 및 사실관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드립니다. □ 문화재청은 동 유적의 정비사업 과정에서 형질변경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문화재청 직원이 관계전문가와 함께 현지점검(8.5.)을 실시하였으며, 추가로 형질변경 범위 및 정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에서 긴급조사를 실시(8.11.~8.12.)하였습니다. □ 긴급조사 결과, ▲ 상석의 주변부에서는 문화층의 일부(20cm 전후) 유실이 확인되었으며, ▲ 정비사업부지 내 저수조·관로시설·.. 2022. 8. 18. 민중이 염원한 독재 삼청교육대.. 전두환 독재시대 폭압적 비인권의 상징이다. 한데 그 폭압이 코로나 보건사태에서 심심찮게 소환된다. 요컨대 말 안듣는 놈들 그런데다 쳐박아 정신육체훈련 시켜야 한단다. 한둘이 아니다. 자 묻는다. 삼청교육대를 만든 것은 오로지 독재의 독단이었던가? 아니면 이른바 민중의 염원이었던가? 전두환이 저 제도를 창설한 이유는 구악 일소 깡패 소탕이었다. 저에 적지않은 사람이 환호했다. 특히 장사하던 사람들은 쌍수 들어 환영했다. 독재는 국민의 염원을 자양분으로 삼는다. 이때 아주 곤란해진다. 과연 단죄는 가능한가? 나는 폭압은 언제나 폭압으로 본다. 현행법으로 처단 곤란하단 이유로 그 어떤 독단과 독재도 반대한다. 저 시끼 맘에 들지 않는다고 두들겨 팰 수는 없다. (2020. 8. 18) *** 국.. 2022. 8. 18. 권력이 주물한 두 괴물 권력을 강고히 하는 고전적 방법 중 하나가 괴물 만들기다. 나캉 혹은 우리캉 적대하는 저 편에 내가 혹은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를 투영하는 것인데 괴물은 그리 탄생한다. 현 집권세력과 그들을 추종하는 사람들도 이 수법을 쓰는데 이 친구들은 현재까지 두 가지 괴물을 주조했다. 1. 윤석열 2. 전광훈 이들은 스스로 괴물이 된 것이 아니다. 이들을 그리 만든 주체가 따로 있다. 윤과 전이 괴물로 등장하는 과정을 추적하면 아주 흥미롭다. 특히 전광훈. 이 사람을 등장시킨 주체는 다름 아닌 더불어민주당이었다. 대통령하야를 요구한 기독 보수 꼴통 목사는 한둘도 아니요 더구나 새로운 현상도 아닌데 어느날 저 당에서 전광훈을 지목해 사탄으로 만들더라. 그때 나는 종교담당 문화부장이었는데 더불당은 이 사람을 왜 이리 영.. 2022. 8. 18. 신라라는 왕국, 그 도읍에서 선도산은 어떤 의미인가? 연전 경주서 두 시간 설을 푼 적 있으니 아래 영상이 그것이다. 혹 하릴없는 사람들은 심심풀이 땅콩 삼기 바란다. https://youtu.be/dF_pTR4zJRs 2022. 8. 17. 연합뉴스 K컬처아카데미 '여행자학교'를 개강하며 남들 다하는 걸 우리까지? K컬처아카데미 '여행자학교'가 마침내 어제(16) 저녁 저명한 여행가이자 여행작가인 임택 선생 강연을 제1강으로 마침내 막을 올렸습니다. 혹자는 저리 물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면서 "우리까지?" 혹은 "우리가?" 라는 반문을 표시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저 이름으로 문화아카데미를 창사 처음으로 하겠다고 나선 까닭은 바로 저와 같은 물음 혹은 회의에서 비롯합니다. 남들 다하기에 우리도 안 할 수는 없었습니다. 혹여라도 있을지도 모르는 회의는 박멸할 때가 되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제 첫 발을 겨우 디딘 문화아카데미는 애초 2년 전, 지금의 K컬처기획단이 한류기획단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직후 시작하려 했으나 코로나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습니다. 한 번 꺾인 동력을 회복하기는 힘이 들.. 2022. 8. 17. 한반도 도작 환경의 변화 자세한 것을 밝히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한반도는 도작 도입 당시가 벼농사 재배에 훨씬 유리한 조건이다가 시대가 뒤로 갈수록 그 조건이 점점 악화했을 가능성이 있다. 다시 말하면, 한반도 전체의 입지로 보면 훨씬 북방까지 도작에 양호한 자연환경 조건이었다가 시대가 뒤로 갈수록 조건이 악화하여 도작 가능한 영역이 축소되어 보다 남쪽으로 도작이 후퇴하는 양상이 지속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정치적 사건을 제외하고 보면 한국사에서 만주의 상실은 이러한 도작환경의 변화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훨씬 북쪽까지 도작이 가능하다가 조건이 악화하면서 남쪽으로 도작문화가 후퇴하는 상황이 바로 "만주의 상실"로 역사상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렇게 본다면 남만주와 한반도 북부에 살던 사람들의 상당수는 .. 2022. 8. 17. [2022 베를린 풍경(8) 보데 Bode 벼룩시장] by 장남원 유럽을 여행할 때 꼭 들러야 하는 곳은 벼룩시장이다. 베를린에도 10여 군데 유명한 데가 있는데 취급하는 종목이 조금씩 다르다. 보데 박물관을 기점으로 슈프레 강을 끌어 페르가몬 앞으로 흐르게 만든 kupfergraben 운하변에서는 매주 토, 일요일 벼룩시장이 열린다. 시장은 박물관섬으로 진입하는 다리를 기준으로 한편에서는 골동품과 고서, 인쇄물 등을 다른 쪽에서는 살아있는 작가들의 수공예품을 팔고 있다. 인사동과 비슷한 분위기... 오래된 것들에 관심이 많은 나같은 사람들은 그 유명한 KDB(카데베) 백화점에는 못 들러도 벼룩시장은 가기 마련이다. 대단할 것은 없었지만 눈이 밝은 사람은 디저트 가격에 뭔가를 건질 수 있다. 인근 주민들이 가지고 나온 것들 외에 러시아나 동유럽 물건들을 파는 사람들 그.. 2022. 8. 16. 폭우 속 아계 이산해(鵝溪 李山海)묘와 신도비 2022.8.13(토) 아계 이산해 묘와 신도비 사실 나의 목적지는 청양 장곡사였다. 오늘이 아니면 또 언제 갈지 몰라, 마음 먹고 출발했으나 예산 대술면으로 들어서면서 ‘이산해 묘’ 문화재 안내판을 보고는 가는 길목이니 들렀다 가기로 했다. 천안에서 출발할 때는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 그 언저리 이남규 고택에 다다르니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했고, 이산해 묘 근처에 오니 비가 정말 폭우처럼 쏟아졌다. 결국 장곡사는 포기할 수밖에 없었고, 대신 이산해 묘 답사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날 충남 청양, 보령 등 호우경보였다고 한다. 사당 옆으로 이산해 묘 안내판이 있어 근처 묘가 있을 것 같은데, 폭우로 길이 보이지 않았다. 다녀온 분들 블로그를 살펴보니 사당 옆으로 묘로 올라가는 .. 2022. 8. 15. 이전 1 ··· 539 540 541 542 543 544 545 ··· 100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