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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교수 대학박물관장 탄생에 부친다 성균관대박물관장에 김대식 씨…학예직 출신 첫 대학박물관장 김예나 / 2023-01-15 07:33:00 약 25년간 일한 박물관 베테랑…박물관장-교수 겸직 현실 속 변화 주목 https://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79534318270026 김대식은 천상 박물관에 미친 사람이다. 모교 사학과 출신으로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까지 취득하고는 1998년 또 같은 대학 부설 박물관에 임용되어 죽 일했으니, 이런 그라고 왜 교수 욕심이 없었겠는가만은, 또, 그 과정에서 왜 환멸이 없었겠느냐만, 오척단신 이 사람이 단 한 번도 박물관 업무를 단념 푸념하거나 주어진 일자리로 만족하는 일을 나는 본 적 없다. 그는 귀잖을 정도로 집요하고 열성이었으니, 내가 저 .. 2023. 1. 15.
다산의 시대, 이미 조선은 학문수준에서 동아시아 꼴찌였다 다산이 활동하던 18세기 후반- 19세기 초반. 이미 조선은 학문수준에서 동아시아 꼴찌였다. 조선선비들이 죽도록 한 거라면 책읽는 거라 다산이 활동하던 시기에 그래도 유교경전 하나는 수준있게 이해하지 않았냐 싶겠지만, 천만에. 다산의 시대. 조선은 학문수준에서 이미 동아시아 꼴찌였다. 다산 자체가 부정되어야 18-19세기의 한국의 상황이 보인다. 학문수준에서 이미 다른 나라에 내세울 수준이 안 되는 인물을 굉장한 대학자로 전가의 보도처럼 써먹으려 드니 18-19세기 조선의 상황이 제대로 안 보이는 것이다. 2023. 1. 15.
다산이 당대 조선 최고의 지식인은 맞다 하지만.. 그가 가진 사상이 근대화와는 별 상관도 없고, 유학자로서 박학다식하여 이것 저것 모아 엮은 박학다식-백과전서파의 지식인었지만, 그조차도 같은 시기 중국과 일본의 당대 지식의 수준보다 떨어지는 것이었다면, 다산의 가치는 도대체 어디서 찾아야 하는 것일까? "다산신화"도 이제 "세계화"의 냉정한 평가의 대상이 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 다산은 지금 한국사에서는 "벌거벗은 임금님"이나 다름없다. 누구도 잘 모르면서 대단하다고 이야기 한다. 어디가 대단하냐고 물으면 대답을 못한다. 그러면 대단한 게 맞기는 맞는지 한 번은 의문을 가져야 옳지 않겠는가? 2023. 1. 14.
읽어보지도 않고 칭찬하는 다산 다산에 대한 평론서 태반은 재대로 읽어보지도 않았거나 읽어 봐도 다산이 쓴 책만 보고 쓴 내용이 태반이다. 쉽게 말해서 다산이 한 주장이 유학사 전체 줄기에서 얼마나 다른 것인지, 구체적으로 다산이 뭐라고 했는지도 제대로 모르면서 쓴 글이 태반이라는 소리다. 다산에 대한 평가는 바닥부터 다시 해야 한다. 2023. 1. 14.
시체까지 남기곤 홀연히 떠난 합덕제 고니 얼마전 고니 사진 몇 장을 외부 제공사진으로 우리 공장에서 발행했는데 살피니 촬영장소가 당진 합덕제라 이곳 터줏대감 고대영한테다가 진짜로 합덕제에 고니 잔뜩 있냐 기별하니 그렇다 해서 그래 이번엔 합덕제 고니 때려잡으러 가자 해서 주말 맞아 길을 나서는데 근자 계속 봄날 같은 포근한 날이 여전한데다 전날부터 내린 비가 계속 가랑비로 여진이었으니 아산 주민이자 우리 아카데미 수강생인 노씨한테 차 대령하라 하고선 천안아산역에서 접선해 당진으로 가는데 짙은 안개에 포근한 날씨가 영 께름칙하기만 했다. 가는 길에 혹시나 해서 고씨한테 다시 묻기를 고니 있는 거 맞나 했더니 자신 있게 네 하면서 덧붙이기를 며칠 전에도 고니 시신 한 구를 수습해 안장했노라 해서 조류독감이냐 물으니 그건 아니랜다. 마침내 도착한 합.. 2023. 1. 14.
학문은 어떻게 완성되는가 필자가 연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 우리나라의 본격적 연구작업은 이제 태동기를 벗어나 본격적인 단계에 진입하려 하고 있었을 무렵이다. 그 후 3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는데 우리 학문 풍토는 별로 달라진 게 없다. 연구비가 많은 쪽으로 몰려다니고, 소위 최신 기법에 열광하다 보니 모든 사람이 똑같은 연구를 한다. 이런 현상은 학계에만 그런것이 아니고 심지어는 음식점과 같은 상가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에 오래된 상점이 없는 것은 자본주의의 역사가 짧은 탓도 있지만, 모든 사람이 거의 비슷한 일을 하고 몰려다니는 기풍의 탓도 있다. 위 사진은 아래 기사에 나온 표본이다. 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3/01/14/WGIPJR4PCZFRDGUPWM5J5YUOFY/ .. 2023. 1. 14.
글쓰기 환경의 변화, 오래 사는 놈이 이기기 마련 작년 모처에서 원고 집필 의뢰가 왔다. 나한테 할당한 주제는 언론에 비친 한성백제 유적이었다. 내가 오랫동안 문화재 분야 기뤠기로 활동한 데다 풍납토성 발굴기를 냈기 때문이었으리라. 이를 탈초하면서 각 언론사가 구축한 피디에프 원문서비스에 거의 절대로 기대었다. 신문만이 아니라 다른 자료도 검색이 용이하다. 2000년 졸저 풍납토성을 낼 때만 해도 나는 일일이 신문잡지를 찾아다니며 뒤져야 했다. 그에서 놓친 자료가 얼마나 많겠는가? 작년 원고를 쓰면서 그에 고맙고 그에 분개하기도 했다. 식민지시대 조선을 주무대로 활동한 일본의 역사고고학도들은 그 무렵 내가 열전 혹은 약전이라도 쓰겠다며 정신없이 자료를 긁어모은 적이 있다. 금서룡 관야정 흑판승미야 워낙 유명하니 그런대로 족적을 정리했지만 기타 오전성오니.. 2023. 1. 14.
흑판승미黑板勝美, 고문서학과 고고학의 만남 이 친구가 흑판승미黑板勝美..쿠로이타 카츠미(현행 외래어표기법상으로는 구로이타 가쓰미)다. 1874년에 태어나 1946년에 향년 73세로 졸했다. 도쿄제국대학 출신이나 늦은 나이에, 아마 서른살인가에 대학을 졸업했다. 그의 업적은 초인 그 자체다. 박사학위 논문이 고문서 양식론이다. 그는 일본 고문서학의 아버지다. 사료 정리에 혼신을 쏟았다. 제도로서의 역사학과 제도로서의 문화재정책을 수립한 일등 공신이다. 미친 듯이 일했고 미친듯이 써제꼈다. 열성적이었다. 자비로 유럽 문화재 현장을 시찰했다. 이집트를 보고는 고고학 겸업을 선언했다. 혼자 배운 고고학을 실현할 현장을 찾다가 마침내 조선에 상륙해 지산동 무덤을 파고 능산리 고분을 팠다. 그의 발굴보고서는 그래서 동시대 세키노 사단의 그것과는 달리 무척이.. 2023. 1. 14.
석굴암의 '원형', 그리고 사진엽서 호들갑 석굴암의 '원형' 2007.9.18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석굴암은 늘 '원형' 시비에 휘말린다. 성균관대박물관이 마련한 '경주 신라 유적의 어제와 오늘-석굴암ㆍ불국사ㆍ남산' 특별전에 1910년대에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석굴암 관련 유리원판 사진이 여러 점 공개됨으로써 원형 논란이 재연하는 듯한 모습이다. 이전에도 그랬듯이 이번에도 논란의 출발은 새로운 자료가 석굴암 원형을 말해준다는 믿음에서 출발한다. 다시 말해, 석굴암 구조를 엿볼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자료가 발견되었으니, 이에 근거할 때 종래의 석굴암 원형 논쟁, 혹은 지금의 복원된 석굴암 구조는 어떤 점에서 잘못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는 식의 주장이 이번에도 되풀이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자료가 발견된 것과 그것에 담긴 석굴암 구조가 .. 2023. 1. 13.
퇴계 전문박물관으로서의 도산서원, 문화재 보수 잘못해서 신세 조진 서원 원장 도산서원을 배알한 기문〔謁陶山書院記〕 이익李瀷(1681~1763), 《성호전집星湖全集》 제53권 기記 내가 청량산淸凉山에서 발길을 돌려 도산을 방문할 때 신택경申澤卿이 함께하였다. 반나절쯤 길을 가서 온계溫溪를 지날 적에 길가에서 멀리 서원을 가리키며 물으니, 답하기를, “노老 선생의 선대부先大夫 찬성공贊成公과 종부從父 승지공承旨公, 형 관찰공觀察公 세 분을 제사하는 곳입니다.” 하였다. 영남 사람들은 선생을 지극히 존경하여 선생의 어버이와 스승에 대해서도 모두 추중推重하고 향모向慕함이 이와 같다. 하물며 선생의 유적遺迹이 있고 가르침을 베푼 곳을 사람들이 우러러보고 공경함이 마땅히 어떠하겠는가. 다시 작은 고개를 지나 먼저 애일당愛日堂을 들렀으니, 바로 이 농암李聾巖이 살던 곳으로 매우 아늑하고 절묘한.. 2023. 1. 13.
복기대를 다시 봐야 한다 2002.12.25 08:02:15 요서지역 청동기문화 조명 단행본 선봬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기원전 2400년 무렵 지금의 중국 요서 지역에서는 홍산문화(紅山文化)라고 일컬어지던 신석기시대 후기 문화가 붕괴하면서 또 다른 문명이 탄생했다. 비슷한 시기 황하 중상류 지역에서는 소위 중원(中原)문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중원문화는 하(夏).은(殷).주(周) 및 춘추전국시대를 거쳐 진(秦).한(漢)시대에 이르러 지금의 중국 영토에 거의 맞먹는 대제국을 건설하는 원동력이 된다. 현재의 중국이 뿌리를 진.한 제국에 두고 있다고 생각했고 실제 중원문화가 그 주변 문화를 '정복'하고 궁극적 승리자로 떠올랐기 때문에 이런 관점은 역사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쳐 중원 문화를 제외한 주변 문화는 그 하위 범주로.. 2023. 1. 12.
대한제국 관리의 43.7 퍼센트 대한제국이 망한 후 이 나라에 봉사하던 공무원들은 전부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하지 않은가? 놀랍게도 대한제국 공무원은 43.7퍼센트는 망국 이후에도 관리로 계속 봉사했다. 물론 이들을 친일이라고 질타할 수도 있겠지만, 필자는 이들이야 말로 참으로 불행했던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나라가 망하지 않았다면 이들은 아마 우리나라 근대화의 시초를 이룬 각계 거물로 성장했을 것이다. 43.7퍼센트 대한제국 관리는 망국 후 왜 그 자리를 벗어던지지 못했을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부양해야 하는 가족이 가장 큰 이유였을 것이라 본다. 43.7퍼센트 대한제국 출신 관리들 중 60.7퍼센트는 하급관리인 판임관으로 전락했고 고급관리는 일본인으로 채워졌다. 이들에게 있어 대한제국이 망한 후에도 관리를 계속한다는 것은 그다.. 2023. 1. 11.
홍산문화紅山文化 인골에 대한 감회 오늘 김단장께서 올린 글에 홍산문화 인골에 대한 새 논문 이야기가 있는바, 필자의 감회를 약간 적어두고자 한다. 자세한 내역은 이미 김단장 쓰신 글에 다 올라 있어 더할 부분이 없으되, 이 "고동북古東北유형"이 뭔가 하는 게 문제겠다. 이 고동북유형의 인골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고 이미 1970-80년대 중국에서 나온 인류학 관련 논문에 개념이 도출되어 있었다. 쉽게 말해서 요령성 지역 토착민. 이게 고동북유형이다. 80년대 논문 보면 이 고동북유형의 인골이 무엇을 뜻하는지 중국 측은 보다 분명히 썼다. 이때까지만 해도 고인골을 현대인 인골값과 함께 계산하여 고동북유형은 인골은 현대 한국인과 매우 유사하다는 이야기를 다른 사람도 아니고 중국인 스스로가 썼다. 지금도 고동북유형 이야기는 여전히 논.. 2023. 1. 11.
현대 한국인과 같은 계통에 속하는 홍산문화 사람들 红山文化古代居民的体质特征——兼论古代变形颅习俗 发布时间:2023-01-06文章出处:中国考古网作者:王明辉 http://kaogu.cssn.cn/zwb/xsyj/yjxl/kjkg/202301/t20230106_5578442.shtml?fbclid=IwAR1l6fNGGChxZSIQylSq-aQXgPlJbyGxcTZZYPBOHuHmM-nrFuEVzE_g5sE 红山文化古代居民的体质特征——兼论古代变形颅习俗 红山文化古代居民的体质特征——兼论古代变形颅习俗 发布时间:2023-01-06文章出处:中国考古网作者:王明辉 点击率:535 --> 转载请注明来源:中国考古网 kaogu.cssn.cn 현재까지 고인류학 고형질인류학 연구성과에 의하면 중국 동북지역, 그러니깐 요서지역 초기청동기시대 하가점하층문화(대략 기원전 2천년~기원전 1천.. 2023. 1. 11.
돈 많거나 뜻 있는 민간인들이 사서 국가에 기증한 16세기 조선 나전함 오묘한 연꽃 만발…16세기 조선 나전함, 미국서 돌아왔다 김예나 / 2023-01-11 10:00:01 국립중앙박물관회 젊은친구들,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비슷한 나전함 4점뿐 https://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79543275629773 오묘한 연꽃 만발…16세기 조선 나전함, 미국서 돌아왔다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16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시대 나전(螺鈿) 함이 미국에서 돌아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회 젊은친구들(YFM)′이 미국의 한 경매에서 k-odyssey.com 이 소식에서 주시할 데는 다음 구절이다. 유물을 기증한 국립중앙박물관회 젊은친구들은 젊은 경영인들이 2008년 결성한 문화 후원 친목 모임이다. 이들은 .. 2023. 1. 11.
보복의 호혜평등, 중국의 한국인 관광비자 발급중단의 경우 그 주체가 개인이건 단체건, 혹은 그 단체를 확대한 국가건 관계는 호혜평등을 기반으로 삼는다. 이 호혜평등은 말이 좋아 호혜互惠지, 그 대상은 꼭 惠에 국한하지 아니해서, 아니 더 정확히는 그 서로[互] 주고받는 혜택[惠]에는 보복과 전쟁도 불사한다.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쏴대기 도발에 현 정부, 특히 그 오야붕이 나서 '전쟁'이라는 말을 서슴지 아니하는 일을 경솔하다 하고, 군대를 안 가봐서 전쟁이 무언지 모르는 철부지 장난을 친다 는 식으로 비난하기도 하나, 북한의 저와 같은 미사일 실험이 국가안보에 심대한 영향을 주는 도발임이 분명하다면, 그에 대한 반대급부로 보복과 '전쟁'을 입에 담으며 상대를 겁박하는 일 역시 실상은 호혜평등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지극히 당연한 반응이라고도 할 수 있다. 관계.. 2023. 1. 11.
마왕퇴, 戰國미라, 그리고 楚-漢의 시대: 프롤로그 일단 이 사이트에 이전 써둔 글들이 있어 먼저 그 내용을 링크해 둔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은 여기부터 시작해야 할 듯 싶다. 위부터 아래까지 연속된 연재물이었다. 주자가례의 비극: 왜 우리 조상들은 미라가 되었나 (1) 신동훈 (申東勳·서울대 체질인류학 및 고병리연구실)필자가 조선시대 미라로 초창기 논문을 낼 때마다 가장 많이 들은 말은 도대체 왜 미라가 되었다고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이었다. 조선시대 historylibrary.net 주자가례의 비극: 왜 우리 조상들은 미라가 되었나 (2) 신동훈 (申東勳·서울대 체질인류학 및 고병리연구실) 우리나라 미라의 경우 다른 나라 미라와 구별되는 특이한 점은 인공적인 방부처리에 의해 만들어진 미라가 아닌것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historylibrary.ne.. 2023. 1. 11.
흰꼬리수리, 리드미컬 역동성을 표상하는 겨울철새 새 같은 동물은 이 쪽만 전문으로 파는 그네들 리그가 따로 있어, 그네들이 그 생물 종에다가 고유 이름을 부여해서 부르는 이름이 따로 있어 이를 학명 學名 scientific name 이라 한다. 저 중에서도 학명은 일종의 콩글리시 냄새가 완연한데, 동아시아문화권 어디에서 먼저 쓰기 시작한 말인지는 모르겠다. 우리가 주체로 쓰기 시작한 용어가 아닐 가능성 99.99%다. 우리네 발상에서는 결코 나올 수 없는 명명법이기 때문이다. 저 학명은 칼 폰 린네 Carl von Linné (1707~1778)라는 스웨덴 식물학자가 시작한 것으로, 식물을 어떤 기준에 따라 분류할 필요가 있어 개발한 시스템이라, 당시까지만 해도 좀 잘난 체 하려면 라틴어 흉내를 내던 시절이라, 이 라틴어 조어법으로 생물종을 분류하기 .. 2023. 1. 11.
[AllaboutEgypt] 성가족의 이집트 방문(3) 부바스티스와 삼각주 지대 by 유성환 앞선 회차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성가족의 이집트 피난을 가장 자세하게 기록한 사람은 알렉산드리아 23대 대주교 교황 테오필로스(Theophilus: 384-412년)입니다. 그의 회고록과 이를 바탕으로 작성된 『콥트 정교회 성인열전』(Coptic Synaxarium)에 따르면 성가족이 이집트에서 첫 번째로 방문한 도시는 오늘날의 카이로(Cairo)에서 동북쪽으로 약 100킬로미터 떨어진 텔 부바스타(Tell Bubasta)입니다. 이 도시는 이름이 고양이 여신 바스테트(Bastet)를 주신으로 섬긴 고대 이집트 도시 부바스티스(Bubastis)에서 유래합니다. 헤로도토스(Herodotus: 기원전 484-425년)는 자신의 저서 『역사』(Histories)에서 부바스티스 신전이 이집트에서 가.. 2023. 1. 10.
불행에 이르는 세 가지 조건 이천伊川 선생[程頥] 이르시길 “사람에게는 세 가지 불행이 있으니, 어린 나이로 과거시험에 우수한 성적으로 오름이 첫 번째 불행이요, 부형의 권세에 기대어 높은 벼슬을 함이 두 번째 불행이요, 높은 재주가 있어 문장을 잘함이 세 번째 불행이다. 〔人有三不幸 年少登高科 一不幸 席父兄之勢為美官 二不幸 有高才能文章 三不幸也〕” 라고 하셨다. 《二程全書 遺書》 2023. 1. 10.
<기쁜소식!!> 발굴현장 안전보건관리 모바일웹 개발 / 시범운영기관 모집 안내 기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드디어 한국문화유산협회서 "발굴현장 안전보건관리 모바일웹"을 개발하였습니다. 바로~바로~~!! “Check! Check! 발굴현장 안전보건관리” 발굴현장에서 사용하는 안전보건관련 서류를 한방에 싹~~~!!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 게시글을 참고해 주세요! ⬇️게시글 링크⬇️ 한국문화유산협회 전 한국매장문화재협회, 매장문화재 조사연구기관 공공, 공익성, 학술성 제고. www.kaah.kr 2023.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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