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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비판한 적이 없다. 사실 그대로 적었을 뿐"이라는 중국작가 옌롄커 옌롄커, 홍콩 발포에 "사람 목숨은 무엇보다 소중"송고시간 | 2019-11-12 15:16"인류 자유와 존엄을 향한 노력은 소중…어떤 이유든 폭력은 반대""대동소이한 소설은 실패…60세 이후 창조력 다 발휘한 작품 쓴다면 가치있을 것" 요즘 들어 아시아권에서는 언제나 노벨문학상 강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하는 1958년생 중국 작가 옌렌커阎连科 염련과 는 알려지기로는 반체제성이 강하다고 한다. 실제 그가 반체제 인사인가는 차치하자. 그렇게 알려졌다는 게 중요하니깐 말이다. 그런 옌렌커가 한국을 찾았으니, 기자들을 만나고 간담회를 할 수밖에.... 문학담당 기자들을 마주한다더니, 역시나 옌롄커를 곤혹스럽게 만드는 질문이 쏟아졌나 보다. 반체제 작가처럼 통하니, 오죽 할 말이 많겠는가? 더구나 중국 대.. 2019. 11. 13.
9th-century Silla Portable Bodhisattva Excavated 홍성 절터서 9세기 신라 호신불 추정 금동불 출토송고시간 | 2019-11-13 09:00용봉산 상하리 사지 발굴…건물터 12기·청동방울 등도 나와 9th-century Silla Portable Bodhisattva Excavated SEOUL, Nov. 13 (Yonhap) -- Archaeologists have excavated in a Buddhist temple site at Hongseong-gun County, Chungcheongnam-do Province, a portable gilt bronze Bodhisattva statue, which was believed to have been made around the 9th century. The Research Institute of .. 2019. 11. 13.
로마 나보나광장 지하에 쳐박힌 로마 벨로드롬 지금은 로마박물관 Museo di Roma 뮤제오 디 로마 로 쓰는 브라스키궁 Palazzo Braschi 팔라초 브라스키 3층인가에서 꼬나본 로마 피아차 나보나 Piazza Navona, 나보나광장이다. 촬영지점이 광장 남쪽 끝이요, 화면 중앙을 따라 북쪽까지 길쭉하게 이어지거니와, 그 가운데 남쪽과 북쪽, 그리고 중앙에 각기 분수대 하나씩이 있으니, 맨 북쪽 것을 폰타나 델 넷투노 Fontana del Nettuno, 넵튠분수, 가운데가 폰타나 데이 쾃트로 피우미 Fontana dei Quattro Fiumi, 피움분수이며, 맨남쪽이 폰타나 델 모노 Fontana del Mono, 모노분수지만, 중앙을 제외한 남북쪽 분수는 영 기를 펴지 못한다. Fontana dei Quattro Fiumi는 영어로.. 2019. 11. 13.
겨울은 비듬 겨울은 비듬이다. 김병조 머리 같은 배춧이파리 대가리로 비듬이 슨다. 누군가는 말하더라 배추는 서리 맞아야 제맛이 난다고 그 배추가 말하더라 그건 내 멍맛이다 난 아푸고 따갑다 2019. 11. 13.
1930년대 <월간매신月刊每申>이 제시한 취직就職 입학入學의 성공 비결 유춘동 선문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관심사의 하나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사람 사는 것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아서 학생들이 보는 입학시험, 그리고 취직 시험은 모든 사람들의 관심사였다. 이러한 사람들의 민감한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일제강점기 잡지 중의 하나가 이다. 은 조선총독부의 국문판 기관지인 부록으로 1934년 2월에 창간된 대중잡지다. (최덕교, , 현암사, 2004). 의 창간호(創刊號)에서 가장 중요한 기사는 ‘취직(就職)/입학(入學) 성공비결(成功秘訣)’이다. 당시 취직 준비, 특히 공직이나 좋은 일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했을까? 당시 일본인으로서 ‘경성부립직업소개소(京城府立職業紹介所長)’을 맡았던 미야하라[宮原] 소장이.. 2019. 11. 13.
보도국장 노종면 엄경철 YTN 보도국장에 노종면 혁신지원팀장 내정송고시간 | 2019-11-12 18:18 새삼스런 일은 아니나 시대가, 세대가 확실히 바뀌었다. 노종면씨가 보도국장에 내정되었고, 얼마전 KBS에서는 보도국장에 엄경철씨가 임영됐다. 이 중에서도 노종면씨야 워낙 상징성이 큰 인물이어니와, 그 상징성에 견주어 중책이랄까 하는 자리에 중용되기는 조금 늦은 느낌을 준다. 오늘자로 내정되어 임면동의를 기다리는 노종면씨가 과연 보도국장으로서 어떤 새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알 수 없지만, 그런 점에서 나는 엄경철씨의 약속 중에서 출입처 폐지 방침을 주목한다. 물론 이 출입처를 일시에 없애기는 실로 곤란한 일이어서, 그런 까닭에 점진적 폐지라는 보완책을 제시했다고 보지만, 아무튼 이 출입처 폐지는 한국언론 전체가 지향해야 하는 .. 2019. 11. 12.
MBN이 뒤흔든 블랙화요일 검찰 기소 MBN "장대환 회장 사퇴, 투명 경영하겠다"(종합2보)송고시간 | 2019-11-12 17:51자본금 편법 충당 논란에 첫 공식입장…"시청자와 주주께 죄송" 연말이 가까워서인지 가뜩이나 일에 더 치여 정신이 없는 요즘오늘은 매일방송MBN으로 더 일진이 사나웠다. 이 종합편성채널이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불법탈법을 저질렀다는 소문이 돈지 몇달은 되었다고 기억하거니와, 급기야 그런 의혹이 상당한 근거를 갖춘 것으로 판명되어 당국에 의해 검찰 고발까지 되는 일이 있었거니와 그렇게 곤경에 처한 MBN이 오늘 아침에 이르러서는 검찰의 기소에 즈음해 장대환 회장이 물러난다는 소식까지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했다. 우리 방송팀을 통해 내가 이런 보고를 받기는 오전 11시쯤이었다. 긴한 일이 있어 여의도를 다녀.. 2019. 11. 12.
전현무가 열애 중이라는데 왜 화나요? 전현무, 15살 연하 이혜성 아나운서와 열애…"알아가는 단계" 네이버를 통해 서비스하는 우리 공장 저 기사 무심히 훑어보면서 맨 아래로 스크롤을 댕겨서는 나도 하나 좋아요 눌렀다. 우리 공장, 더구나 내 새끼가 쓴 기사이니, 나도 하나 좋아요 누르는 센스!!! 어쩌겠는가? 이렇게라도 우리 기사 하나 트래픽 뷰 보탠다. 한데 그 아래 반응들을 무심히 보다가 희한한 현상을 봤다. 전현무가 열애 중이라는데......좋아요는 내 것을 포함해서 466건인데 화나요가 769건????? 왜 그럴까? 마흔두살 전현무가 15살이나, 것도 열나 이쁜 후배 아나운서 이혜성이랑 사귄대서???? 남들 연애 중이라는데 응원은 못해줄망정 화가 난다는 반응이 압도적이란다. 연애도 못할 짓인가 보다. 그나저나 전현무 저 친구....Y.. 2019. 11. 12.
선친과 같은 시대를 산 작곡가 손석우 '노오란 셔쓰의 사나이' 손석우 작곡가 별세송고시간 | 2019-11-12 16:56 이 노래를 유튜브에 키워드로 넣으니, 장윤정 노래가 젤로 먼저 뜬다. 나보다 조금 연식 덜한 기자한테 이 노래 누가 불렀는지 아냐니, 현숙을 들먹인다. 혹자는 장윤정을 논할 것이로대, 어이한 셈인지 나는 오직 이 노래가 한명숙으로만 수렴한다. 내 연배가 그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로대, 하도 어릴 적부터 한명숙 노래만 들었으니 그럴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최희준이 부른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는 또 어떨까? 더불어 십오야 밝은 달로 알려진 '삼오야 밝은 달'(김상희)을 젊은세대는 알까? 저들은 당대의 이른바 국민가요라, 이런 주옥 같은 노래를 작곡한 손석우 씨가 12일 향년 99세로 별세했다. 내가 저들 노래에 제아무리 익.. 2019. 11. 12.
전현무-이혜성에서 전현무, 15살 연하 이혜성으로 전현무, 15살 연하 이혜성 아나운서와 열애…"알아가는 단계"송고시간 | 2019-11-12 11:24 이 기사가 느닷없이 들어오기에, 대뜸 내가 작성기자한테 물은 말이 "전현무 이 친구 얼마전에 연애 사건 있었잖아?" 였다. 그랬다. 얼마전 누구를 호감을 갖고 만나다가 헤어졌다느니 하는 소식을 본 듯한데, 이번엔 새로운 소식이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 역시 마찬가지라, 전현무가 제아무리 이른바 셀렙이라 해도, 결혼도 아니요, 약혼식도 아니요, 누굴 만난다는 게 그게 다룰 만한 사안인가 언제나 의구심을 품곤 하지만, 그렇다면, 우리가 이른바 뉴스로 다루는 다른 사안들은 어떠한가 물으면 별 뾰죽한 답은 없다. 누구나 대통령 일거수일투족이 중요하다 여기지만, 글쎄 과연 그러한가는 별개 문제다. 나는 외려 .. 2019. 11. 12.
Ginkgo Tree at Bangyeri Village /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原州磻溪里銀杏 Ginkgo Tree at Bangyeri Village /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原州磻溪里銀杏 For more information see below https://historylibrary.net/entry/Gingko-Tree-at-Bangyeri-Village 2019. 11. 12.
세상의 지식과 상식을 담은 세책본 《고담낭전》 유춘동 선문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 교수 고소설 《고담낭전》은 미천한 신분의 소년 ‘담낭(談囊)’이, 어른이자 고을의 수령인 ‘태수(太守)’와 만나 ‘지혜 겨루기’ 문답(問答)을 나누고, 문답 내기 끝에 마친내 소년이 승리한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이본에 따라서 이후에 큰 상이나 관직을 받거나 태수의 딸과 혼인하는 내용이 더 기재된 것도 있다. 고소설에서 이처럼 어른과 어린이의 대결, 어린이의 승리로 끝나는 작품은 《공부자동자문답公夫子童子問答》가 있다. 두 작품은 고소설사에서 매우 이례적인 작품으로 평가을 받아 그동안 이 작품의 형성 과정, 구조와 의미, 문체적 특징 등을 구명(究明)하는 노력들이 이어져왔다. 하지만 속시원히 이 작품의 형성을 해결해줄 만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최근 이 소설.. 2019. 11. 12.
베스트셀러 작가 차동엽 신부 선종 '무지개 원리' 차동엽 신부 선종…"희망 간직하고 용서를"(종합)송고시간 | 2019-11-12 11:41간암 투병…40여권 저술·TV 등 대중 활동도 각 종교계에는 베스트셀러 작가라 꼽을 만한 사람이 꼭 있다. 옛날 법정 스님이 그랬고, 요즘 법륜 스님도 그랬으며, 가톨릭에서는 이해인 수녀가 대표주자다. 차동엽 신부...그 역시 베스트셀러 작가였다. 그의 《무지개원리》는 100만부가 넘게 팔렸다니, 인세 수입도 적지 않았을 듯하다. 차 신부는 어쩌면 대중스타였다. 저술만 아니라 방송활동도 병행한 까닭이다. 이런 사람들은 이런 활동이 포교활동 연장이기도 할 것이다. 그런 차 신부가 선종했다. 향년을 보니 이제 겨우 61. 한창 더 활동할 연세에 갔다. 간암 투병 중이었단다. 나는 이렇다 할 인연이 고인과.. 2019. 11. 12.
조선소반小盤, 픽미픽미! 온주네 집이 잔치 준비로 들썩입니다. 오늘은 온주 할아버지 환갑잔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온양 지역은 물론이고 전국 각지에서 어르신의 환갑을 축하해 주기 위해 친적들이 온주네 집으로 모였습니다. 이집 며느리는 많은 손님상을 치르기 위해 그 전전날부터 온 마을에 있는 소반이란 소반은 다 빌려 와 찬방 한 켠에 쌓아 놓았습니다. 분명 저 많은 소반들은 맛있는 잔치 음식을 이고 손님 앞에 나갈 겁니다. *소반(小盤) 식기를 받치거나 음식을 먹을 때 사용하던 작은 상이다. 소반은 상(床)의 기능과 함께 부엌에서 사랑채나 안채로 식기를 담아 옮기는 쟁반의 기능을 겸하고 있다. 상은 연상(硯床), 책상(冊床), 경상(經床)과 같이 비교적 이동거리가 짧거나 별로 옮기지 않는 데 반하여, 반(盤)은 다아서 옮기는데 사용.. 2019. 11. 12.
블랙핑크 10억뷰 뮤직비디오 돌파가 제기하는 궁금증 블랙핑크 '뚜두뚜두', K팝 그룹 첫 유튜브 10억뷰 기록 썼다송고시간 | 2019-11-11 20:13 유튜브가 독패하는 시대, 가요계 인기도 이 친구가 제공하는 영상음악을 몇 사람이 몇 번이나 눌렀는지로 측정되는 시대라, 4인조 다국적 걸밴드 블랙핑크BLACKPINK가 발표한 뮤직비디오 '뚜두뚜두DDU-DU DDU-DU'가 10억 뷰 view를 11일 돌파했다 한다. 이 밴드가 우선 요새 이런저런 일로 곤혹스럽기 짝이 없는 YG 소속이라는 사실을 주목할 만 하거니와, 불난 YG 집에서 그래도 블랙핑크는 초우량주식이다. 이런 블랭핑크는 멤버 구성을 보면 지수 라는 친구와 제니 라는 친구 둘이 대한민국 국적이요, 로제 라 일컫는 로잔느 박 Roseanne Park, 곧, 박채영이 뉴질랜드 태생 한국인이며.. 2019. 11. 11.
Chinese Egrets flew 1,215 km for 1 night from Korea to Taiwan 노랑부리백로, 1박2일 1천215㎞ 날아 대만 갔다송고시간 | 2019-11-11 09:47국립문화재연구소, 위치추적기로 두 마리 월동지 이동 경로 확인"평균 시속 50여㎞…한 마리는 대만 거쳐 필리핀으로" Chinese Egrets flew 1,215 km for 2 days and 1 night form Korea to Taiwan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confirms two wintering routes by location tracker"Average 50 kilometers per hour… a bird goes through Taiwan to the Philippines" SEOUL, Nov. 11 (Yonhap) -- Two m.. 2019. 11. 11.
장가가는 김건모...조금이라도 튀어볼라고 장가가는 김건모, 내년 2월 서울서 전국투어 대단원송고시간 | 2019-11-11 09:22 뉴스도 결국 장사다. 모든 언론이 공공성 공익성을 내세우지만, 그런 모든 언론사가 손가락을 빨면서 굴러갈 수는 없다. 결국 뉴스를 팔아야 먹고 사는데, 이전엔 이 장사가 시청률 판매부수가 기준이었다면, 요새는 트래픽 뷰 traffic view 로 모든 것이 결정된다. 간단히 말해 어떤 기사를 누가 얼마나 많이 클릭하느냐로 상품성이 결판난다. 뭐 거창한 얘기 하려는 거 아니다. 그래서 제목 달기에 고민을 할 수밖에 없고, 그 제목이 독자의 관심을 끌어야 하며, 이런 절박성에서 이른바 낚시성 제목이라는 비아냥이 등장한다. 낚시성 제목이란 간단히 말해 자극적이며 선정적인 제목이다. 누가 누구랑 연애를 하네 마네 하는데.. 2019. 11. 11.
장풍을 끌어들인 《로메리고 주식회사》 수림문학상 수상작 '로메리고 주식회사' 출간송고시간 | 2019-11-11 08:00최영 장편소설…'기이한 이야기'로 현대사회 투영 수림문화재단이 우리 공장 연합뉴스와 공동 제정 시행하는 수림문학상이 올해로 7번째를 맞았다. 이번 수상작으로는 《로메리고 주식회사》가 선정됐으니, 수상 소식과 시상식은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전했으니, 이번에는 그의 수상작이 진짜 책으로 나왔음을 전하고자 한다. 출판사는 광화문글방인데, 우리 공장 출판사 이름이다. 수상작가는 최영(43). 외모는 언뜻 율 브린너 과다. 아참...율 브린너 하면 모르는 분이 많을 테니, 암튼 이마가 훤한 40대 남성 신진 작가다. 수림문학상 심사위원장이 윤후명 선생이신데, 심사를 끝내고는 본인한테 전화로 선생이 통보하자마자, 작가가 울음을 터.. 2019. 11. 11.
곶감 분바르고 시래기 말라비트는 최촉催促 몇년전이었다. 오늘처럼 그해 이맘쯤엔 연일 비가 쏟아부었다. 그때도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곶감을 만드는 시절이었다. 모든 곶감에 곰팡이가 슬었다. 시래기도 풀풀 썩어갔으니 덜마른 이불 장마철에 덮는 기분이었다. 하늘이 허여한 때와 조건이 있다. 이때는 서리가 포곡히 내리고 대지는 건조해야 하며 새벽 냇가엔 물안개 피었다가 해가 뜨면 언제 그랬냐는 듯 말짱해야 한다. 겨울 최촉催促하는 이 비가 장마가 아니며 은행잎 무게 계워 스스로 낙하할 정도만의 그런 비였음 한다. 예가 아일랜드는 아니지 아니한가? 2019. 11. 11.
Another Autumn... Is passing by Like woman's love 2019. 11. 11.
비 폭격 은행단풍 날 버리고 떠난 사람한테 물었다. 잘 사냐? 추락하는 모든 것은 구슬프기 마련이다. 2019.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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